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문재인 "여성문제 해결이 사회 문제 해결 핵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 '문재인과의 가을 데이트 여심, 문심'…여성과 소통 시간

[뉴스핌=함지현 기자]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3일 "여성문제를 제대로 해결하는 것은 우리 사회의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길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사진=뉴시스]
문 후보는 이날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한 카페에서 40여 명의 온라인 여성카페 회원들과 '문재인과의 가을 데이트 여심, 문심'을 열고 "우리의 구호는 '사람이 먼저다'인데 사람의 절반이 여성"이라며 "여성이 제대로 사람다운 대접을 받지 못한다면 사람이 먼저인 세상은 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여성 고용률이 아주 낮은데 그것은 그만큼 우리의 사회적 일자리가 부족한 것"이라며 "M자 곡선이라고 부르는 중간 경력 단절 문제, 출산과 보육에 대한 부담 때문에 일자리를 떠나게 되는 문제를 막아주는 대책도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문 후보는 여성문제를 비롯한 사회적 문제 해결책으로 활발한 여성의 사회적 진출을 내세웠다.

그는 "여성의 사회적 진출을 활발하게 하는 것이 여성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선도적인 방법"이라며 "그럼에도 많이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지금 국회의원들도 여성 30% 공천제도가 있는데, 그게 아직 의무화되지 못하고 권고제"라며 "대통령이 장관을 임명할 때, 대통령이 각 위원회의 위원들을 위촉할 때 적어도 그 비율 이상의 여성 위원들을 위촉하는 등 정부부터 그 부분을 선도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요즘 여성들의 지위가 급속도로 높아지고 있어 공무원시험, 사법시험, 외무고시의 여성 합격 비율이 절반 정도 된다"며 "국가가 이런 것을 촉진해 나간다면 수년 안에 아마 우리나라는 여성들이 충분히 대접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문 후보는 이 행사에서 초록색 앞치마를 두르고 송편과 떡볶이를 직접 만들기도 했다.

그는 "명절 여성의 고된 노동과 스트레스에 대해 "남편의 '수고했다'는 말 한마디가 큰 힘이 된다"며 참석한 여성들 모두에게 위로의 말을 전하고 그 자리에서 직접 부인 김정숙 여사에게 짤막한 영상편지를 남겼다.

이후 이어진 질의 시간에 문 후보는 여성 1인 가구의 확대로 인한 주거공간의 필요성과 치안 문제에 대해 "공공 원룸텔을 활성화하고 1인 가구, 특히 여성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해외입양과 아이를 키울 수 없는 미혼모의 아픔에 관한 정책적 지원에 관한 질문에는 "미혼모에 대한 사회적 편견에 앞서 법·제도적으로 미혼모가 차별을 받지 않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등록금과 주거문제에 관한 20대 여대생의 물음에는 "2013년부터 국공립대학은 등록금을 반값으로 낮추고 그 다음 해부터 사립대학은 구조조정과 연계해 등록금을 줄이겠다"고 말했다.

30대 주부의 출산과 관련해서는 "보육은 보편적 복지의 차원에서 전적으로 국가가 책임지는 무상보육의 형태로 가야 한다"며 "남성들도 함께 아이를 돌볼 수 있는 직장문화가 만들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범죄와 관련해선 '방과후아이돌봄서비스'와 '여성귀가안심서비스'를 국가정책으로 전개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