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與 경선 레이스 돌입 ...송영길 "李 수호" 정청래 "강한 개혁" 김민석 "진짜 친명"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더불어민주당이 1일 충청권에서 전당대회 순회경선을 시작했다
  • 송영길 후보는 정청래 후보의 '자기 정치'를 비판하며 이재명 정부 수호를 내세웠다
  • 정청래·김민석 후보는 개혁·통합·당 혁신과 이재명 정부 성공을 완성하겠다고 약속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민주, 1일 충남·충북·대전·세종 릴레이 합동연설회 개최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 순회경선이 1일 충청권을 시작으로 시작됐다.

당대표 후보로 나선 송영길 후보, 정청래 후보, 김민석 후보(기호순)는 당원과 국민들을 향해 절박한 목소리로 지지를 호소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충남 공주시 충남교통연수원을 시작으로 오후 충북 청주 CJB미디어센터를 거쳐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충청권 합동연설회를 개최했다.

◆ 송영길, 정청래에 '자기 정치' 맹공..."진짜 외로운 것은 이재명 대통령"

첫 합동연설회장인 충남에서 송 후보는 정 후보를 향해 "자기 정치 때문에 이재명 정부가 흔들리고 있다"며 "이재명 정부에 저주를 퍼붓는 유시민에게 침묵하는 당대표가 필요하냐"고 비판했다.

그는 "정 후보가 네거티브 하지 않는다고 하는데, 저는 이재명 대통령을 네거티브하고 헐뜯는 자를 용서하지 않겠다"며 "동지들에게 네거티브를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단호하게 이재명 정부를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 후보는 정 후보가 언급한 "정권은 짧고 국민은 영원하다"는 발언을 정면으로 겨냥했다. 그는 "마음이 아팠다"며 "어떻게 만든 우리 정부냐"고 반문했다.

이어 "하루하루가 소중한 이재명 정부인데, 정권이 짧게 빨리 끝나기를 바라느냐"며 "'5년짜리 대통령'이라며 겁도 없이 떠들던 윤석열의 말이 연상되는 대목"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원팀이 뭐냐"며 "선당후사 없이 완전히 자기 정치를 해왔다고 많은 당원들이 평가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우리 민주당의 전통에 대표가 연임하는 경우는 없다"며 "이재명 대표가 유일하게 연임한 경우인데, 그것은 검찰독재의 탄압에서 강력한 대선 후보를 지키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말했다.

송 전 대표는 "지금은 이재명 정부 시대다. 굳이 연임할 필요가 뭐가 있느냐"며 "정 후보가 고생해 1인 1표제가 됐고, 어제 형소법이 개정됐다"고 말했다.

송 전 대표는 자신의 정치 이력을 강조하며 경쟁력을 부각했다. 그는 "김대중 대통령께서 '젊은 피 수혈' 1호로 영입하셔서 서른일곱에 국회의원이 되었다"며 "노무현 대통령의 수행비서로 뛰었고, 문재인 대통령의 총괄선대본부장으로, 이재명 대통령의 상임선대위원장으로 함께해 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재명 후보가 대장동으로 공격받고, 이낙연 세력에게 따돌림을 당하고 핍박을 받았을 때, 문재인 대통령께서 평양에 가시는데 경기지사를 빼놓고 가는 노골적인 차별 속에서, 저는 이 대통령과 동병상련으로 민주당의 미래를 지켜왔다"고 말했다.

송 전 대표는 "진짜 외로운 것은 이재명 대통령"이라며 "지금 트럼프, 푸틴, 다카이치 사나에, 유럽의 모든 세계 강국들이 자국 이기주의로 우리 대한민국을 압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이 왜 광주에 팹을 짓느냐고, 미국에 지으라고 압박하고 있다"며 "밤에 잠을 잘 수 없을 정도"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유일한 지방자치단체장 경험을 가진 송영길, 유일한 상경대 경영학과 출신으로 경제를 아는 송영길이 함께하겠다"며 "당대표는 이재명 정부를 뒷받침할 뿐만 아니라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정청래 "국민주권정부·당원주권정당 시대 열어...이재명 정부 성공 완성할 것"

정청래 후보는 "민주당을 민주당답게, 더 강력한 개혁 당대표로 나서겠다"며 "이재명 국민주권 정부, 당원주권 정당, 1인 1표 시대를 당원과 함께 열어젖혔다"고 자신의 성과를 강조했다.

