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이해찬 "의경제 폐지해 재난·범죄 대비 인력으로 전환"

기사입력 : 2012년08월29일 08:39

최종수정 : 2012년08월29일 08:43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 KBS1 라디오 연설…민방위 제도 전환 등 4가지 종합대책 추진

[뉴스핌=이영태 기자] 민주통합당 이해찬 대표는 29일 "불안한 나라, 무너진 공동체, 사회적 재난에 대비할 새로운 길이 필요하다"며 의경제도 폐지 등 4가지종합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이해찬 민주통합당 대표.
이 대표는 이날 오전 KBS1 라디오 연설을 통해 이명박 정권을 '불안·불통·불공정한 3불사회'로 규정한 뒤 ▲의경제도 폐지와 민생치안 인력 확대 ▲예방중심의 운영체계 전환 ▲민방위 제도 개선 ▲사회정의 수립 등을 통해 이를 극복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의경제도는 박정희 독재시대에 국민을 탄압하기 위한 시위진압용으로 창설되어 아직까지 유지되고 있다"며 "2만5000여명의 의경을 치안경찰과 소방관, 긴급구조대 등 재난과 범죄에 대비하는 인력으로 전환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일을 책임지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표는 "둘째, 이명박 정부의 검문, 검색과 CCTV설치 등 관찰과 감시방식의 범죄대응체계를 사람과 공동체를 중심으로 한 예방중심의 운영체계로 전환하겠다"며 "특히 비교적 젊은 은퇴자들을 중심으로 지역사회의 안전과 범죄예방을 전담하는 사회적 기업을 육성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셋째로 사실상 동원훈련에 그치고 있는 민방위제도를 크게 개선하겠다"며 "600만명이 넘는 민방위 대원들이 지역사회의 안전에 보다 책임있게 참여할 수 있는 협력체제를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이어 "이러한 대책도 중요하지만 결국은 사회정의를 바로 세우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사회 양극화, 빈부의 격차를 줄이고 누구나 안정된 일터에서 일할 수 있는 경제민주화를 이루는 것이 증오형 범죄를 줄이는 근본적인 해결책"이라고 강조했다.

◆ "모바일 경선, 세계 유례 없는 민주주의 정치혁신"

그는 최근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이 모바일투표 공정성 논란을 겪은 것과 관련해 "당 대표로서 송구스럽다"면서도 "이번 경선규칙은 먼저 후보자 전원의 동의를 받아서 마련했고 그 다음에 후보기호를 추첨했기 때문에 처음부터 형평성 논란이 일어날 이유가 전혀 없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민주당의 모바일 경선은 국민과 직접 소통하고 국민의 뜻을 직접 정치에 반영하는 것으로 민주주의에 가장 근접한, 세계 유례가 없는 정치혁신"이라며 "국민의 참여 속에 시대정신을 실현할 국민후보를 만드는 일은 결코 포기할 수 없는 민주당의 과제"라고 모바일투표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모바일투표가 필요한 이유에 대해선 "모바일, 즉 핸드폰 선거는 우리 IT산업이 안겨준 선물이다. 지금 핸드폰 가입자는 5300만명으로 국민 전체 숫자보다 많으며 스마트폰 가입자만 3000만명에 이른다"며 "이러한 첨단 IT환경은 모든 민주주의 국가와 정당이 꿈꾸는 국민과의 소통, 당원과의 소통을 가능하게 해줬다"고 말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