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다케나카 교수 "엔화, 추가 약세 여지 있어"

기사입력 : 2013년01월28일 11:09

최종수정 : 2013년01월28일 11:0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 달러/엔 95엔이 적정한 것으로 봐

[뉴스핌=이은지 기자] 아베 신조 내각의 경제 고문을 맡고 있는 다케나카 헤이조 게이오대 교수가 엔화가 여전히 추가 약세 여지가 있다고 주장해 눈길을 끈다.

과거 경제재정담당상과 금융상, 총무상 등을 지난 다케나카 교수는 최근 일본 정부의 정책은 디플레이션을 타개하기 위한 것에 불과하다며, 일본이 엔화 가치를 낮추기 위해 통화 완화 정책을 쓰고 있다는 국제 사회의 비판을 일축했다.

차기 일본은행(BOJ) 총재로 물망에 오르기도 한 다케나카 교수는 지난 27일 세계경제포럼(WEF) 폐막 후 가진 월스트리트저널(WJS)과의 대담에서 "최근의 엔화 하락은 그간 과도한 강세를 보인 데 대한 조정의 결과"라며 "BOJ의 최근 완화 조치는 디플레이션을 타개하기 위한 것이지 엔화 약세를 목표로 한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다케나카는 지난 5~6년간 엔화 가치가 달러화 대비 40%, 원화 대비 50% 상승했다는 점을 언급하며, "엔화 가치가 너무 많이 하락했다고 말하는 것은 온당치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엔화 하락세가 어디에서 멈출지는 알 수 없지만 달러 대비 95엔 정도가 현재로서는 적절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난 주말 글로벌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엔화대비 2010년 6월 이후 최고치인 91.20엔까지 상승했다가 90.93엔에서 거래를 마무리했다. 그러나 다케나카에 따르면 엔화가치는 여전히 고점 대비 15%밖에 떨어지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이번에 다케나카 교수는 아베 내각이 엔화 약세를 목표로 인플레이션 목표치를 2%로 설정했다는 국제사회의 비판에 대해서도 반박 의견을 내놨다.

다케나카는 "정책의 초점은 디플레이션을 타개하는 것이지 환율을 목표로 한 게 아니"라고 재차 반박하며 "물가상승 목표치 설정은 미국이나 유로존 및 여타 다른 국가들의 관행을 따른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차기 BOJ 총재에 관해서도 "이미 정부와 중앙은행이 인플레이션 목표치 설정이라는 틀에 합의했기 때문에 누가 차기 총리가 되느냐는 별로 중요한 문제가 아니다"고 말했다.

다케나와는 인플레이션 상승이 현재 국내총생산 대비 200%가 넘는 국가부채에도 위험으로 작용하지 않으리라고 내다봤다. 인플레이션이 오르면 세수도 증가할 것이고 이는 곧 국가 부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논리다.

[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