정 후보는 "검찰청 폐지, 중수청법, 공소청법, 온갖 어려움 속에서 드디어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로 검찰 개혁을 완성시켰다"고 밝혔다.

이어 "김대중의 역사, 노무현의 역사, 문재인의 역사, 그것을 자양분 삼아 이재명의 역사를 더욱 꽃피워야 한다"며 "총선 승리, 대선 승리, 정권 재창출,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완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정 후보는 "뿌리를 자르고 꽃을 피울 수는 없다"며 "김대중 정신, 노무현 정신, 문재인 정신을 계승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당 안으로는 4통 통합을 이루겠다"며 "김대중 지지자, 노무현 지지자, 문재인 지지자, 이재명 지지자 똘똘 뭉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후보는 "범민주 진보 통합과 연대를 실현하겠다"며 "우리는 연대하면 승리했고, 분열하면 패배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민주당의 정체성은 개혁"이라며 "개혁하고 또 개혁하겠다"고 역설했다.

정 후보는 "1인 1표제를 사수하겠다"며 "1인 1표제를 누가 추진했고, 누가 반대했고, 지금도 누가 1인 1표를 흔들고 있느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당원들의 알 권리를 보장하겠다"며 "국무회의도 생중계하는데 의원총회는 생중계 왜 못하느냐"고 지적했다.

정 후보는 "저는 2016년 억울한 컷오프(공천배제)를 당했지만 탈당하지 않았다"며 "총선 승리를 위해서 기꺼이 제물이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세월호 광장에서 24일간 단식도 했고, 야당 이재명 당대표 수석 최고위원으로 가장 옆자리에서 가장 앞장서 싸웠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깨끗한 선거운동을 하겠다"며 "네거티브 하지 않고, 남 탓하지 않고, 상대방 헐뜯지 않고, 부당한 돈 쓰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노무현 대통령께서 '사람 대접받고 싶으냐, 그럼 의리가 있어야 된다'고 말했다"며 "당과의 의리를 지키겠고, 이재명 대통령과의 의리를 끝까지 지킬 사람은 저 정청래"라고 강조했다.

◆ 김민석 "명청대전의 연장전 지옥문 닫아야...이재명이 만든 이기는 민주당 복원시킬 것"

김민석 후보는 "명청대전(이재명 대통령과 정청래 전 대표의 갈등)의 연장전은 민주당의 지옥이고 그 지옥문을 닫아야 한다"며 당 혁신을 강조했다.

그는 "당을 대혁신하겠다"며 "충청, 호남, 영남, 메가 프로젝트의 성공에 당과 당 대표가 되면 저의 모든 것을 걸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국무회의가 끝나면 정부보다 먼저 입법 과제, 정책 메시지를 착착착 정리해내는 속도감 있는 당으로 변신시켜내겠다"며 "정부의 업무 부처처럼 당도 바꾸겠다"고 밝혔다. 이어 "총무국부터 조직국까지, 청년위부터 여성위까지 당의 재정과 운영, 정책과 조직 모든 것을 공개하고 국민과 당원 앞에 당의 업무보고를 생중계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꼰대 문화를 척결하고 당 대표든 최고위원이든 예외 없이 경선을 시키겠다"며 "시도당을 화끈하게 살려내고 숙의하고 토론하는 진짜 당원 주권의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자신의 선거 역량을 내세우며 "2010년 지방선거, 2024년 총선, 지난해 대선을 모두 승리로 이끌었다"며 "그 경험으로 반드시 서울과 강릉의 보궐선거 승리의 드라마를 만들어내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이재명이 만들었던 유능한 민주당, 강한 민주당, 이기는 민주당을 김민석이 당원들과 함께 반드시 복원하고 부활하고 강화시켜 내겠다"고 다짐했다.

