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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주 샹어칭 반부패와의 전쟁에 '매출 뚝'

기사입력 : 2013년03월04일 13:52

최종수정 : 2013년05월09일 13:38

고급술 명품 이어 고급음식점으로 불경기 확산

[뉴스핌=조윤선 기자] 중국 민영기업 최초로  A주 증시에 상장한 유명 외식 체인 샹어칭(湘鄂情)이 대규모 감원에 나서 주목을 끌고 있다.

업계에서는 샹어칭의 대규모 감원 소식이 최근 영업 실적과 깊은 관련이 있다고 보고 있다. 이같은 조치는 줄곧 고급 음식점 브랜드로 인식돼 온 샹어칭이 중앙 정부가 근검절약을 강조하면서 바이주(白酒 백주) 등 매출이 급감하는 등 경영 상황이 악화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중국 상무부의 지난달 20일 조사 통계에 따르면 고급 음식점의 매출액이 베이징은 대략 35%, 상하이는 20% 이상, 닝보(寧波)는 30%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춘제(春節 설)기간과 춘제 연휴 전후, 중국 각지의 고급 식당 매출액이 대체로 감소했다. 제비집과 전복류 판매가 40%, 삭스핀은 70% 이상, 고급 음식 선물세트는 45%가 줄었다.

현지 매체인 궈지진룽바오(國際金融報)는 감원과 동시에 샹어칭이 현재 중식 패스트푸드 등  '서민화' 음식 사업 영역으로 경영 분야를 확대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작년 4월과 7월 샹어칭은 각각 1억3500만 위안과 8000만 위안을 투자해 웨이즈두(味之都)라는 중식 패스트푸드 체인과 베이징 룽더화(龍德華) 식음료 회사를 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8월 멍카이(孟凱) 샹어칭 회장은 "고급 요리에서 패스트푸드, 식품 가공업, 심지어는 훠궈(火鍋 중국식 샤브샤브) 시장에도 진출할 생각이 있다"며 경영 구조의 다원화를 선언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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