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文 vs 安 정면충돌…단일화 협상 재개 중대고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 안 후보 강공에 문 후보도 강공 대응…담판 해결 가능성도

[뉴스핌=노희준 기자]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와 안철수 무소속 대선후보가 16일 후보 단일화 방식 협상 중단 사태를 넘어 강(强)대 강(强)의 정면충돌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안철수 무소속 후보(왼쪽)와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사진: 헤럴드경제]

문재인 후보가 직접 '사과'한 다음날 안 후보는 문재인 후보를 향해 '민주당 내부에서 제기된 당 혁신 과제 실천'을 촉구하고 나섰다. 그러자 전날 사과를 했던 문 후보는 "오히려 안 후보 주변에서 자극적이고 과장해서 보고하는 게 아니냐"는 등 역공을 펼치고 나왔다.

이에 따라 후보등록일(25~26일) 전 단일화 합의 약속이 지켜지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점점 고개를 들고 있다. 동시에 결국 후보 간 담판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밖에 없다는 시각도 힘을 얻어 가고 있다.

안 후보는 이날 서울 종로구 공평동 선거 사무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들이 요구하고 민주당 내부에서 제기하고 있는 당 혁신 과제를 즉각 실천에 옮겨달라"며 "문 후보가 확고한 당 혁신에 대한 실천 의지를 보여주면 바로 만나 새로운 정치의 실현과 얼마 남지 않은 단일화 과정을 마무리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대로 가면 안 된다. 민주당 지지자들을 진심으로 존중한다"면서 "그러나 4. 11총선의 패배 반복해서는 안된다. 더 이상 국민의 마음에 실망 상처 남기면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가시적인 조치'의 구체적인 내용으로 일반적인 정치 혁신 차원이 아니라 "국민들이 요구하고 민주당 내부에서 제기하고 있는 당 혁신 과제"라고 지목, 사실상 민주당에 '이해찬 대표·박지원 원내대표' 퇴진을 촉구한 것으로 정치권에 받아들여졌다.

박선숙 공동선거대책본부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안 후보의 회견과 관련, "새정치위원회'에서 발표하려다가 보류된 사항을 다 이행해달라는 것으로 이해하면 되느냐"는 확인에 "그런 내용을 포함한다"고 말했다.

문 후보측 미래캠프 내 '새로운 정치위원회(새정치위원회)'는 두 후보측의 '새정치공동선언'에 대한 문 후보측의 기본 정당·정치 쇄신안을 제기했던 곳으로 지난 1일 이해찬 대표와 박지원 원내대표 등 '지도부 총사퇴'를 발표하려다 미룬 적이 있다.

그러자 문 후보도 전날 두 차례 사과를 하며 안 후보를 달래려던 저자세에서 강공 자세로 돌아섰다. 그는 이날 상암동 DMC 누리꿈스퀘어 오마이뉴스에서 열린 '오마이TV '문재인 후보 열린 인터뷰'에서 안 후보(측)발(發) 문제제기를 조목조목 반박했다.

문 후보는 민주당발(發) '안철수 양보론'이 제기된다는 지적에 "네거티브하지 않는다면 자기 후보에 유리한 주장을 하는 것은 경쟁국면에서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라며 "다만 이런 부분이 지킬 선을 넘는다면 주의를 주고 다시는 그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하면 된다"고 되받았다. 그러면서 "그런데 누가 그런지 확인되지 않는 상황에서 너무 과도하고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 같다"고 불편한 심기를 여과없이 드러냈다.

조직적으로 여론조사를 준비한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시민캠프의 한 분이 자신의 지인에 그런 문자를 보냈다는 것"이라며 "선거라는 게 핵심 지지자를 통해 폭을 넓히고 투표장에 가게끔 하며 적극 호응하게 만드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특히 전날 언론사 정치부장단간의 간담회에서 단일화 잠정 중단과 관련된 사안의 보고를 받지 못한 것 같다는 안 후보의 언급에 대해선 "(안 후보 주변에서) 안 후보에게 우리 선대위가 대대적으로 부정한 경쟁을 하고 있다고 과장되게 잘못 전달되고 있는 것 같다"고 역공을 폈다.

또한 "후보가 꼭 알아야 한다는 것만 저에게 보고하면 되는 것"이라며 "그동안 새로운 정치 선언 위한 협상과정 경과보고는 다 왔고, 실무적으로 합의문까지 완성된 상태"라고 못박았다.

우상호 공보단장도 문 후보 지원사격에 나섰다. 그는 이날 민주당 영등포 당사에서 선대위원장단 회의 결과 브리핑을 안 후보측을 겨냥해 "상대 지지자를 구정치 세력으로 규정한 것은 지지자 통합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공세의 고삐를 죄었다.

특히 이어진 질의 응답에서는 안 후보가 문 후보측을 '낡은 정치'로 사실상 규정한 데 대해 "더 노력해서 정치 쇄신을 이룰 과제가 있다는 데는 동의하지만 우리가 구정치 세력으로 규정당하는 것은 상당히 모욕적"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아울러 "후보 단일화와 관련해 국민이 걱정을 많이 하므로 후보 간 회동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선대위원장단이 의견을 모았다"고 선대위원장 회의 결과를 밝혔다.