김 후보는 "3개월 내에 우리 당의 지지율을 10% 이상 올려낼 계획이 있다"며 "압도적으로 대통령과 정부와 함께 일할 수 있는 당대표와 진짜 친명 지도부를 만들어 달라"고 호소했다.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크로아티아에 '천무' 18문 수출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한국이 크로아티아에 다연장로켓 천무(K239) 18문과 탄약을 공급하는 4억1000만 유로(약 6400억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한국과 크로아티아 국방부는 별도의 포괄적 국방협력 양해각서(MOU)에도 서명했다. 천무 수출을 계기로 무기체계 판매를 넘어 국방정책 협의와 방산 협력을 제도화하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10일(현지 시각) 크로아티아 수도 자그레브에서 안드레이 플렌코비치 크로아티아 총리가 주관한 천무 계약 서명식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이반 아누시치 크로아티아 부총리 겸 국방장관, 이용철 방위사업청장, 이부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장 등 양국 정부·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계약은 이부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장과 아누시치 국방장관의 서명으로 체결됐다. 10일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안규백 국방부장관과 이반 아누쉬치 크로아티아 부총리 겸 국방장관과 '한-크로아티아 국방부 간 국방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2026.09.10 gomsi@newspim.com 이번 계약은 천무 발사대 18문과 탄약을 포함하며, 총액은 4억1000만 유로다. 국방부는 원화 기준 계약 규모를 약 6400억원으로 밝혔다. 천무는 유도탄과 로켓탄을 운용할 수 있는 다연장로켓 체계로, 장거리 정밀타격과 화력 지원 임무에 쓰인다. 크로아티아 입장에서는 육군 포병 전력의 기동성·타격력을 높이는 핵심 화력자산이 될 전망이다. 안 장관은 서명식 전 플렌코비치 총리와 크로아티아 주요 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천무의 성능과 운용 가치를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는 한국의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체계인 천궁의 우수성도 소개했다. 국방부는 천무 계약을 발판으로 천궁을 포함한 한국형 방공체계 분야까지 협력 관심을 넓혔다고 밝혔다. 다만 천궁 관련 구체적인 도입 협상이나 계약 여부는 이번 발표에 포함되지 않았다. 10일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린 천무 계약식에서 안규백 국방부장관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2026.09.10 gomsi@newspim.com 안 장관은 축사에서 "오늘의 서명식은 크로아티아와 한국이 외침에 맞서온 유사한 역사의 궤를 함께하며 자유와 평화라는 공동의 가치를 공유하고 있음을 상징한다"고 했다. 이어 "천무는 크로아티아의 전력을 비약적으로 증강시킬 것"이라며 "양국 협력이 국방·안보 영역으로 확장되고 심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플렌코비치 총리도 "한국 방위산업의 역량을 높이 평가하며 천무가 크로아티아 방위역량의 중요한 전략자산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계약이 양국 관계를 상호호혜적 방산·안보 파트너십으로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10일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안규백 국방부장관이 안드레이 플렌코비치 크로아티아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2026.09.10 gomsi@newspim.com 양국 국방장관은 같은 날 '대한민국 국방부와 크로아티아공화국 국방부 간 국방협력에 관한 양해각서'에도 서명했다. 양국은 지난해 9월 한·크로아티아 국방장관 회담에서 포괄적 국방협력 MOU 체결 방안을 논의한 뒤 협의를 이어왔다. 이번 MOU는 향후 국방정책 실무협의를 정기 개최하고, 방산·국방정책 분야의 구체적 협력 의제를 논의하기 위한 제도적 틀이다. 