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글로벌기업 응원하자-1] 미래경제, 글로벌 기업에 달려있다-국력 좌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④선진국, 글로벌 기업 내세워 자국 이익 확보

[뉴스핌=노종빈 기자] 한국형 글로벌 기업이란 '한국이라는 사회문화적 토양에서 성장해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동시에 전세계 시장흐름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정의할 수 있다.

삼성전자와 현대차는 한국이 배출한 명실상부한 한국형 글로벌 기업이라 할 수 있다. 즉, 우리의 땀과 노력으로 제품을 만들고 개발하고 판매하면 전 세계인들이 이를 사서 편익과 혜택을 누리게 된다.

◆ 삼성 이건희 회장이 내다본 '초일류 기업'

글로벌 기업에 대한 가장 가까운 개념은 과거 '초일류 기업'이라는 말로 사용된 바 있다. 초일류 기업은 원래는 삼성그룹이 기업의 사명으로 내걸었던 '화두'이기도 했다.

그렇다면 기업이 이같은 사명을 다하기 위해 기업이 할 역할은 무엇일까. 삼성 이건희 회장의 말은 일관됐다. 이 회장은 늘 "가장 중요한 것은 제품과 서비스를 가장 좋게 가장 신속하게 그리고 가장 싸게 공급한다는 사명"이라는 강조했다.

삼성그룹 고위 관계자는 이와 관련 "초일류 기업이란 기업 본연의 모습에 충실한 기업"이라며 "기업은 본질적으로 경제 행위 집단이므로 국민경제에 기여하고 국가의 재력을 뒷받침해야 할 것이며 동시에 인류사회에 공헌해야 할 사명도 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의 이같은 주장은 회장 취임 25년만인 오늘날 삼성전자가 글로벌 브랜드 9위권의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함으로써 결국 정확히 실현되고 있다. 예컨대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관련 기술은 부품과 세트 모든 면에서 세계 수위권을 견실하게 지켜내고 있다.

◆ 천리를 달리는 말의 발목을 꺾지 마라

최창규 명지대 경제학과 교수는 "세계 1위 기업에 대해서는 우리가 김연아나 박지성 만큼 사랑하지는 않더라도 그만큼 최소한의 존중은 해줘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글로벌 시장은 전세계가 함께 경쟁하는 총성없는 전쟁터"라며 "글로벌 환경에서는 시장에서 성공한 기업의 날개를 꺾을 것이 아니라 오히려 격려를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들 한국형 글로벌 기업의 주된 특징은 전세계 어디에서도 제품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동시에 글로벌 시장 점유율에서도 수위권에 드는 업체들이라는 점이다.

일례로 삼성전자가 생산하는 TV제품은 한국에서보다 해외에서 90% 이상이 팔리고 있다. 이처럼 글로벌 기업은 기술력만 갖추면 어느 나라로든 시장을 옮겨갈 수 있다.

이건희 회장은 "최고의 효율을 바탕으로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를 빠르고 값싸게 만든다면 국제적 경쟁력도 생기고 세계의 고객들이 그렇게 좋은 물건을 만들어낸 삼성에게 고맙다고 말하게 될 것"이라고 역설한 바 있다. 오늘날 이같은 예언은 고스란히 실현되고있다.

◆ 글로벌 기업이 이끌어 가는 미래 경제

그간 한국경제 발전에 있어 대기업들이 핵심동력이었던 점은 부인할 수 없다.

그만큼 긍정적인 부분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물론 공과 과는 정확히 구분되어야 하지만 대기업이 성공해야 중소기업도 먹고 살 수 있고 매출의 활로를 기대할 수가 있다.

최 교수는  "정서적 감정적으로 대응하는 것 역시 투자심리를 위축시켜 국민과 중소기업들, 국가경제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서 "우리는 단순히 크기로만 보면서 발목을 잡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한국의 글로벌 기업들이 벌어들이는 이익이 현지에 남겨지지 않고 국내로 들어와서 재투자되고 고용도 창출할 수 있어야 한다.

외국의 기업을 유치하는 것도 좋지만 동시에 잘 만들어진 기업이 외국으로 굳이 빠져나가지 않도록 제도적으로 지원하는 것도 필요하다는 것이다.

최 교수는 "대중적 심리적 규제나 제도 등에 막혀 글로벌 기업이 탄생하지 못한다면 국가경제에 엄청난 마이너스가 될 것"이라며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장려하고 대기업으로의 성장을 독려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일자리는 "정부가 아니라 기업이 만든다"

재계 고위 관계자는 정부가 아무리 완벽한 정책을 만든다고 해도 기업들의 노력이 없이는 성공적인 정책으로 실현해 낼 수는 없다고 말한다.

따지고 보면 일자리도 정부가 만드는 것이 아니라 기업이 만드는 것이다. 물론 정부도 공무원을 고용하긴 하지만 정부의 직접적인 일자리 창출에는 한계가 있다는 얘기다.

