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40회 상공의 날 기념식 앞서 상공인들과 환담
[뉴스핌=이영태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0일 "창조경제를 이루기 위해서는 경제주체들이 내가 땀흘려서 열심히 노력하면 내 꿈도 이룰 수 있고 그만한 보상도 받을 수 있다 하는 동기부여가 넘쳐야 하기 때문에 그런 차원에서 경제민주화도 같이 이루어짐으로서 모두가 열심히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것이 중요한 정부의 목표"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제40회 상공의 날 기념식 참석에 앞서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한덕수 한국무역협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이희범 한국경영자총협회장 등 경제단체 5단체장 및 정부 훈포장 수상자 등 30여 명과 15분 가량 환담을 나누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김행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김 대변인은 이날 박 대통령과 참석자들의 환담 주요 내용에 대해 ▲첫째 예측가능한 시장 환경 만들겠다! ▲둘째 40년 전 6대 전략산업, 이젠 융합을 바탕으로 한 창조경제! ▲셋째 중소기업 세계 시장 진출 지원! ▲넷째 기술력 있으면 중소기업 국제화 가능하다!라고 요약했다.
박 대통령은 특히 "이제는 자원을 어디서 찾는 거보다도 우리 머릿속에 다 있다"며 "창의력이나 상상력 이런 것이 원천이 되는 시대가 되었기 때문에 기업인, 상공인 여러분들이 경영에만 매진할 수 있도록 예측 가능한 환경을 만들어 드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또한 "열심히 노력하면 내 꿈도 이루어질 수 있다 하는 희망을 가질 수 있는 그런 시장 질서를 만드는데 뒷받침해드리는 것이 길이 정부의 사명"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우리나라에서 상공인을 대표하는 분들을 한자리에서 뵙게 되어 반갑다"며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들이 활력이 넘치셔야 대한민국이 활력이 넘친다"고 강조한 후 참석자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눴다.
아울러 "40년 전을 돌아보면 격세지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며 "당시 시대정신에 맞는 발전 전략이나 목표를 정부가 분명하게 제시하고 또 기업인 여러분들이 불굴의 기업가 정신으로 도전하고 국민들이 열심히 노력하신 것이 어우러져 지금의 이런 발전을 이루어냈다"고 회상했다.
이어 "40년 전을 보니까 중화학 공업화를 선언하고 6대 전략산업을 육성했는데, 그게 다 효자 노릇을 해서 이렇게 오늘날 우리나라 발전을 이루었다고 생각한다"며 "지금은 그 바탕위에서 시대 흐름에 선도적으로 앞장을 서서 과학기술이나 ICT 산업부문, 문화콘텐츠 등을 융합해서 창조의 꽃을 피울 가능성이 많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박 대통령은 "남미나 아프리카, 아세안 등지의 외국 대사단을 만나면 우리 중소기업 여러분들이 많이 진출을 해 주었으면 하고 한결같이 바라고 있다"며 중소기업의 국제화를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뒷받침을 약속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