이번 수출은 한국 방산이 중·동부 유럽 시장에서 다연장로켓과 방공체계 등 지상 기반 유도무기 분야의 입지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크로아티아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인 만큼, 향후 천무의 운용·탄약·정비체계 구축 과정에서 NATO 기준의 상호운용성과 후속 군수지원 체계가 수출 성과의 지속성을 좌우할 가능성이 크다. 다만 이번 국방부 발표에는 납기, 탄약 종류·수량, 현지 정비 및 기술협력 범위 등 세부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10일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린 천무 계약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승범 주크로아티아 대사, 안규백 장관, 이반 아누쉬치 크로아티아 부총리 겸 국방장관, 안드레이 플렌코비치 크로아티아 총리. [사진=국방부] 2026.09.10 gomsi@newspim.com gomsi@newspim.com 2026-09-10 23:56
사진
건설사 CEO '70년대생' 전면에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50대 후반~60대가 주류를 이루던 건설사 최고경영자(CEO) 자리에 1970년대생이 속속 진입하고 있다. 현장 경험을 갖추면서 안전관리와 신사업, 디지털 전환 등 변화하는 경영 환경에 대한 대응력을 갖춘 인물들이 경영 전면에 배치되는 모습이다. 내년에도 주요 건설사 대표들의 임기가 잇따라 만료되는 만큼 젊은 경영진으로의 세대교체 흐름이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특히 새 CEO와 호흡을 맞출 임원진까지 한층 젊어질지 주목된다. 1970년대생 건설사 CEO [AI 그래픽 생성=정영희 기자] ◆ 대형사부터 중견사까지…70년대생 CEO 전면 배치 1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주요 건설사를 중심으로 1970년대생 CEO가 경영 전면에 잇따라 배치되고 있다. 50대 초중반 수장이 늘면서 세대교체가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건설경기 침체와 중대재해 대응, 인공지능(AI)과 스마트건설 확산 등 경영환경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한 인사라는 해석이 나온다. 현대건설은 1970년생 이한우 대표가 이끌고 있다. 지난해 대표이사에 오른 이 대표는 현대건설 창립 이후 첫 1970년대생 대표다. GS건설은 1979년생 허윤홍 대표가 경영 전면에 나서 있다. 대우건설도 1971년생 이강석 부사장을 차기 대표이사 후보로 발탁해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 선임 절차를 앞두고 있다. 중견 건설사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나타난다. DL건설은 지난달 1974년생 하정민 최고안전책임자(CSO)를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하 대표는 20년 넘게 건설현장 안전관리 분야에서 경력을 쌓은 내부 인사로 대표이사와 CSO를 겸직한다. DL건설은 이와 동시에 신규 임원 4명을 1970년대 후반~1980년대 초반생으로 채웠다. 이밖에 한신공영은 1971년생 최문규 대표이사 부회장, 대방건설은 1974년생 구찬우 대표가 회사를 이끌고 있다. 최근 인사의 특징은 단순히 연령을 낮추는 데 그치지 않는다. 한 건설업계 관계자는 "주택경기 부진과 공사비 상승으로 외형 확대보다 수익성 관리가 중요해진 데다 안전과 신사업, 디지털 전환이 회사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라며 "현장 경험과 변화 대응력을 함께 갖춘 인물을 전면에 배치하는 흐름이 강해졌다"고 말했다. ◆ 주요 대표 임기 내년 종료…후속 인사에 시선 내년에는 주요 건설사 기존 CEO의 임기 만료도 예정돼 있다. 현 대표 체제에서 실적 개선이나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을 진행해 온 만큼 연임 여부뿐 아니라 후속 경영진의 연령대와 역할에도 시선이 모인다. 1962년생 오세철 삼성물산 건설부문 대표는 주요 건설사 가운데 가장 자리를 오래 지킨 인물 중 하나로 꼽힌다. 2020년 말 대표로 내정돼 2021년 3월 사내이사로 처음 선임된 뒤 2024년 연임에 성공했다. 현재 임기는 2027년 3월 15일까지다. 이미 삼성그룹에서 과거 관행처럼 거론돼 온 '60세 룰'을 넘어 대표직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삼성물산은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차세대 리더군을 적극 발탁하며 세대교체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내년 임기 종료 시점에는 오 대표가 다시 한번 연임할지, 장기간 이어진 체제를 마무리하고 상대적으로 젊은 경영진으로 바통을 넘길지가 관심사가 될 전망이다. 1965년생 정경구 IPARK현산 대표의 임기도 내년 3월 31일까지다. 