정부의 성공적인 정책이 지속되려면 기업들이 그만큼 돈을 많이 벌어와야 하고 세금을 많이 내야 한다는 것이다.

최 교수는 "글로벌 경쟁력 키우기 위해서는 규제없지 자유롭게 새로운 기술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면서 "반면 공정 경쟁을 하도록 유도하는 것은 맞지만 이렇다 할 근거없이 대기업에게만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말했다.

◆ 결국 글로벌 기업이 국력을 좌우

이제 대기업들은 한국을 벗어나 글로벌 기업으로 다시 재탄생해야 하는 긴박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 이와 함께 국내 중소기업들도 글로벌화는 '생존조건'이 되고 있다. 

특히 미래 사회는 전세계 각국이 자국의 글로벌 기업들을 내세워 이익을 확보하고 영역을 확대하는 시대가 될 전망이다. 따라서 각국의 글로벌 기업들이 자국 및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력은 점점 더 커질 수 밖에 없다.

예컨대 자동차업체와 관련 부품산업 등의 경우 이미 국경의 개념이 없이 전세계가 동시다발적으로 함께 경쟁하는 시대가 됐다.

따라서 우리나라 대기업들이라고 해서 부품을 반드시 국내 중소기업 것을 사줘야만 한다는 고정관념은 없어진 지 오래다. 마찬가지로 중소기업도 경쟁력을 갖추면서 외국과도 직접 거래를 하는 사례도 급증하고 있다. 

