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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J 완화발표에 전문가들 “뒷감당 어쩌려고" 비관론↑

기사입력 : 2013년04월05일 09:01

최종수정 : 2013년04월05일 10:06

- "지나친 도박" 비관론 쏟아져

[뉴스핌=권지언 기자] 시장 기대를 넘어선 과감한 통화완화조치들을 쏟아낸 일본은행(BOJ)에 대해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지나친 도박일 수 있다는 비관론이 나오고 있다.

4일(현지시각) 세계 최대 채권펀드 핌코의 엘 에리언 최고경영자(CEO)는 BOJ의 결정에 대해 “중앙은행 통화정책 중 가장 실험적”이라면서 완벽하지 않은 정책을 계속 진행하다가는 “그들이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한다”고 경고했다.

그는 “BOJ가 부양을 통한 성장을 실질적인 성장으로 전환시킬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면서 이런 불확실성으로  시장은 이 결과에 대해 잘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닥터 둠’으로 유명한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교수 역시 일본이 맞닥뜨린 문제들이 많다면서 부정적 시각을 드러냈다.

그는 “일본이 구조적 개혁을 이행하지 않고 재정문제 해결에 나서지 않을 경우 내년이면 부채가 지속 불가능한 수준으로 불어날 것”이라면서 “통화 및 재정 완화 정책만으로는 잠재 성장률을 끌어 올릴 수 없다”고 경고했다.

헤이먼자산운용의 카일 바스는 일본이 미래를 두고 거대한 실험을 하고 있는데 결말이 좋을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그는 “신조 아베 총리와 하루히코 구로다 BOJ 총재는 새로운 수장이 등장했음을 대대적으로 알리려는 것으로밖에 안 보인다”면서 “진짜 중요한 것은 자신들이 추진하는 정책의 정도를 이해하는 일”이라고 꼬집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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