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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결선투표제 바람직하지 않다"

기사입력 : 2012년07월16일 10:49

최종수정 : 2012년07월16일 10:50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

[뉴스핌=노희준 기자]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은 16일 당내 대선 경선룰과 관련, "결선투표제는 바람직하지 않다"며 반대 입장을 나타냈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 [사진=김학선기자]

문 고문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결선투표제나 국민배심원제 비중을 1:1:1로 나누는 것은 결국은 완전국민경선제와 대규모 모바일 선거인단 참여에 의한 경선투표를 사실상 반대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1위가 불만을 갖는 안을 만들어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다"(김두관 후보측)와 "지금 상태 안으로는 안 된다"(손학규 후보측)는 다른 당내 대선주자측의 지적에 대해서도 반발했다. 

문 고문은 "그들이야말로 우리 민주통합당을 오랫동안 이끌어왔던 당내 지배세력들이지 않냐"며 "그들이 서로 담합해서 경선룰을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만들어야겠다고 나서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또한 "지금 경선룰을 만드는 기획단이 객관적이고 중립적으로 구성이 돼 있고, 최고위원회 구성들도 여러 세력들이 잘 안배가 돼 있지 않냐"며 "거기에서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입장에서 마련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대선후보로 나서는 선수들은 거기에 맡기는 것이 옳다"며 "선수들이 경선룰에 개입해 각자 자기에게 경선룰을 유리하게 해 달라고 요구하고 나서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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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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