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주가조작 발본색원]④ 시장참여자 "필요성 공감, 실효성 글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백현지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주가조작 행위를 근절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시장참여자들은 환영하면서도 실효가 있을 지 반신반의하고 있다.

박 대통령은 지난 11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개인투자자들을 절망으로 몰아넣고 막대한 부당이익을 챙기는 주가조작에 대해 상법 위반사항과 자금 출처, 투자수익금 출구, 투자 경위 등을 철저히 밝혀서 제도화하고 투명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장 참여자들은 이같은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실제로 제도화시키는 것은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지난해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정치테마주들이 들썩이자 금융당국은 감시를 강화하는 등 규제 수위를 높였다. 그렇지만 정치테마주 열풍은 쉽게 사그러들지 않았다. 대선이 끝난 최근에도 몇몇 기업들의 주가는 급등락하고 있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아직도 정치 테마주들이 누군가의 말 한마디에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철저하게 제도화해서 선량한 개미들의 피해를 막아줬으면 하지만 실현 가능한지에 대해서는 의문"이라고 말했다.

한 증권사 리서치센터장은 "정부 부처까지 동원된 카메룬 다이아몬드 개발 같은 '대국민 사기극'이 문제"라며 "감시를 강화함으로써 이상매매 등을 적출할 수는 있겠지만 이런 거악들에 대한 감시가 이뤄질 지는 지켜봐야한다"고 꼬집었다.

카메룬 다이아몬드 사건은 지난 2010년 12월17일 외교통상부가‘CNK가 매장량이 최소 4억2000만 캐럿에 달하는 카메룬의 다이아몬드 개발권을 획득했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로 내면서부터 시작됐다. 이명박 정권 인사들이 자원외교를 앞세워 전세계 자원 시장을 누비고 다니던 때라 민간 업체의 자원 사업을 정부가 거들고 나선 것. 정부가 다이아몬드 사업을 홍보하고 나서자 CNK 의 주가가 치솟았다. 그렇지만 다이아몬드 실체는 없었고, 이 회사 임직원들은 보유 주식을 처분해 수십억원의 시세 차익을 봤다는 의혹만이 남았다.

다른 증권사 관계자도 "감시와 규제를  강화하는 것만으로 개인투자자들의 욕심과 한탕주의를 잠재울 수 있을까에 대해선 회의적"이라고 전했다.

테마주들은 주식정보카페나 메신저를 통해 정보를 공유하고 엮는 경우가 대다수다. 하지만 테마주로 주식매수 이전 소위 '꾼'들은 비공개 채팅방을 통해 정보를 주고받기 때문에 사실상 관리가 어려운 게 사실이다.    

한때 정치 테마주로 엮이기도 했던 코스닥업체 관계자는 "박 대통령이 이런 발언을 했는지도 몰랐다"며 "생각처럼 쉽게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식정보사이트 이용자들의 반응도 냉담하다. 한 이용자는 "주가 조작의 정의가 뭐냐?"며 "외국인도 파생으로 베이시스 이용해서 장난치면서 헷갈리게 올렸다 내렸다 한다"고 토로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스페이스X와 xAI 합병 막바지 논의"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일론 머스크가 우주 탐사 기업 스페이스X와 인공지능(AI) 기업 xAI를 합병하기 위한 막바지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소식통을 인용해 블룸버그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머스크의 로켓 및 위성 기업인 스페이스X와 xAI 측은 이미 일부 투자자들에게 이 같은 계획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들은 이르면 이번 주 내로 합의가 발표될 수 있다고 전했다. 다만 협상은 진행 중이며 더 길어지거나 결렬될 가능성도 남아있다. 머스크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플랫폼 엑스(X, 옛 트위터)에서 블룸버그의 합병 보도 내용을 인용한 게시글에 "그렇다(Yes)"고 답글을 남겼다. 이번 거래가 성사된다면 세계에서 가장 큰 비상장 기업 두 곳이 결합하게 된다. xAI는 지난 9월 2000억 달러(약 291조 원) 가치로 자금을 조달했고 스페이스X는 12월에 약 8000억 달러의 가치로 주식 매각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합병의 핵심 촉매제는 AI의 끝을 모르는 자본 수요다. xAI는 현재 매달 약 10억 달러의 현금을 태우고 있다. 머스크의 다른 벤처들과 달리, 스페이스X는 가장 성공적이고 일관된 사업 성과를 내는 곳이다. 미국 기업 중 유일하게 우주비행사를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정기 수송할 수 있으며, 나사(NASA)와 미 전쟁부의 핵심 로켓 발사 파트너다. 특히 9000개 이상의 위성을 보유한 스타링크 네트워크에서 나오는 수익은 로켓 발사 매출을 앞지르고 있다. xAI의 자본 집약적 사업을 지원할 잠재적 자금줄로 떠오르고 있다. 머스크는 앞서 xAI와 X를 합병했으며 지난 2022년 말 트위터를 인수한 직후 테슬라와 스페이스X에서 엔지니어를 차출해 온 바 있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소식통과 회사 문건을 인용해 스페이스X와 xAI가 합병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기업공개(IPO) 시 약 1조5000억 달러 가치를 바라보는 스페이스X는 테슬라와의 합병 가능성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블룸버그] mj72284@newspim.com 2026-02-03 05:34
사진
케데헌 '골든', K팝 최초 그래미 수상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Golden)'이 제68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수상했다. '골든'은 2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그래미 어워즈 사전 행사에서 '베스트 송 리튼 포 비주얼 미디어(Best Song Written For Visual Media)' 부문 수상작으로 호명됐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케이팝 데몬 헌터스 스틸컷. [사진=넷플릭스] 2025.06.20 moonddo00@newspim.com 해당 부문은 영상 콘텐츠를 위해 제작된 곡 가운데 뛰어난 완성도를 보인 작품의 송라이터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이에 따라 '골든' 작업에 참여한 이재(EJAE), 테디, 24, 아이디오(이유한·곽중규·남희동) 등은 그래미 수상자라는 영예를 안게 됐다. 앞서 음악 엔지니어 황병준과 한국계 미국인 영인이 그래미를 수상한 사례는 있었지만, K팝 작곡가 혹은 음악 프로듀서가 그래미 어워즈를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4는 "아쉽게 이 자리에 함께하지는 못했지만, 이 모든 과정에 함께한 저의 가장 큰 스승이자 가장 친한 친구인 '파이어니어 오브 K팝', 테디 형께 이 영광을 바친다"고 소감을 전했다. moonddo00@newspim.com 2026-02-02 08:3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