최 교수는 "유한한 자원과 노동력, 기술력 등의 한계가 글로벌 기업이 많고 적음을 결정하고 결국 국력까지도 좌우하게 된다"면서 "또한 글로벌 기업을 배출할 수 있는 나라 자체도 크게 제한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노종빈 기자 (unti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범, 이제 판잔러 잡으러 간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수영에 또 하나의 '수영 대박'이 아닐까. 불과 1년 전 세계선수권 탈의실에서 중국 수영의 상징 판잔러에게 키링을 받고 기뻐하던 소년이 이제는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단거리 샛별' 김영범(20·강원특별자치도청)의 성장세가 눈부시다. 김영범은 21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센터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수영 남자 자유형 50m 결선에서 21초66의 대회 신기록을 작성하며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이로써 전날 자유형 100m에서 판잔러와 접전 끝에 0.04초 차 아쉬운 은메달에 머물렀던 한을 풀고 생애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품에 안았다. 이번 금메달은 이번 대회 대한민국 경영 대표팀이 획득한 첫 금메달이기도 하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김영범이 21일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경영 남자 자유형 50m 결선을 마친 후 기뻐하고 있다. 2026.9.21 psoq1337@newspim.com 예선부터 기세가 매섭틀렸다. 김영범은 이날 오전 열린 예선에서 21초71을 기록해 3년 전 항저우 대회에서 지유찬(대구광역시청)이 세웠던 종전 대회 기록(21초72)을 0.01초 앞당겼다. 이어 불과 몇 시간 뒤 펼쳐진 결선에서 자신의 기록을 다시 0.05초 줄이며 정점에 올랐다. 2006년생으로 한국 남자 계영 대표팀의 막내인 김영범은 전날 자유형 100m 결선에서 반환점을 1위(22초81)로 돌며 세계 정상급 스타 판잔러를 위협했다. 비록 막판 추격을 허용해 47초65로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으나 세계적인 강호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하루 만에 아쉬움을 털어낸 그는 50m 결선에서 누구에게도 역전을 허용하지 않으며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김영범이 21일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경영 남자 자유형 50m 결선을 마친 후 기뻐하고 있다. 2026.9.21 psoq1337@newspim.com 김영범의 가파른 성장은 압도적인 신체 조건과 대담한 승부욕에서 비롯된다. 195㎝, 체중 90㎏에 발 크기 300㎜, 윙스팬 216㎝에 달하는 축복받은 피지컬은 폭발적인 스피드가 요구되는 단거리 종목에서 강력한 무기다. 큰 무대에서도 주눅 들지 않는 자신감을 장착한 그는 '단거리 박태환'의 탄생을 알리며 한국 수영의 새로운 전성기를 예고하고 있다. psoq1337@newspim.com 2026-09-21 17:49
사진
앤서니 홉킨스 음반 영국차트 1위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제 삶 전체가 하나의 꿈입니다." 영화 '양들의 침묵'의 한니발 렉터로 널리 알려진 배우 앤서니 홉킨스(88)가 작곡가로 낸 첫 데카 클래식스 음반 'Life Is A Dream'으로 발매 1주 만에 영국 오피셜 클래식 차트 1위를 차지했다. '라이프 이즈 어 드림' 녹음 현장의 앤서니 홉킨스. [사진= 유니버설뮤직] 홉킨스는 "평생의 영광"이라고 말했다. 그는 "저명한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와 비르투오소 솔리스트인 첼리스트 그레고리오 니에토 및 클래식 피아니스트 세르히오 티엠포와 협업할 수 있었던 것은 특권이었다"고 밝혔다. 음반은 지난 4월 13일과 14일 런던 알렉산드라 팰리스에서 녹음됐다. 그래미상 수상 지휘자 구스타보 두다멜이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를 이끌었고, 바흐 합창단과 윈체스터 대성당 소년 합창단도 참여했다. 홉킨스의 자작곡 12곡이 실렸으며 연주 시간은 1시간 7분이다. 앨범 제목에는 삶을 바라보는 그의 시선이 담겼다. 홉킨스는 "이 앨범의 제목은 Life Is A Dream으로, 삶에 바치는 러브레터다. 저는 이것을 하나의 긴 작별로 본다. 태어나서 죽음에 이르기까지, 우리는 끊임없이 무언가와 작별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록곡은 웨일스와 가족의 기억에서 나왔다. '마르감'은 그가 태어난 포트탈봇의 지명에서 따왔고, '나의 조국'은 제빵사였던 아버지와 웨일스에 대한 헌사다. '스텔라 아리아'는 아내를, '타라'는 조카를 위한 곡이다. 홉킨스는 어린 시절과 부모, 웨일스에 대한 기억이 작품에 영감을 줬다며 "놀라울 만큼 선명하다"고 말했다. 2012년 앨범 '컴포저'에 실렸던 '마르감', '1947 모음곡', '앤드 더 왈츠 고즈 온'도 이번에 새로 녹음돼 다시 수록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계획된 것이 아니었다. 홉킨스는 "모든 것이 예상치 못했지만 하나로 모였다"고 했다. 바턴은 2006년 영화 '슬립스트림' 음악 작업 이후 홉킨스와 협업해 왔고, 이번 음반에서도 여러 곡의 관현악 편곡을 함께 맡았다. 홉킨스는 두다멜에 대해 "우아하고 정밀한 지휘봉으로 각각의 음에 깊고 지워지지 않는 의미를 부여했다"라며 감사를 전했다. 음반에 대한 평가도 나왔다. 영국 인디펜던트는 금관 중심의 팡파르에서 우아한 왈츠까지 폭넓다고 평하며 홉킨스의 화성 감각을 높이 샀다. 로라 몽크스 데카 사장은 차트 1위 소식에 "작곡가로서의 재능과 클래식 음악에 대한 헌신을 인정받은 일"이라며 축하했다. 홉킨스는 베네수엘라 국민 지원을 위해 CD와 바이닐 판매액의 일부를 기부하기로 했다. 창작 과정에 대해 홉킨스는 "제 마음의 구조는 이미지로 생각하도록 되어 있다"라며 "이것이 제 영감의 근원이다"고 말했다. 다음 계획으로는 "요즘 즉흥적으로 새 곡들을 만들고 있고, 그 곡들을 이제 오케스트라 편성으로 발전시켜 보고 싶다. 영화음악을 작곡해 보고 싶다"고 했다. 앤서니 홉킨스의 앨범 'Life is a dream(라이프 이즈 어 드림)' 커버. [사진=유니버설 뮤직] 홉킨스는 1937년 12월 31일 웨일스 포트탈봇 마르감에서 제빵사 리처드 아서 홉킨스의 아들로 태어났다. 왕립웨일스음악연극대학을 1957년 졸업하고 왕립연극학교에서 연기를 배웠으며, 1965년 로런스 올리비에의 초청으로 영국 국립극단에 합류했다. 1987년 대영제국 지휘관 훈장(CBE)을 받았고 1993년 기사 작위를 받았다. 1992년 제6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양들의 침묵'으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2021년 제93회 시상식에서는 '더 파더'로 같은 상을 다시 받아 83세의 나이로 이 부문 역대 최고령 수상자가 됐다. 영국 아카데미(BAFTA) 4회, 에미상 2회 수상 기록도 갖고 있다. 작곡가로서의 이력도 길다. 1964년 쓴 왈츠 '앤드 더 왈츠 고즈 온'은 2011년 네덜란드 바이올리니스트 앙드레 류가 앨범으로 내놨고, 이 앨범은 2012년 클래식 브릿 어워즈에서 올해의 앨범상을 받았다. 홉킨스는 2008년 바턴과 공동 작곡한 '마스크 오브 타임'과 '스키조이드 살사'가 댈러스 심포니 오케스트라에서 초연됐다. 2012년 1월에는 버밍엄 시립 교향악단, 마이클 실 지휘로 클래식FM과 함께 첫 작곡 음반 '컴포저'를 냈다. fineview@newspim.com 2026-09-22 00:0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