이후 안 후보측에서는 공식적으로 별다른 반응은 내놓지 않고 있는 상태다. 유민영 대변인은 캠프 기자실에서 문 후보의 '강경 발언'에 대해 "충분히 말을 했다"며 "더 할 말이 없다"고 말했다.

또한 기자와 만나 "아침에 (안 후보가) 한 말에 답이 다 있다"고만 했을 뿐, 추가적인 대응을 하지 않고 있다.

이처럼 양 후보와 양측의 정면 충돌이 이어지자 두 후보 간의 단일화 협상 재개가 난망한 상태에 빠지지 않겠느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다만, 안 후보가 '조건부 후보 간 회동'을 제안해 놓은 상태이고 문 후보측도 빠른 시일내 '후보간 회동'을 역제안한 상황이기 때문에 교착 상태에 빠진 단일화 국면이 후보간 협의를 통해 급반전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5월 1일 '노동절' 법정 공휴일 된다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공무원과 택배 기사 등에게는 휴일이 아니었던 5월 1일 노동절이 법정 공휴일이 된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24일 법안소위원회를 열고 노동절을 법정 공휴일로 지정하는 공휴일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공무원도 노동자다! 5.1. 노동절 휴무 보장하라'는 현수막이 정부세종청사 앞에 걸려있다. [사진=뉴스핌 DB]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행안위 법안1소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드디어 반쪽짜리 노동절이 온전한 노동절이 됐다"며 "아직 본회의 등이 남아 있지만, 올해부터 5월 1일 노동절에 모든 일하는 사람들이 제대로 쉴 수 있게 되는 데 큰 걸음을 내디뎠다"고 전했다. 윤 의원은 "관련 법을 심사하는 행안위 법안1소위 위원장으로 그간 엄청나게 많은 문자 메시지 등을 받았다. 야당이 선뜻 법안 처리에 동의해 주지 않아 목소리를 높이는 일도 있었다"며 "쉽지 않은 과정이었기에, 개인적으로도 오늘 법안 처리가 더욱 뜻깊다. 일하는 사람이 제대로 대접받는 세상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동절은 지난 1994년에 유급휴일로 법제화됐지만 법정 공휴일은 아니어서 실제 법적으로 쉴 수 있는 것은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로 한정됐다. 이에 대표적으로 공무원 등에게는 휴일이 아니었다. 이번 공휴일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으면 올해 5월 1일 노동절부터 법상 근로자 여부와 무관하게 모든 국민이 휴일로 보낼 수 있게 된다. kimsh@newspim.com 2026-03-24 14:11
사진
뉴스핌 4월 9일 '서울이코노믹포럼' [서울=뉴스핌] 김범주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오는 4월 9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14회 서울이코노믹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이재명 정부, AI 시대 신성장 동력 빌드업을 위한 제언'을 주제로, AI(인공지능), 정치 정쟁 해소, 주거복지, 지방경제 등 각 분야에서 전문가로 인정받는 여야 정치인들이 참여해 한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 전략을 논의한다. 행사는 오전 9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총 5개 세션 토론과 강연으로 진행된다. 포럼에서는 인공지능(AI) 시대의 국가 전략과 정치·사회 구조 개혁 방향을 폭넓게 논의될 예정이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AI 혁명 도래, 교육과 사회는 뭘 준비해야 하나'를 주제로 토론이 열린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차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토론자로 참여하며 윤동열 건국대 경영학과 교수가 사회를 맡는다. AI 기술 확산이 노동시장과 교육 시스템에 미치는 영향을 진단하고 인재 양성 전략과 사회 제도 개편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정치 정쟁에서 실용으로 대전환'을 주제로 여야 정치권 인사들이 토론에 나선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서왕진 조국혁신당 원내대표,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참여한다. 윤종빈 한국정치학회장이 사회자로 나선다.  해당 세션에서는 정치 양극화와 정쟁 중심 정치 구조를 넘어 경제 성장과 민생 문제 해결을 위한 정치 시스템의 전환 방향이 논의될 전망이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주거 복지는 저출산 극복의 필수품…여야 합의로 중장기 플랜 만든다'를 주제로 토론이 진행된다.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이 참여하며 이창무 한양대 도시공학과 교수가 사회를 맡는다. 주거 안정 정책이 출산율과 인구 구조에 미치는 영향을 중심으로 장기적인 주거 정책 방향과 정치권 합의 가능성이 논의될 예정이다. 네 번째 세션에서는 '지방경제 살려 한국의 잠재성장률을 키우자' 주제로 지역균형 발전과 산업 전략을 다룬다. 복기왕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이 토론에 참여하며 채지민 성신여대 지리학과 교수가 사회와 주제 발표를 맡는다. 해당 세션에서는 신내생적 산업 전략과 창업 생태계 구축을 중심으로 지방경제의 새로운 성장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마지막 다섯 번째 세션에서는 '100년 만에 다시 엄습하는 파시즘'을 주제로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국가경제자문회의 의장이 강연을 진행한다. 홍 의장은 글로벌 정치경제 질서 변화와 민주주의 위기, 극단주의 정치 확산이 경제와 사회 구조에 미치는 영향을 진단할 예정이다. 포럼은 뉴스핌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뉴스핌은 포럼 참가자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wideopen@newspim.com 2026-03-23 11:0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