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뉴욕마감] 다우·S&P, 증시 낙관론 속 최고치

기사입력 : 2013년05월15일 05:04

최종수정 : 2013년05월15일 07:46

- 금융주 주도…투자자들 고점 부담 덜어

- 헤지펀드 거물 "증시 랠리 지속될 것"
- Fed 플로서 "QE 축소, 당장 진행해야"
- 소니, 엔터사업부 매각 요구설 '핫이슈'

[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뉴욕 증시가 또다시 오르면서 최고점 경신 흐름을 지속했다. 금융주의 주도 하에 상승세를 형성한 증시는 일부 전문가들의 낙관론이 전해지면서 더욱 더 안정감 있는 움직임을 보였다.

14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0.82%, 123.57포인트 상승한 1만 5215.25선까지 올랐고 S&P500지수도 1.01%, 16.57포인트의 상승폭을 기록, 1650.34에 하루를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0.69%, 23.82포인트 오른 3462.61로 장을 마쳤다.

헤지펀드 업계의 거물로 꼽히는 데이비드 테퍼 아팔루사 매니지먼트 회장은 주식 시장의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낙관적 전망을 제시했다. 아울러 연방준비제도(Fed)가 자산매입 규모를 줄이는 것이 낫다고 진단했다.

그는 "연준이 양적완화 규모를 줄이지 않으면 시장은 극도의 흥분으로 빠져들 것"이라며 "시장이 현재의 흐름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전략적으로 연준이 자산 매입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테퍼 회장은 현재 증시 강세의 이유가 영화 ′내 사촌 비니(My Cousin Vinny)′의 결말처럼 증거가 압도적이라고 설명했다.

시장 내에 충분한 양의 자금이 흘러들고 있으며 경제 회복도 이같은 상승세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투자자들은 고점에 대한 부담을 덜었다.

한편 국제 유가의 하락 여파로 미국의 수입물가가 2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미 노동부는 지난 4월 수입물가가 전월대비 0.5%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는 직전월인 3월의 0.2% 하락보다 하락폭이 더 확대된 것으로 시장 전망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국제 유가가 하락하면서 석유 수입가격이 1.9%의 큰 하락을 보였고 자본재 부문의 수입가격도 0.2% 떨어졌다.

최근 연방준비제도(Fed)의 양적완화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의 찰스 플로서 총재가 연방준비제도(Fed)의 자산 매입 프로그램을 중단하기 위한 출구전략에 대해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플로서 총재는 "연준이 자산매입을 축소 및 중단하는 데 대한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며 "당장 그 규모를 축소하지 못한다면 시장의 신뢰에 다시 타격을 입힐 수 있다"고 주장했다.

연준 내에서 대표적 ′매파′로 꼽히는 플로서 총재는 올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투표권을 보유한 위원은 아니다. 그러나 연준의 커뮤니케이션 전략에서 핵심적 역할을 담당해왔다.

플로서 총재는 이같은 출구전략 과정이 현 시점에 바로 진행돼야 한다고 단언했다. 지난 6개월간 일자리가 평균 20만 8000개 증가할 정도로 이전보다 크게 상황이 개선됐다는 것이 그의 판단이다. 자산 매입 프로그램 시행 이전 일자리 증가는 6개월 평균 13만개 수준이었다.

플로서 총재는 "연준이 자산매입을 축소하지 않을 경우 경제상황에 따라 매입 속도를 조절하겠다던 연준에 대한 신뢰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S&P의 10개 섹터가 모두 상승한 가운데 가장 큰 폭의 오름세를 보인 것은 금융주였다. 기술주는 보합 흐름을 나타냈다.

씨티그룹과 JP모간은 테퍼 회장이 대형 은행주에 대한 언급을 내놓으면서 각각 2.6%, 1.2% 올랐고 뱅크오브 아메리카도 2.7% 까지 상승폭을 늘렸다. 애플은 주목할 만한 뉴스가 부재했음에도 불구하고 2.5% 수준의 하락을 보이며 주당 443달러대로 내려 앉았다.

한편 소니의 최대 주주가 엔터테인먼트 사업 부문을 매각할 것을 요구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주가는 1% 대 상승을 기록했다.

