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감사원, 정부결산 총 5200여건 위법사항 적발

기사입력 : 2012년05월31일 09:50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국유재산 5조원 과대 계상

[뉴스핌=한익재 기자]지난해 정부의 회계결산에서 국유재산 5조원 상당을 과대 계상하는 등 총 5200여건의 위법 부당사항이 적발됐다.

감사원은 정부의 2011회계연도에 총 209개 사항(성과․특정감사 121개, 결산․기관운영감사 88개)에 대해 실지감사를 하였고, 9,390개 기관에 대해 서면감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31일 밝혔다.

감사결과 모두 5,214건의 위법ㆍ부당사항을 적발했으며 그 중 변상판정(57억 원)을 하거나 추징․회수(6,514억 원) 또는 환급(66억 원)을 요구한 금액은 총 6,637억 원이었다.

국유재산의 경우 5조368억원이 과대계상됐는데 구체적으로 국방부 등 9개 중앙관서에서 국유재산은 취득원가에서 감가상각누계액을 차감한 후의 금액으로 계상하여야 하는데도 취득원가로 계상하는 오류가 확인됐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국유채권은 4066억원이 과소계상됐다. 교육과학기술부의 경우 사립학교교직원연금기금에 대여한 대여금은 채권에 해당하는데도 출자금으로 잘못 처리했으며 법무부에서 전세권이 설정된 임차보증금은 국유재산인데도 채권으로 잘못 계상했다.

또 물품 현재액의 경우 1238억원이 과소계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방부 등 5개 중앙관서에서  물품 취득비를 자산으로 계상하지 않고 비용으로 처리하거나 감가상각비를 잘못 처리했다.

재무제표 감사결과, 자산 4조2520억원이 과대계상되고 부채 14조2534억원이 과소계상된 것으로 밝혀졌다.

성과보고서의 경우 예산상의 주요사업을 성과계획에서 누락하고, 성과지표의 타당성이 미흡하며, 성과측정방법을 부적절하게 설정하는 등의 문제가 있었다.

감사원은 성과보고서가 예산 및 결산심사 과정에 필요한 성과정보를 생산할 수 있도록 성과계획체계와 예산체계의 유기적인 연계, 성과지표와 목표치의 적정성 검증강화 등 제도개선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 "왕의 귀환" 주식 최고의 별들이 한자리에 -독새,길상,유창범,윤종민...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한익재 기자 (ijh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