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박선숙 "정치혁신, 진정성 있는 실천이 중요"(종합)

기사입력 : 2012년10월22일 16:20

최종수정 : 2012년10월22일 16:20

- "국민이 단일화 과정 만들어주면 따르고 승리할 것"

[뉴스핌=노희준 기자] 안철수 무소속 대선후보측 박선숙 공동선거대책본부장은 22일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측의 정치혁신 방안과 관련, "중요한 것은 어떤 태도를 갖고 얼마나 진정성 있게 실천하느냐"라고 밝혔다.

안철수 무소속 대통령 후보측 박선숙 공동선거대책본부장

박 본부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공평동 선거사무실에서 브리핑을 한 후 기자들과 질의응답과정에서 "정치혁신이라는 과제가 본격적으로 논의되는 일은 바람직한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또한 "(문 후보측에서)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는 것은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해결해야 하는 과제인 정치혁신에 대해 함께 논의하고 의견을 모아 나갈 수 있는 과정"이라고도 했다

문 후보측 친노인사 9명이 퇴진한 것에 대한 평가를 요청하자 "어제 대변인이 논평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덧붙일 말은 없다"고 말을 아꼈다. 전날 유민영 대변인은 "다른 캠프의 일이어서 답을 드릴 사안이 아니다"라고 했다. 

야권후보 단일화와 관련해선 "국민이 단일화 과정을 만들어주면 그에 따르고 승리할 것"이라며 "국민이 단일화 과정을 만들어주면 그 과정에서는 반드시 이길 수 있는 후보가 선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그럼에도 단일화 필승론은 지금 우리가 경계해야 한다"며 "지금 정도의 양자 대결 지지율 격차가 과연 그대로 믿을 만한 것인가, 낙관할 수 있는 것인가에 대한 근본적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단일화 방식과 관련, 안 후보측이 여론 조사를 선호하고 있다고 알려진 것에 대해서는 "(단일화) 방법에 대해 어떤 입장도 밝힌 적이 없다"며 "정치 안에서 단일화하면 이길 수 있다는 낙관을 가지고 방법의 논의로 가는 것은 국민 뜻과 맞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안 후보가 강원도 일정에서 말한 '단일화 '언급과 김성식 공동선거대책본부장의 '연대·연합'이라는 표현과의 차이에 대해서는 "저는 차이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 더 넓은 의미에서 정확한 용어를 말하면 정권교체와 정치혁신을 바라는 모든 분들이 힘을 합치는 것이 지금의 승리의 조건"이라고 설명했다.

황석영 등 문화계 인사들의 '단일화 촉구'와 '원탁회의'의 단일화관련 의견도 국민의 단일화 의견이라고 해석할 수 있느냐는 물음에는 "넓은 의미에서 그렇게 볼 수 있다"면서도 "좀더 광범위한 의견을 들으려고 한다"고 답했다.

무소속 후보론과 관련해선 "저희에게 정당 없이 선거를 치를 수 있느냐고 질문을 하는데 질문이 달라져야 한다"며 "안 후보가 출마한 것 또한 꾸준하게 지지를 받고 있는 것은 한국정당 대표체계의 실패를 반증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오랫동안 정당을 지지하던 이들이 당 밖의 안 후보를 (왜) 지지하는지 돌아봐야 한다"며 "문제를 풀어내는 것이 아니라 문제를 만들어내는 정치를 보면서 국민은 절망했고 그 속에서 안 후보가 국민에 의해 국민의 후보로 세워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본부장은 이번 선거 구도와 국민적 관심사를 ▲미래 대 과거의 대결 ▲상식과 비상식의 대결 ▲공정과 불공정의 대결 ▲정의와 불의(반칙, 특권)의 대결로 규정하면서 전날 박 후보의 기자회견이 대단히 실망스러웠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민은 21세기인데 후보는 1970년대라면 국민들이 과연 그런 선택지 앞에서 무엇을 느끼겠냐"고 되물었다.

