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文 "욕심부리지 않겠다", 安 "새정치 첫걸음 만들겠다"(종합)

기사입력 : 2012년11월06일 18:54

최종수정 : 2012년11월06일 20:03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 문재인, 안철수 첫 양자회동 모두발언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가 6일 저녁 백범김구선생 기념관에서 단일화를 위한 첫 회동을 하고 있다. [사진: 김학선 기자]
[뉴스핌= 노희준· 함지현 기자]  "욕심부리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

"새로운 정치의 첫걸음이 되고자 노력하겠다"(안철수 무소속 대선후보)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와 안철수 무소속 대선후보는 6일 서울 용산구 효창동 백범기념관 1층에서 첫 양자회동을 갖고 각각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우선 문 후보가 운을 뗐다.  문 후보는 "저와 안철수 후보가 꼭 단일화 해서 정권교체를 반드시 이루고 나가서 저희 힘으로 정치를 바꾸고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 달라는 것이 국민의 간절한 바람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단일화에 대한 논의가 늦어져서 혹시라도 단일화가 안 되는 건 아닌가. 정권교체 못하는 건 아닌가 염려와 걱정을 많이 하는 것도 잘 알고 있다"며 "오늘 그런 걱정들을 덜어드리고 국민에게 희망을 드리는 만남이 됐으면 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그런 점에서 단일화 논의를 시작하자는 저의 제의에 대해서 만나자고 화답을 해주신 안 후보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문 후보는 또  "이곳 백범기념관은 여러모로 뜻이 깊다. 김구 선생은 독립된 나라의 문지기가 되는 게 소원이라고 말했다"면서 "그렇게 제 자신보다 저희 두사람보다 국민을 앞세우는 마음가짐으로 저희가 임한다면 반드시 좋은결과가 있으리라고 생각한다. 욕심부리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저는 안 후보도 저와 마찬가지로 단일화의 의지가 확고하다고 믿는다"며 "단순한 단일화를 넘어서 가치와 정책을 공유하면서 정권교체뿐 아니라 정치혁신과 정권교체 후의 개혁까지 이뤄내야 한다는 점에 두 사람이 뜻을 함께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늘 저희들은 허심탄회하게 대화하고 또 앞으로도 성의있게 협의를 해서 빠른 시일 안에 국민들에게 기쁜 소식을 들려드리겠다"고 덧붙였다.

문 후보에 이어 안 후보가 마이크를 잡았다.

안 후보는 "오늘 만남이 민생을 살피는 새로운 정치의 첫걸음이 되고자 노력하겠다"며 "새로운 정치와 정권교체를 바라는 국민들의 열망을 잊지 않고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간 내주신 문 후보에게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안 후보는 "오늘 양쪽 담당 기자들이 단일화되니까 대한민국 모든 기자들이 온 것 같다"며 "낯이 익은 기자도 있고 처음 보는 이는 문 후보 담당인 것 같은데 계속 같이 얼굴을 볼 수 있어서 참 좋다"라고 여유있는 모습을 보였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함지현 기자 (gurazi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자사주 1년내 소각 의무화' 연내 마무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자사주를 취득일로부터 1년 내 소각하도록 하는 내용의 3차 상법 개정안을 연내 마무리하겠다고 25일 밝혔다. 한정애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더 건강한 자본 시장을 위해 3차 상법 개정안이 조속히 논의되고 시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사진=뉴스핌DB] 한 정책위의장은 "주주 충실 의무 명문화, 집중투표제 의무화에 이은 자사주 소각 의무를 담은 3차 상법 개정안을 연내에 마무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그간 자사주가 특정 주주의 이익을 위해서 이용되는 나쁜 사례가 많았다"며 "상법 개정을 통해 자사주의 성격을 명확히 규정하고 자사주 마법을 우리 자본시장에서 퇴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3차 상법 개정안은 회사가 자기 주식을 취득하는 경우 취득일로부터 1년 내 소각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임직원 보상 목적 등 일정 요건에 해당할 때는 '자기주식 보유·처분 계획'을 작성해 주주총회 승인을 통해 보유 또는 처분할 수 있도록 한다. 기존 자사주에 대해선 신규 취득 자사주와 동일한 의무를 부여하되 법 시행 후 6개월의 추가 유예 기간을 두기로 했다. 전날 민주당 코스피 5000 특위 위원장인 오기형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상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한 정책위의장도 공동 발의자에 이름을 올렸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5-11-25 10:12
사진
공무원, 부당 명령 거부 근거 신설 [세종=뉴스핌] 나병주 인턴기자 = 앞으로 공무원이 상사의 위법한 명령을 거부할 수 있는 근거와 절차가 마련된다. 그동안 공무원은 상사의 직무상 명령에 복종의무만 있었을 뿐, 위법한 명령에 대한 불복 근거가 미비했다. 행정안전부는 25일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지방공무원법' 개정안을 다음 달 22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에는 공무원의 근무 여건을 향상시키는 다양한 내용이 포함됐다. [그림=챗GPT] 2025.11.25 lahbj11@newspim.com 먼저 소속 상사의 위법한 직무상 명령에 대해서는 따르지 않을 수 있도록 하고, 위법한 지휘·감독에 대한 의견 제시나 이행거부를 한 공무원에게 불이익한 처분이나 대우를 금지한다. 그동안 공무원은 직무 수행 시 소속 상사의 직무상 명령에 복종해야 했지만, 위법한 명령일 경우에 대한 별도 규정이 없었다. 그러나 이번 개정안을 통해 근거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는 자녀의 연령과 학령이 상향된다. 기존 육아휴직 대상 자녀의 나이 기준은 만 8세(초등학교 2학년)까지였으나, 앞으로는 만 12세(초등학교 6학년)까지로 확대된다. 불임·난임치료를 위한 난임휴직 근거도 신설된다. 현행법상 난임치료를 위해서는 질병휴직을 활용해야 하지만, 앞으로는 별도 청원휴직 사유로 신설해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허용할 예정이다. 기간은 질병휴직과 동일하다. 마지막으로 스토킹·음란물 유포 비위 피해자의 알 권리가 강화된다. 기존 성비위뿐만 아니라 피해자가 가해자의 징계처분 결과를 요청하는 경우 통보를 의무화한다. 징계 실효성 확보를 위해 성비위와 동일하게 징계시효를 3년에서 10년으로 확대한다. 개정안은 관보와 국민참여입법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입법예고 기간 개정안에 대한 의견을 우편·팩스·국민참여입법센터 등을 통해 제출할 수 있다. 윤호중 장관은 "공무원이 상사의 위법한 명령에는 이의를 제기하고 불복할 수 있도록 법률상 규정을 명확히 함으로써 국민과 국익을 먼저 생각하는 공직사회를 조성하는 데 이바지해 나갈 것"이라며 "또한 육아친화적 근무여건 조성 등 지방공무원의 처우가 개선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제도개선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lahbj11@newspim.com 2025-11-25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