억만 장자 헤지펀드투자자로 유명한 ′서드 포인트′의 대니엘 로브는 소니의 히아리 카즈오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에게 서한을 보내 엔터테인먼트 사업부 지분 중 20%를 매각할 것을 요구했다. ′서드 포인트′는 소니의 지분 중 6.5% 가량을 보유 중이다.

소니의 엔터테인먼트 사업은 할리우드 최대 영화스튜디오 및 세계 최대 음반 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엔터테인먼트 사업은 소니의 성장에 주요한 기여를 하고 있는 핵심 부문 중 하나다. 소니 측은 이와 관련해 매각 계획이 없음을 밝히며 이슈 진화에 나섰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기후동행카드, 고양·과천도 30일부터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는 '기후동행카드'가 오는 11월 30일 첫 차부터 고양시와 과천시까지 서비스를 확장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로써 서울~고양~과천을 오가는 시민들도 월 5만~6만원대로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지난 1월 27일 서울 지역을 대상으로 출발한 기후동행카드는 3월 30일 김포골드라인, 8월 10일 진접선·별내선까지 확대됐다. 서울 공동생활권인 인구 100만의 대규모 도시 고양시와 지리적으로 서울시와 경기남부의 길목에 위치한 과천시까지 연결됨에 따라 수도권으로 본격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서울 외 지역 기후동행카드 이용 가능 도시철도 구간 [이미지=서울시] 서울시와 고양시, 과천시는 지난해 2~3월 기후동행카드 참여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후속 논의를 통해 구체적인 시행방안을 마련하고 11월 30일 고양시(3호선·경의중앙선·서해선), 과천시(4호선)의 기후동행카드 참여를 확정지었다. 관계기관들과 함께 시스템 개발·최종 점검을 완료했다. 이번 확대로 3호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역에서 서울시 송파구 오금역까지 모든 역사(44개)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경의중앙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탄현역에서 구리시 구리역까지 34개 역사, 서해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역에서 서울시 강서구 김포공항역까지 7개 역사, 4호선은 남양주시 진접역에서 과천시 정부과천청사역사까지 34개 역사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다. 이에 더해 현재 기후동행카드 서비스 범위에 이미 고양시를 경유하는 서울 시내버스 28개 노선과 과천시를 경유하는 6개 노선이 포함돼 있음을 고려하면 서울과 고양·과천을 통근·통학하는 약 17만 시민의 이동 편의가 더욱 증진될 것으로 보인다.  또 이용범위가 대폭 확대되면서 과천·고양 등 시민들도 기후동행카드의 다양한 문화 혜택을 동일하게 누릴 수 있다. 과천시 4호선 확대로 대공원역도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는 만큼 방문 시 서울대공원 50% 할인 등 혜택을 참고하면 된다.  기후동행카드는 올해 1월 23일 서비스 시작 이후 70일 만에 100만 장이 팔리는 등 시범사업 단계부터 큰 호응이 확인된 바 있다. 7월부터 본사업에 들어가면서 청년할인권·관광객을 위한 단기권 등 다양한 혜택이 더해졌다. 평일 최대 이용자가 65만명이 넘어가는 등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 서울시는 고양·과천 지하철 적용을 시작으로 수도권 시민들에게도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관련 협의·시스템 개발 검토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향후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확장을 위한 타 경기도 지자체와의 논의 역시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된다고 시는 덧붙였다.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하려면 안드로이드 기반 휴대전화에서 '모바일티머니' 앱을 무료로 다운받아 충전하면 된다. 실물카드는 서울교통공사 1~8호선 고객안전실, 지하철 인근 편의점 등에서 구매한 후 서울교통공사 1~8호선, 9호선, 신림선·우이신설선 역사 내 충전기에서 권종을 선택·충전 후 사용할 수 있다.  기후동행카드의 고양시, 과천시 확대 등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고양시(031-909-9000), 과천시(02-3677-2285), 서울시 120 다산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윤종장 서울시 교통실장은 "김포·남양주·구리에 이어 고양·과천 확대로 경기도 동서남북 주요 시군까지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대중교통 혁신이 이어지고 있다"며 "교통비 절감·생활 편의·친환경 동참 등 일상 혁명을 수도권 시민들까지 누릴 수 있도록 수도권 지역 서비스 확대·편의 향상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2024-11-21 11:15
