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김균섭 한수원 사장 "납품비리 통렬히 반성"

기사입력 : 2012년07월10일 15:43

최종수정 : 2012년07월11일 18:08

기소자 전원 '해임조치'…금품수수 등 3대비리 '즉시해임'

[뉴스핌=최영수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 김균섭 사장은 최근 임직원 납품비리와 관련 "납품비리 사건은 결코 있어서는 안 될 일이고, 통렬히 반성한다"고 10일 밝혔다.

한수원은 이날 오후 임직원의 부패근절을 위해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금품수수와 횡령, 알선 등 3대비리에 대해 적발시 즉시해임시키겠다고 제시했다.

김 사장은 토착비리 척결을 위해 동일사업소 장기근무자에 대한 순환보직을 정례화 할 수 있도록 사규를 신속히 개정키로 했다. 특히 이번에 문제가 됐던 고리 1호기 은폐 및 납품비리 사건 당사자의 사법적 처벌 이외에 상급자에 대해서도 추가로 엄중한 인사조치를 단행키로 했다.

그는 이어 "경영전반에 대한 근본적인 혁신을 통해 신뢰받는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다양한 경영쇄신안을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백배사죄하는 마음으로 전 임직원 모두가 참여하는 10만 시간의 사회봉사 활동을 전개해 지난 허물을 반성하겠다"고 밝혔다.

한수원이 마련한 경영쇄신안은 안전, 청렴, 소통, 혁신 등 4개 분야에서 총 16개의 핵심과제를 선정, 철저히 수행해 비리를 척결하며 전 임직원이 엄정한 도덕률로 무장해 안전한 발전소를 운영한다는 것이다.

특히 한수원은 납품비리 근절 및 재발방지를 위한 특단의 조치로 현재 보직해임 중인 검찰 기소대상자 전원에 대해 신속하게 해임할 계획이다.

더불어 수의계약을 최소화하고 구매과정의 구조적인 혁신을 통해 납품비리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겠다는 계획이다.

지식경제부도 관리감독기관으로서 본연의 책임을 다하지 못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지경부 관계자는 "이번 납품비리 수사 결과에 대한 각계의 지적을 겸허히 받아들인다"면서 "이런 사건이 재발되지 않도록 원전사업자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왕의 귀환" 주식 최고의 별들이 한자리에 -독새,길상,유창범,윤종민...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