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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혜vs아베] ④ 아베 성장전략은 "경제구조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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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우리 정책 재연?… 벤치마킹 혹은 반면교사 불확실

박근혜 정부가 오는 6월 4일 출범 100일을 맞는다. 지난 2월 25일 취임한 박근혜 대통령은 제1 국정기조로 경제부흥을 내걸고 일자리 창출과 사회양극화 극복을 위해 창조경제와 경제민주화를 경제정책의 기본방향으로 제시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출범한 일본의 아베 정부가 대규모  양적완화와 엔저 등 경기부양책을 펴면서 세계경제뿐만 아니라 한국경제 전반에 커다란 변동성을 촉발시키고 있다. 올해 창간 10주년을 맞은 뉴스핌은 박근혜 정부 출범 100일을 맞아 '근혜노믹스'와 '아베노믹스'의 현황과 성과를 진단하고 한국경제의 위험과 기회, 대응방안을 모색하는 기획을 마련했다.[편집자註] 

[뉴스핌=우동환 기자] "일본 경제에 무슨 일이 있던거야?" 아베 신조 총리 내각이 출범하면서 일본이 지난해와 비교해 많은 변화를 보인 것이 회자된다.

장기침체에 빠진 상태에서 금융위기와 대지진이라는 악재를 감당해야 했던 일본 금융시장은 지난해 총선을 계기로 점차 활기를 찾아가는 모습이다.

이 같은 변화의 중심에는 '아베노믹스'가 자리 잡고 있다.

수출을 비롯해 경제 전반에서 경쟁 관계에 놓인 일본의 행보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경제를 움직이는 거대한 축으로 자리 잡은 아베노믹스를 다시 집어볼 필요가 있다.

일본 정부의 아베노믹스는 경제 정책 전반을 다루는 다소 광범위한 개념이지만 요약하면 아베 신조의 '세개의 화살'로도 불리고 있다.

아베 총리는 앞서 통화정책과 재정정책, 성장정책을 언급하면서 '세 개의 화살'을 가지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애초 '세 개의 화살'은 일본에서는 널리 알려진 고사에서 유래한 것으로, 일본 전국시대의 무장인 모리 모도나리가 임종 전 세 아들을 불러 화살을 꺾어보라고 지시한 일화에서 유래했다.

이 고사는 각각의 화살은 쉽게 꺾이지만 세 개의 화살을 동시에 꺾기는 어렵다며 협력이 중요하다는 교훈을 강조한 것이다.

아베 총리의 세 개의 화살은 같은 맥락에서 해석할 수 있다.

금융위기 이후 일본 정부는 중앙은행을 통한 완화 정책을 중심으로 여러 대응책을 내놓았지만 자민당을 중심으로 침체를 극복할 동력으로 이어지지 못했다는 비판의 목소리에 직면해야 했다.

이에 아베 내각이 내놓은 해법은 세 개의 화살처럼 중앙은행의 통화정책과 함께 정부의 재정정책, 성장정책을 한꺼번에 사용해 꺾이지 않는 성장세를 회복하겠다는 구상이다.

'세 개의 화살' 정책은 글로벌 금융위기에 대응하여 우리나라가 실시한 정책과 유사하다는 지적도 있다.

5월 금융통화위원회 의사록에 의하면 한 정책위원은 "일본의 정책이 우리가 금융위기에 대응하여 실시한 정책과 유사하다"면서 "정책 시행 결과 혜택의 대부분이 수출중심 대기업에 귀속된 우리나라의 경험에 비추어, 아베노믹스의 혜택이 도요타와 같은 대기업에 집중되는 현상이 나타날지, 아니면 가부장적, 호송선단식 기업문화 등으로 중소기업과 가계로 확산될지 상당한 관심사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이 위원은 "우리가 벤치마킹할 요인이 있는지 아니면 반면교사로 삼을 상황인지 두고봐야 한다"며 평가는 이르다는 입장을 덧붙였다.

아베노믹스의 성장전략도 이런 점에서 중요한데, 경제 체질의 변화를 꾀한다는 점이 이런 면에 부응할지 미지수다. '근혜노믹스'의 중요한 축인 경제민주화도 수출 중심 대기업에 주로 귀속될 정책 혜택을 중소기업과 가계로 돌려줄 수 있는 기제가 될지 지켜볼 일이다.


◆ 공격적인 통화 및 재정 정책 

아베 총리는 정권을 잡은 후 BOJ에 이전보다 더 공격적인 완화 정책을 요구하고 나섰다.

앞서 시라카와 총재의 BOJ의 행보에 대한 불만을 느낀 아베 총리는 중앙은행의 독립성을 규정한 법을 고쳐서라도 정책을 관철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바 있다.