사진
김승연 회장, 시흥R&D캠퍼스 첫 방문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지난해 5월 공식 출범한 한화오션 사업장을 처음 찾았다.  한화그룹은 김승연 회장이 20일 '한화오션 중앙연구원 시흥R&D캠퍼스'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김승연 회장(가운데)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를 방문해 임직원들과 오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현장을 둘러본 김 회장은 미국 등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한 초격차 기술경쟁력 확보를 강조했다. 해양 탈탄소 시대를 선도할 그린십(Green Ship) 기술과 방산 기술 혁신으로 조선·해양 분야에서 지속가능한 글로벌 강자로 자리매김할 것을 주문한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과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이사, 손영창 한화오션 제품전략기술원장도 참석했다. 김승연 회장과 김동관 부회장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의 상업용 세계 최대 공동수조를 방문해 시연을 지켜보고 있다.[사진=한화그룹]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는 상업용 세계 최대 규모의 공동수조와 예인수조, 국내 유일의 음향수조 등 첨단 시험 설비를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조선·해양·방산 분야 친환경 초격차 기술 개발을 선도하는 핵심 연구 거점이다. 기술 리더십의 중요성을 강조해온 김승연 회장이 시흥R&D캠퍼스를 찾은 이유이기도 하다.  김승연 회장은 먼저 공동수조(Cavitation Tunnel)를 방문해 연구진의 시연을 지켜봤다. 상업용 세계 최대 규모의 한화오션 공동수조는 길이 62m, 높이 21m의 대형 터널로, 최대 출력 4.5MW 모터와 3600톤의 물을 통해 최대 15m/s의 유속을 형성할 수 있다. 특히, 선박의 추진력을 높이고 수중 방사 소음을 줄이는 연구 성과는 함정의 은밀성과 생존성을 강화하는 방산 기술 개발에도 활용되고 있다. 예인수조를 방문한 김 회장은 임직원들과 함께 수조 내 모형선을 끄는 예인전차에 탑승해 고품질 선박 성능 시험을 참관했다. 한화오션의 예인수조는 길이 300m·폭 16m, 담수량 3만3,600톤으로 세계 최대 규모 최신 시설을 자랑한다. 상선, 함정 등 다양한 선박의 저항, 운동, 조종 성능 등에 맞춤식으로 시험할 수 있다. 김승연 회장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 예인수조를 둘러본 후 임직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김 회장은 이 날 임직원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여러분은 한화그룹의 자산이자 대한민국 산업의 자산"이라며 "대한민국의 국익과 국격에 기여한다는 뜨거운 사명감을 갖고 연구에 임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더 밝게 빛날 한화의 미래에 조선해양 부문이 가장 앞에 서 있을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한화 가족 모두는 우리 그룹의 일원으로서 함께 나아갈 한화오션의 미래에 큰 기대를 가지고 있다. 여러분이 가진 무한한 잠재력과 기술 역량으로 새 시대를 선도해 나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승연 회장은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동일한 형상으로 축소된 프로펠러 모형을 제작하여 다양한 성능을 예측·평가하는 모형제작워크샵에 대한 설명도 들었다. 이곳에서 김승연 회장은 한화오션이 수출형 모델로 독자 개발한 2000톤급 잠수함 모형에 'K잠수함 수출로 글로벌 No.1 도약을 기원합니다'라고 적고 친필 서명하며 해외 수출 성공을 기원했다. 한화오션의 2000톤급 잠수함은 현존하는 디젤 잠수함 중 최고로 평가 받는 장보고-III 플랫폼에 기반해 자체 개발한 중형급 잠수함으로 최신 기술과 다양한 요구사항을 적용한 모델이다. 김승연 회장은 직원 식당에서 임직원들과 오찬도 함께 했다.  김승연 회장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를 방문해 임직원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김 회장은 이 날 한화오션 임직원들에게 "한화는 여러분들이 마음껏 연구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거친 파도를 막아주는 든든한 방파제가 될 것"이라며 굳건한 신뢰의 뜻을 전했다. 한화오션은 시흥R&D캠퍼스의 첨단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해양 솔루션을 개발하고 미래 해양 산업의 변화를 주도하는 글로벌 오션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도약하기 위한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aykim@newspim.com 2024-11-20 15:3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