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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마감] 환율 상승, 구두개입+달러/엔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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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김연순 기자] 원/달러 환율이 상승 마감했다.

전날 일본중앙은행(BOJ)이 통화정책회의 결과 발표 이후 달러/엔 환율 조정이 이어졌고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구두개입성 발언을 하면서 상승압력으로 작용했다.

시장에선 외환당국이 선물환 포지션 규제조치에 이어 조만간 2차 외환시장 안정방안을 발표할 것임을 예고하면서 경계심이 높아진 상황이다.

수급에서는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추가 상승을 막았지만 결제수요도 꾸준히 유입되는 모습이었다.

2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3.90원 상승한 1066.2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20원 오른 1063.50원에 개장했다.

이후 장 초반 외환당국의 구두개입성 발언과 달러/엔 환율의 조정으로 1067원선까지 고점을 높이기도 했다.

이날 오전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최근 환율변동성이 높아진 것과 관련해 "(외환시장 관련) 대책이 모두 준비돼 있다"고 구두개입성 발언을 하면서 추가적인 외환규제에 대한 경계심을 높였다.

하지만 위쪽에서는 고점 인식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출회하면서 상단을 막아섰다. 다소 밀리는 듯 했지만 수입업체 결제 또한 만만치 않게 유입됐다. 

이 시각 현재 고점은 1067.00원, 저점은 1063.30원을 기록했다. 코스피지수는 1% 가까이 하락했고 외국인은 소폭 순매도를 기록했다.

아시아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조정을 이어가면서 88.20엔선까지 하락하고 있다.

시중은행의 딜러는 "달러/엔 조정이 이어지면서 상승압력을 받았고 1065원 위쪽으로는 네고물량이 출회됐다"면서 "달러/엔 조정이 어느 정도 진행된 것으로 보여지지만 추가적인 조정이 있을 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딜러는 "오전에는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의 개입성 발언으로 반등한 이후 밀리는 듯 했지만 결제수요와 역외 매수세가 들어왔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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