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2013 예산안] 내년 국세수입 216.4조 전망, “너~무 낙관적"

기사입력 : 2012년09월25일 08:56

최종수정 : 2012년09월25일 09:00

- 정부 내년 4% 전망 속 편성, KDI는 4.1%에서 3.4%로 낮춰

[뉴스핌=이기석 기자] 정부가 내년도 국세수입을 216조원 규모로 올해보다 11% 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에는 세계경제가 점차 개선되면서 국내경제도 회복세를 보일 것이어서 국세수입도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렇지만 유로존 재정위기가 아직 어둠 속에 있고 세계 경제 역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미약해 너무 낙관적이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는 오는 10월 글로벌 경제전망을 다시 수정, 세계성장 전망을 하향할 것임을 밝히고 있다. 미국의 경기둔화와 신흥국 부진, 그리고 유로전 위기의 지속 때문이다.

정부도 내년 세계경제 전망을 완만한 회복흐름으로 보면서 하방위험이 상존하고 있다고 보면서도 막상 국내 경기에는 하방위험에 대해 고려하지 않고 있다.

정부는 내년도 4.0%의 성장률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면서 수출 개선, 내수 증가, 노동공급 증가, FTA 확대 등 정책효과 등으로 잔뜩 기대감에 부풀어 있다.

그렇지만 한국경제개발연구원(KDI)가 올해 성장률 전망을 3.6%에서 2.5%로 대폭 낮춘 가운데 내년도 성장률 역시 4.1%에서 3.4%로 낮춘 바 있어 세입여건 역시 쉽게 개선될지 의문이다.

25일 기획재정부는 김황식 국무총리가 주재하는 국무회의에 <2013년 예산안>과 함께 <2013년 국세 세입예산안>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정부가 밝힌 내년도 세입예산안에 따르면, 내년도 총국세 세입규모는 216조 4000억원으로 2012년 전망(추계치)보다 13조 1000억원, 6.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법인세는 올해 상반기 영업실적이 다소 부진해 소폭 증가하는 반면, 소득세는 고용확대와 점진적인 경기회복으로 증가하고, 부가가치세와 관세도 소비와 수입확대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항목별로 좀더 상세하게 보면 법인세는 48조원으로 2012년 전망치대비 5000억원, 1.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고, 소득세는 50조 6000억원으로 5조 4000억원, 12.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소득세 중에서 근소소득세는 22조 2000억원으로 3조 2000억원, 16.9% 증가하고, 종합소득세는 11조 2000억원으로 1조 6000억원, 16.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 크게 부진했던 부가가치세는 59조원으로 4조 9000억원, 9.1% 증가하고, 관세는 11조원으로 4000억원, 3.9%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그렇지만 내년의 경우도 글로벌 경기침체가 이어지고 국내 내수 역시 가계부채 등에 따른 소득 및 소비 부진으로 크게 진작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여 세입여건이 만만찮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 총국세 세입규모는 203조 3000억원으로 지난 2012년 예산안 대비 2조 5000억원, 1.2%가 감소, 지난 2009년 이래 3년만에 감소될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국세수입이 감소하게 된 것은 글로벌 경기침체로 수출이 둔화되면서 수입도 동반 감소한 가운데 국내 내수경기 침체로 부가가치세와 관세 수입이 3조원 가량 감소한 데 따른 것이다.

재정부의 이석준 예산실장은 “세계경제 회복에 따른 국내 경기의 점진적인 개선으로 내년도 세입예산은 올해보다 다소 높은 6.4% 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올해와 내년도 조세부담률은 지난 2011년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부는 올해 조세부담률은 19.8%로 추정되고, 내년도 역시 19.8%로 전망했다.

조세부담률은 국세와 지방세를 합한 총국세 수입이 국내총생산(경상GDP)에서 차지하는 비율로 국민들의 조세부담 정도를 나타낸다.

