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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코멘트] "중국 성장률-인프라 투자 바닥 찍었다"

기사입력 : 2012년10월23일 05:39

최종수정 : 2012년10월23일 05:39

[뉴욕=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중국이 3분기를 바닥으로 경제 성장률과 인프라 투자 측면에서 강한 회복 기조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인프라 건설이 4분기 강하게 살아날 전망이다. 이미 중국 정부는 인프라 건설을 위한 지출을 늘리기 시작했고, 4분기 본격적인 실물경제로 순환이 이뤄질 전망이다.

주식시장 역시 긍정적인 흐름을 연출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중국 경제 지표의 개선에 따라 소프트랜딩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졌고, 이는 주가 상승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일본과의 영토 분쟁 및 감정 악화가 수출을 중심으로 중국 경제에 부담을 주고 있다. 양국의 갈등이 진화되기까지는 일정 기간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다. 하지만 교역 둔화가 성장률을 크게 떨어뜨릴 정도로 심각하지는 않다. 단지 앞으로 수개월간 무역이 소폭 줄어드는 데 그칠 가능성이 높다.

중국 증시에 대해 ‘비중확대’ 포지션을 취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밸류에이션이 낮아 저기 매수를 중심으로 주가 상승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개별 종목을 선별적으로 접근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현금흐름과 수익성이 뒷받침되지 않는 중소형 종목보다 강한 펀더멘털을 갖춘 블루칩으로 투자 영역을 좁혀야 한다."

로린 탄(Lorraine Tan) S&P 캐피탈 IQ의 주식 리서치 디렉터. 22일(현지시간) CNBC에 출연한 그는 중국 거시경제와 주식시장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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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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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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