안 후보측이 제안한 대선후보 3자 간 TV토론을 박 후보 측이 거부한 것에 대해선 "박 후보 측에서 토론을 거부하는 이유는 옹색하다"며 "TV토론은 후보들이 어느 지역이나 어느 장소에 가서 국민을 만나서 자신의 뜻을 전달하는 것보다 휠씬 유력하고 실효성 있게 국민에게 어떤 생각으로 어떤 정부를 만들려는 것을 전달하는 방법"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도 문 후보와의 양자 토론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지금으로서는 세 후보 간 토론이 바람직하다"고만 답했다.




▶ `분양속보` 대명리조트(콘도) 1200만원대 파격 분양!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 `분양속보` 대명리조트(콘도) 1200만원대 파격 분양!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정후, MLB 첫 2경기 연속 대포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이정후가 미국 진출 후 처음으로 2경기 연속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샌프란시스코는 그동안 이정후가 홈런을 친 6경기(지난해 2경기)에서 100% 승률을 거뒀지만 처음으로 승리 공식이 깨졌다. 이정후는 15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와 홈경기에서 4-8로 추격한 7회 투런 홈런을 날렸다. [샌프란시스코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샌프란시스코 이정후가 15일 애리조나와 홈경기에서 7회 2점 홈런을 날린 뒤 맷 윌리엄스 코치의 환영을 받으며 3루 베이스를 돌고 있다. 2025.05.15 zangpabo@newspim.com 전날 애리조나전 8회 3점 홈런에 이어 이틀 연속 아치를 그린 이정후는 시즌 6호 홈런을 기록했다. 그러나 샌프란시스코는 7-8로 아쉽게 졌다. 지난해 데뷔한 이정후가 2경기 연속 홈런을 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달 14일 뉴욕 양키스전에서 연타석 홈런을 쳐 한 경기 홈런 2개를 발사한 적은 있었다. 3번 7회 무사 1루에서 네 번째 타석에 선 이정후는 애리조나 세 번째 투수인 우완 라인 넬슨을 맞아 원볼 투스트라이크에서 4구째 시속 138㎞ 체인지업을 받아쳐 우중간 펜스를 넘겼다. 타구 속도는 시속 164㎞가 나왔고 비거리는 120m였다. 넬슨은 지난해 애리조나에서 선발로 뛰며 10승(6패 평균자책점 4.24)을 기록한 빅리그 4년차 유망주다. 3번 중견수로 출전한 이정후는 1회 3루수 파울 플라이, 3회 3루수 땅볼, 5회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5회 타구는 애리조나 좌익수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가 펜스 앞까지 달려가 잡아내는 호수비가 아니었으면 장타가 됐을 타구였다. 2점 차로 뒤진 9회에는 선두 타자로 나가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이날 범타로 물러난 네 타석에선 공이 모두 왼쪽으로 밀렸다. [샌프란시스코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애리조나 좌익수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가 15일 샌프란시스코와 원정경기에서 5회 이정후의 깊숙한 타구를 러닝 캐치로 잡아내고 있다. 2025.05.15 zangpabo@newspim.com 5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한 이정후는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였지만 시즌 타율은 0.286로 약간 내려갔다. 2경기에서 5타점을 쓸어 담은 이정후의 타점은 29개로 늘어나 윌머 플로레스(33개)에 이어 팀 내 2위를 기록했다. 전날 애리조나를 10-6으로 꺾고 4연패에서 탈출했던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패배로 4위 애리조나에 2경기 차로 쫓기게 됐다. 샌프란시스코는 9회 이정후가 아웃된 뒤 1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마이크 여스트렘스키의 삼진 후 라몬테 웨이드 주니어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 차까지 추격했으나 크리스천 코스가 중견수 뜬공으로 잡혀 역전에 실패했다. 샌프란시스코는 하루 휴식 후 17일 애슬레틱스와 홈 3연전을 시작한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5 08:58