우리나라 조세부담률은 OECD 평균 24.6%보다 낮은 수준이어서, 최근 재정건전성 악화 방지와 복지지출 증가 필요성 등으로 1~2%포인트 가량 높이고 이를 위해 소득세 등 증세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조세연구원의 조원동 원장은 "현재의 경기상황에서 보면 증세할 타이밍은 아니다"면서도 "일단 비과세 감면조치 축소로 10조원 규모를 확보하고, 이보다 더 예산이 필요할 경우 소득세와 부가가치세 공제를 축소하는 방향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이기석 기자 (reuhan@newspim.com)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AI 기반 맞춤형 MY뉴스 출시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매일 쏟아지는 수만 개의 뉴스 중에서 정작 나에게 필요한 뉴스를 찾기는 쉽지 않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국내 최초로 AI(인공지능)로 독자에게 뉴스를 추천해주는 'AI MY뉴스'를 11일 본격 출시했다. AI MY뉴스의 핵심은 지능형 구조에 있다. 그동안 미디어는 독자가 선택한 관심 분야에 의존해 단순히 뉴스를 선별해 제공했다. 그러나 AI MY뉴스는 독자를 이해하고 학습해가며 개인에게 꼭 필요한 뉴스를 골라 제공한다. ◆ AI 추천뉴스·글로벌투자·AI 어시스턴트 출시 'AI 추천뉴스'는 독자가 첫 번째 기사를 클릭하는 순간부터 작동한다. 관심 카테고리를 선택하고 기사를 읽을 때마다 AI 시스템이 독자의 취향을 기억하고 분석한다. 경제 뉴스를 자주 읽는 독자라면 점차 반도체, 주식, 부동산 등 세부 관심사까지 파악해 더욱 정확한 뉴스를 추천한다. '모닝 브리핑'과 '런치 브리핑'은 바쁜 현대인을 위한 맞춤 서비스다. 모닝 브리핑은 AI가 밤새 분석한 전날과 당일 새벽까지의 주요 뉴스를 5~7개 헤드라인으로 정리해 제공한다. 런치 브리핑은 오전 7시부터 정오까지의 뉴스를 공공·정치, 산업시장, 글로벌, 전국 이슈 등 4개 분야로 나눠 각각 5개씩 핵심 내용을 전달한다. '글로벌 투자' 서비스는 AI MY뉴스의 핵심 콘텐츠다. 뉴스핌 마켓 전문기자들의 고품질 투자분석 'GAM(Global Asset Management)'을 독자에게 제공한다. '글로벌 브리핑'은 미국 증권시장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날마다 시장 개요부터 투자자 관점까지 4개 섹션으로 체계화된 분석을 제공한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주요 기술주를 별도 추적해 대형 기술주의 시장 영향력을 정밀 분석한다. '파워 특징주 포트폴리오'는 일일 수익률, 변동성, 이동평균 편차 등 핵심 지표를 종합해 수익률 상위 종목을 분석하고, '이 시각 증시 시그널'은 글로벌 이슈를 실시간으로 찾아 미국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신호로 정리해 제공한다. '주간 연준 인사이트'는 연방준비위원회 공식 브리핑을 투자자 관점에서 재해석하며, '뉴욕증시 전문가 팁'은 매일 뉴욕 현지 증시 전문가들의 생생한 조언을 5개의 구체적인 팁으로 가공해 전달한다. 이 가운데 '뉴스 종목 추적기'는 전 세계 글로벌 뉴스에서 미국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실시간으로 포착한다. S&P500 전체 기업을 대상으로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받을 종목을 각각 5개씩 찾아 구체적인 이유도 내놓는다. 뉴스핌이 새롭게 내놓는 AI MY뉴스 서비스 모습 [자료=뉴스핌DB] 2025.08.08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은 글로벌 AI 검색 기업 퍼플렉시티와 협력해 생활 밀착형 AI 어시스턴트도 제공한다. '뉴스 전략 24시'는 그동안 축적된 뉴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독자의 질문 의도를 파악해 맞춤형 답변과 생활 전략을 제시한다. 미국 증시 투자 전략도 함께 제공해준다. '정책 배달 119'는 정부 정책브리핑의 모든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상황에 맞는 정책을 찾아 신청 방법까지 안내하는 개인 맞춤형 정책 컨설턴트 역할을 한다. 단순 검색에서 그치지 않고 독자의 행동을 이끌 수 있는 현실적인 답변을 제시한다. 뉴스핌의 모든 기사는 50개 국어로 번역돼 국내 거주 외국인과 해외 독자들도 모국어로 한국 뉴스를 접할 수 있다.  ◆ "독자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 민병복 뉴스핌 회장은 "AI MY뉴스는 정보 홍수 시대에 진정으로 필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달하는 새로운 미디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며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 모두의 삶에 힘이 되는 뉴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민 회장은 "AI MY뉴스는 독자와 함께 성장하며 개인의 삶에 진정한 가치를 더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이라며 "AI를 활용해 새로운 결과를 도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직접 AI로 콘텐츠를 만들어 국민 모두가 제한 없이 무료 서비스를 바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번 AI MY뉴스 서비스는 첫 버전(V 1.0)이다. 우선 모바일 웹페이지에서 서비스가 제공된다. 뉴스핌은 국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콘텐츠 수요를 직접 파악해 국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나갈 예정이다.  분야별 독자들의 성향을 파악해 다양한 콘텐츠 설계 아이디어를 받아 매월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 이미 서비스에 나선 AI 아나운서 글로벌 투자 콘텐츠는 물론, 다양한 영상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뉴스핌은 국내를 뛰어넘어 세계 시장에서 AI를 잘 활용하는 글로벌 뉴스통신사로 도약하는 데 속도를 낼 예정이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8-11 12:54
사진
비만치료제 '마운자로' 21일부터 처방 가능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국릴리가 비만치료제 '마운자로'(성분명 터제파타이드)를 14일 국내 출시했다고 밝혔다. 릴리와 공급 계약을 체결한 도매 업체는 오는 20일부터 마운자로의 유통을 시작할 예정이다. 빠르면 21일부터 각 의료기관에서 처방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로고=마운자로] 다만 상급 종합병원의 경우 각 기관의 약사위원회(DC)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다. 한국릴리 측은 "마운자로를 필요로 하는 국내 2형 당뇨병 및 비만 환자 분들께 치료제를 가장 빠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ykim@newspim.com 2025-08-14 14: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