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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단일화, 모든 판단은 국민의 몫"

기사입력 : 2012년10월10일 17:29

최종수정 : 2012년10월10일 17:44

- "대통령-총리 역할 분담, 결정된 거 아니다"

[뉴스핌=노희준 기자] 안철수 무소속 대통령후보는 10일 후보 단일화와 관련, "이제 모든 판단은 국민의 몫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안철수 무소속 대통령 후보 [사진=뉴시스]

안 후보는 이날 대전 카이스트에서 강연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민주통합당을 탈당해 합류한 송호창 의원이 가장 크게 담당할 역할을 단일화라고 말했다는 질문에 "각자가 각자의 역할을 충실하게 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전문가와 전문가가 만날 때는 가교 역할을 할 사람이 필요하다는 이날 강연 내용이 송 의원을 말한 것이냐는 물음에는 "그렇지는 않다"면서 "제가 원래 생각했던 쪽은 문과, 이과 구분을 없애고 21세기 꼭 필요한 문제는 한 분야에만 국한돼 있지 않은 일종의 융합형 인재가 필요하다는 생각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꼭 학생들에만 통용되는 게 아니라 정책 당국자도 워낙 넓은 범위를 좁게 자기 분야만의 전문성만 가지고 바라볼 게 아니라 사회 전반적으로 넓게 바라봐야 된다는 말을 하고 싶었다"고 부연했다.

송 의원에 대한 '의원 빼내기' 얘기가 나온다는 지적에는 "저와 오랫동안 뜻을 같이 한 이"라며 "사실 결심을 해서 제가 미안하고 감사한 마음이었다"고 말했다.

이날 일부 언론에서 제기한 안 후보측의 '대통령-총리' 역할 분담 구상과 '미래기획부' 설치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논의가 되고 있다"며 "다 자유롭게 논의를 하는 과정이지 전혀 결정이 된 것은 아니다"고 답했다.

키아스트 교수 재임 시절 학내 자살 문제에 대해 침묵했다는 논란에 대해서는 "제가 떠나기로 한 조직에 누가 될까봐 조심스러워서 얘기를 못했었다"며 "몇달 이후에 저 나름대로 의견을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있을 때만 해도 극단적인 경쟁에 빠지지 않게 하고 인문학적 교육들이 충분하지 않았다"면서 "그런 쪽에 제대로 투자하고 학생이 다른 전공도 택할 수 있도록 유도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와, 실패했더라도 두번째 기회를 주는 제도가 필요한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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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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