정 대표는 2024년 말 대표로 내정된 뒤 지난해 3월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정 대표 체제 첫해 성적은 비교적 우수했다. 지난해 도시정비사업에서 4조원이 넘는 수주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 수준의 성과를 냈고 연간 수주 목표도 초과 달성했다. 서울원 아이파크 등 자체사업 매출이 본격화되면서 수익성도 개선됐다. 올해 그룹은 사업 포트폴리오를 라이프·AI·에너지 중심으로 재편하고 조직문화 혁신을 예고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정 대표가 내년까지 이 같은 변화를 실적으로 연결할 경우 연임 가능성에 힘이 실릴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반대로 그룹 차원의 사업 재편이 마무리되는 시점과 맞물려 새로운 리더십을 선택할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말했다. 1966년생 조완석 금호건설 대표도 내년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조 대표는 2023년 말 대표이사에 선임된 재무 전문가로 2024년 대규모 손실을 선제적으로 반영한 뒤 수익성과 재무구조 회복에 주력해 왔다. 금호건설은 세대교체 측면에서 더 직접적인 변수를 직면했다. 1975년생 박세창 부회장이 2021년 금호건설에 합류한 뒤 2023년 부회장으로 승진해 경영에 참여하고 있기 때문이다. 박 부회장은 현재 미등기 임원으로 남아 있지만, 조 대표의 임기가 끝나는 내년을 전후로 등기임원이나 대표이사로 전면에 나설 확률도 배제할 수 없다. ◆ 스마트건설·조직문화 혁신…젊어진 리더십 시험대 건설업은 경기 불확실성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원가율과 현금흐름 관리, 안전사고 대응, 비주택 사업 확대 등 풀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 업계에서는 안정적인 경험을 중시했던 과거와 달리 의사결정 속도와 변화 대응 능력까지 CEO 선임의 주요 기준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세대교체가 실제 경영 방식의 변화로 이어질지도 관심사다. 대표적인 분야가 디지털 전환이다. 국가데이터처의 '2024년 기업활동조사'에 따르면 건설기업 668곳 가운데 AI와 클라우드,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로봇공학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을 개발하거나 활용하는 기업은 94곳으로 14.1%에 그쳤다. 2023년 623곳 가운데 82곳(13.2%)보다 소폭 늘었지만 산업 전반에 기술 활용이 확산했다고 보기는 어려운 수준이다. 현장의 체감도도 높지 않다. 건설동행위원회가 지난해 '스마트 건설·안전·AI 엑스포' 참가자 24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건설업이 '점점 혁신적으로 변하고 있다'고 답한 비율은 24%, '미래 기회가 많다'는 응답은 14%에 그쳤다. 조직문화도 변화가 필요한 분야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건설산업에서 활동하는 청년 직장인과 대학생 406명을 조사한 결과 직장 선택 때 중요하게 보는 요인은 연봉에 이어 ▲워라밸 ▲조직문화 ▲성장 가능성 ▲근무공간 및 환경 순으로 나타났다. 성유경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개인보다 조직을 중시하고, 수직적 의사소통과 실무 경험 중심의 업무방식에 익숙한 건설업계는 청년세대의 가치관과 차이를 보인다"며 "청년 인재 유입을 위해 수평적이고 개방적인 문화로 바뀔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업계에선 CEO의 연령이 낮아지는 현상을 긍정적으로 보는 경향이 짙다. 기존 경영진과 젊은 인력 간 연령 다양성을 높이고 새로운 기술과 조직문화를 받아들이기 용이해서다. 김경혜 국립한밭대학교 부교수는  "경영진의 연령이 낮은 경우 연구개발 활동에 적극적이고 이는 기업가치 제고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이들은 공시 투명성과 연구개발 투자에도 보다 적극적인 경향을 보인다"고 말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9-11 06: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