사진
'서부지법 난동' 첫 선고 2명 모두 실형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의 구속영장 발부 전후인 지난 1월 18∼19일, 서부지법에서 발생한 난동 사건으로 구속기소된 95명 중 2명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서부지법 형사6단독(재판장 김진성)은 14일 오전 특수건조물침입 등의 혐의로 기소된 김 모 씨와 소모 씨에 대한 선고 공판에서 김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소모 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이날 선고는 서부지법 난동 사태 발생 4개월여 만에 나온 첫 선고다.  앞서 검찰은 김씨에게 징역 3년, 소씨에게 징역 2년을 구형했다. 지난 1월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선고는 김 씨부터 진행됐다. 재판부는 "이 사건은 특수건조물 침입, 공용 물건 손상, 특수 공무집행 방해"라며 "피고인이 증거에 관해서 자백하고 있고 보관 증거가 있어서 유죄로 인정된다"고 했다. 이어 "이 사건은 다중위력을 보인 범행이고, 범행 대상은 법원"이라며 "피고인을 포함해서 많은 사람들이 하나의 사건에 연관되었고, 당시 발생한 전체 범행의 결과는 참혹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사법부의 영장 발부 여부를 정치적 음모로 해석 규정하고, 그에 대한 즉각적인 응징, 보복을 이뤄야 한다는 집념과 집착이 이뤄낸 범행"이라고 했다. 재판부는 "다만 이 사건은 공동 범행이 아니라 단독 범행이기 때문에 피고인의 행위에 대해서만 평가한다"면서도 "다중의 위력을 보였다는 부분은 범죄사실에 포함되므로 고려한다"고 말했다. 이어 "피고인은 벽돌 등을 던져, 법원 건물 외벽 타일을 깨뜨렸고, 법원 경내로 들어가 침입했다"며 "법원 내부 진입을 막고 있던 경찰관들을 몸으로 밀어 폭행했다"고 했다. 다만 "피고인이 진지한 반성 태도를 보이고, 우발적으로 범행에 이르게 된 점, 초범인 점, 그밖에 양형 제반 사항을 고려해 징역 1년 6개월에 처한다"고 밝혔다. 이어진 소 씨의 선고에서 재판부는 "피고인이 자백하고 있고 보관 증거 있어 유죄"라고 했다. 그러면서 "피고인은 법원 경내로 들어간 다음 당직실 유리창을 통해 건물 1층 로비까지 들어가 침입했다"며 "화분 물받이로 창고 플라스틱 문을 긁히게 하고, 부서진 타일 조각을 던져 법원 건물 외벽 타일을 손괴했다"고 말했다. 다만 "피고인이 진지한 반성으로 보이고, 우발적 범행에 이르게 된 점, 초범인 점, 그밖에 양형 제반 사항을 고려해 징역 1년에 처한다"고 밝혔다. 이번 선고에 앞서 재판부는 "어제 딸에게 산책하며 '아빠가 어려운 사건을 선고한다'고 했더니 '이재명 사건이냐, 윤석열 사건이냐?'고 묻더라"며 "더 어려운 사건이 있겠구나 싶었지만, 결단과 선고 순간에는 어렵고 쉬운 사건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판결문을 머릿속으로 썼다가 지웠다 수없이 반복했다. 오늘 선고를 할지 말지도 많이 고민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늘 선고가 정답이라고 생각지 않는다. 다만 결정과 결단의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이 선고가 피고인의 남은 인생을 좌우하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남은 생은 피고인 본인답게 살아달라"고 당부했다. 또 "이 사건과 같은 날 있던 전체 사건을 포함해 법원, 경찰 모두 피해자라고 생각한다"며 "그날 직접 피해를 본 법원, 경찰 구성원분들과 지금도 피해를 수습할 관계자분들 노고에 감사하다. 기자들을 포함해 지금도 피해를 수습하는 과정인 거 같다"고 덧붙였다. 이어 "마지막으로 대한민국 어려운 시기에 시민들께서 사법부뿐 아니라 경찰, 검찰, 법원 전체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4 11:0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