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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지주, 26일 회추위 일정 논의할듯…관전 포인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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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외이사들 "26일 이사회에서 회추위 얘기 오갈 것"

[뉴스핌=노희준 기자] KB금융지주 차기 회장 선출을 위한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일정 등이 오는 26일 예정돼 있는 정기 이사회에서 논의될 전망이다. KB금융지주가 차기 회장 선출을 위한 첫 단계에 돌입하는 것이다.

KB금융지주의 회장 선출은 크게 회추위→이사회 추천→주주총회 승인 과정을 거친다. 이 가운데 이사회 추천과 주총 승인은 형식적인 것이고 회장 선임 방식과 일정, 최종후보 선출 등 실제 중요 절차는 전적으로 회추위에서 이뤄진다.

10일 KB지주 한 사외이사는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아직 구체적인 (회추위) 일정을 논의하거나 논의하기 위해 만난 적은 없다"면서 "4월말에 있는 분기 이사회에서 (일정 등을) 어떻게 할지 얘기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KB지주의 또다른 사외이사도 "4월말 이사회 때 자연스럽게 (회추위 일정 등이) 논의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KB지주 이사회 사무국에 따르면, KB금융지주는 오는 26일 1분기 성과보고 이사회를 개최한다. 실적 보고 등을 위한 정기 이사회지만, 자연스레 이사들이 모이는 만큼 회추위 일정 등에 대한 얘기가 오고 갈 것으로 예상된다.

어윤대 회장의 임기가 오는 7월 12일에 마무리되는 데다 사전 주총 공고(2주)와 이를 위한 이사회 소집(1주), 실제 회추위가 활동되는 시기(한달 반가량)를 고려하면 5월 초에는 회추위가 가동돼야 하기 때문이다.

KB지주 관계자는 "과거 4월 말이나 5월 초에는 회추위를 가동했다"며 "한달이나 한달 반 정도는 여러 절차를 거쳐야 한다"고 말했다. 회장 후보 자격 지준과 선임방식, 절차를 확정하고 그에 따라 실제 후보군을 추리고 인터뷰 등의 방식으로 최종 후보를 정해야 하는 것이다. 

회추위 가동 일정의 윤곽이 드러나면서 이제 관심은 거취 표명이 임박한 어 회장의 향후 임기 완주 및 연임 도전 여부, 공모제나 헤드헌터 추천제 등의 선임방식, 홍기택 KDB산은지주 회장 내정자로 촉발된 낙하산 논란 재현 여부 등에 쏠릴 것으로 보인다.

어 회장은 현재 공식적으로는 거취 문제에 대해 함구하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연임에 대한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는 소리도 들린다. 하지만 어 회장이 연임 의사를 표명한다고 해도 과정이 순탄치는 않을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어 회장이 ING생명 한국법인 인수 실패와 'ISS보고서 사태' 등을 겪으면서 회추위를 구성하는 사외이사 9명과 갈등을 빚어온 데다 강만수 전 산은지주 회장의 사퇴로 이명박 정권 금융권 '4대 천황'에 대한 물갈이가 시작됐기 때문이다.

회추위가 공모제 대신 헤드헌터 추천 방식을 고수할지에도 이목이 쏠린다. 이제껏 KB금융지주 회장 선출은 공모제로 이뤄진 적이 없다. 당연히 비공모제로 인한 공정성 시비도 적지 않게 일었다.

실제 강정원 전 국민은행장의 회장후보직 사퇴로 이어졌던 2009년 회장 선출 당시 또다른 후보였던 이철휘 캠코 사장과 김병기 전 삼성경제연구소 사장은 회추위의 불공정성 등을 문제삼아 보이코트 하면서 공모제 채택 등을 요구한 바 있다.

홍기택 교수의 산은지주 회장 내정으로 촉발된 관치, 낙하산 인사 논란이 KB금융지주 회장 선출과정에도 이어질지 주목된다. KB금융지주는 정부 지분이 없는 순수 민간 회사지만, 대통령직 인수위나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 캠프 싱크탱크 역할을 한 국가미래연구원, 박 대통령 출신 학교인 서강대, 관료 출신 등이 후보군에 포함될 경우 관치, 낙하산 논란은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KB국민은행 노조 관계자는 "(그간 KB금융지주 회장 선임은) 낙하산, 관치로 얼룩졌다"며 "이번에도 똑같이 헤드헌터를 통해 (추천으로)할 것 같은데 (후보군에는) 웬만한 이들, 산은지주 회장 후보자로 거론된 이들, 정권과 가까운 교수, 다른 은행 인사, 어윤대 회장까지 다 들어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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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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