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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우리가 아는 중국은 없다.

기사입력 : 2012년09월07일 11:35

최종수정 : 2012년09월07일 11:35

중국 전문 기자가 파헤친 시진핑 시대 중국 경제의 위험한 진실

올 가을, 새로운 10년을 시작하는 중국은 지금 거대한 변곡점을 지나고 있다. 지난 30여 년간 고속 성장 과정에서 잉태된 각종 부작용은 사회 안정을 흔들기 시작했고, 국가 주도의 성장은 한계를 노출하고 있다. 시진핑 체제는 과연 이 같은 문제들을 극복해낼 수 있을까?

'우리가 아는 중국은 없다'는 세계 2위의 경제대국으로 우뚝 선 중국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냉정하게 관찰하고 분석한 뒤, 중국의 변화에 대한 우리의 대응책을 제시하는 책이다. 베이징, 상하이 특파원을 지내며 20여 년간 중국을 관찰해온 중국 전문 기자이자 경제학자인 저자는 중국의 부상이 세계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살펴보고 중국의 성장을 이끈 요인들을 먼저 분석한다. 그리고 부상하는 중국에 대한 우리의 대응책들을 기업 사례를 중심으로 모색하고 한창 논의 중인 한중 FTA(자유무역협정)가 갖는 의미를 설명한다. 풍부한 사례와 논리, 각계 인터뷰를 통한 정책 동향들의 생생한 전달은 물론 세계 주요 언론에 실린 중국 뉴스를 참고함으로써 그 객관성을 높였다.

‘한중 수교 20주년’을 기념하며 양국 관계를 조명한 이 책에서 저자는 무엇보다도 중국을 보는 우리의 인식을 하루 빨리 개선해야 한다고 말한다. 중국 경제에 대한 막연한 환상과 근거 없는 오해와 편견들이 그것들이다. 그리고 이제는 더 냉정하게 중국을 바라보고, 깊이 연구하는 한편, 현실적인 공존 전략을 짜야 한다고 말한다. 이 책은 일상과 유리된 상아탑에 갇힌 중국 연구를 거부하고 일반인의 관점에서 중국 경제의 과거, 현재, 미래를 총체적으로 담아냈다. 시진핑 시대의 중국 경제에 대해 알고 싶은 이들이라면 반드시 읽어봐야 할 필독서다.


▷ 추천의 글

중국 경제의 과거 궤적, 현재 진행 중인 변화 그리고 미래 전망 등에 대한 명쾌하고도 심층적인 분석을 담은 책! 물론 우리의 대응전략도 실증적으로 처방해준다. 근래에 보기 드문 역작이다. 예리한 통찰력, 생동감 넘치는 경험적 탐구, 참신하고도 풍요로운 사례들이 이 책의 진가를 한층 더해준다.
-문정인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한우덕 지음 | 청림출판 | 331쪽 | 1만 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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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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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연 취소된 '2+2 통상협상' 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5일(현지 시각) 미국 현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미 2+2 재무·통상 협의'가 돌연 취소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 측이 한국 대표단에 '양해'의 뜻을 여러 차례 표명했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설명이지만, 외교상 결례에도 불구하고 협의를 미뤄야 했던 배경에는 한국 협상단을 길들이겠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오전 9시경 이메일로 미국 측으로부터 협의 취소를 통보 받았다. 이날 오전 구 부총리는 협의를 위해 미국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다. 당시 인천공항 대기실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기재부는 이 같은 사실을 오전 9시 30분께 언론에 공개했고, 구 부총리는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오전 9시 50분께 공항을 빠져나갔다. 이날 회의가 취소가 된 배경에 대해 기재부 측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긴급한 일정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긴급한 일정'에 대한 설명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측이 이메일을 통해 여러 차례에 걸쳐 사과 의사를 밝혔지만, 협상 관련 구체적 일정은 확정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의 미국과의 협상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김 장관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장관 등을, 여 본부장은 제이미스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각각 만난다. 하지만 양국 경제·통상 수장이 구체적 이유 없이 협의를 돌연 취소한 배경으로 한미간 협상이 난항을 겪은 것 아니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지난 20일 미국으로 출국한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귀국할 예정이지만, 고위급 협상에 진전이 없었던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한국 정부는 1000억달러(약137조원) 규모의 미국 현지 투자 계획을 미국 정부에 제안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보다 먼저 관세협상을 타결한 일본 사례를 참고해 짠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5500억달러(약 757조원) 규모의 투자 펀드를 약속하고 미국과의 상호관세 15%부과에 합의했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다만 한국 정부가 제시할 투자 규모에 미국 정부가 만족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댄 스커비노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최근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에 공개한 일본 대표단과의 협상 사진을 살펴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대미 투자액을 상향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투자액이 나온다. 애초 일본이 제시한 투자액 4000억달러는 펜으로 그어져 있고, 그 위에 5000억달러라는 숫자가 써 있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일본의 대미국 투자액은 5500억달러라고 공개했다. 협상액보다 500억 달러가 높아진 셈이다. 촉박한 협상 일정을 무기 삼아 미국이 비관세 영역도 손보려는 의도가 아니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2025년 미국 무역대표부의 비관세 장벽 보고서(NTE)에서도 한국의 방산·통신·원전 분야를 지적했다. 박기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산과 통신은 미국 기업의 진입 장벽이라는 측면에서 구조 개선에 대한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24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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