아베 내각에서 새롭게 BOJ 수장에 오른 구로다 하루히코 총재는 이런 기대에 부응하듯 한층 강화된 완화 정책을 들고 나왔다.

지난 4월 BOJ는 국채 매입 대상과 규모 확대 등을 담은 "양적 및 질적 통화완화 정책"을 발표하면서 2년래 2% 수준의 물가 상승률 목표를 달성할 때까지 완화정책을 지속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BOJ는 이를 위해 2년 내 본원통화를 270조엔 규모로 확대하기로 결정했으며 자산매입 대상 국채를 만기 40년물 국채로까지 확대하는 동시에 상장지수펀드(ETF) 및 부동산투자신탁(REIT)에 대한 연간 매입 규모를 1조 엔과 300억 엔씩 각각 늘리기로 결정했다.

또한 국채 보유 만기를 현행의 두 배로 늘리고, 만기별 이자율을 하락시키기 위해 국채 매입 규모를 연간 약 50조 엔씩 늘린다는 방침을 세웠다.

BOJ가 내놓은 완화 정책에 대한 기대감은 환율 시장에서 그대로 반영되면서 엔화는 달러에 대해 100엔대 위에서 거래되는 등 큰 폭의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 정부는 통화정책이 침체를 벗어나기 위한 것으로 환율 유도의 목적이 아니라고 선을 긋고 있지만 세간에서는 일본이 환율전쟁의 포문을 연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아베 내각이 성장 회복을 촉진하기 위해 내놓은 재정정책은 이보다 더 공격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일본 정부는 공공지출을 위해 13조 1000억 엔의 추경예산을 마련했다. 이는 역대 2번째 규모로 사회기반시설 확충 및 공공부문에 초점을 맞춰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라는 점에서 성장정책과도 연계되어 있다.

아베 내각은 추경 예산 중 절반을 국채 발행으로 조달할 계획이다. 이를 반영하면 일본의 부채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230% 수준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하지만 정부 정책으로 민간 수요가 창출되면서 GDP를 약 2%포인트 높이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일본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 

◆ 아베의 세 번째 화살 '신(新) 성장정책'

통화정책과 재정정책에 이어 아베의 마지막 화살인 성장전략은 점차 윤곽이 공개되고 있다.

중앙은행의 통화정책이 디플레 극복을 위한 배경을 조성해주는 것이라면 신성장정책으로 불리는 세 번째 화살은 장기적이며 구체적인 성장 동력을 육성하는데 초점이 맞추고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아베 내각은 오는 6월 신성장전략의 초안을 발표할 예정으로 여기에는 기업의 해외매출 확대와 국내 기업 재생, 새로운 시장 발굴이라는 축을 바탕으로 한 전략이 담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금까지 공개된 성장전략 구상을 살펴보면 의료와 노동력 확보를 위한 육아 지원, 고용확대, 규제 완화, 기업설비 투자 촉진 등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일본 정부는 우선 재생 의학 분야를 중심으로 의료 분야의 경쟁력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방침이다.

일본은 의료 복지 서비스 분야에 매년 약 370억 엔을 쏟아 붇고 있지만 주요 의과용 수술 기구와 고가의 항암제 등은 미국과 유럽으로부터 수입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앞서 일본 정부는 의료 분야에서 발생하는 무역 적자 규모는 지난 2011년 기준 2조엔 수준으로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아베 내각은 일본이 의료 부문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분야로 재생 의학을 꼽았다.   

줄기세포 분야 연구는 일본 역시 선두 주자로 인정받고 있지만 미국과 유럽에 비해서 연구 허가에 대한 법적 규제가 심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아베는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법 개정을 통해 연구를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노동 효율성 및 여성의 노동시장 진입 문턱을 낮춰 노령화 문제를 해결해 성장 잠재력을 끌어올리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일본 정부는 현재 1억2700만 명인 인구가 오는 2050년에는 1억800만 명 수준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노동력 부족으로 해결하기 위해 현재 48% 수준으로 미국과 유럽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조한 여성의 노동시장 참여 비율을 끌어올리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현재 18개월인 출산 휴가 기한을 3년으로 연장하는 방안과 함께 출산 후 직장으로 복귀하는 워킹맘에 대해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 등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업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설비투자를 강화한다는 계획도 발표됐다.

도쿄, 오사카, 나고야 등 특별 규제 완화 구역을 마련해 해외 투자 유치 및 기업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한다는 복안이다.

실제로 도쿄시는 외국 기업들에 법인세를 현 수준에서 20% 정도 낮춰주는 세금 우대지구을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위해 일본 정부는 설비투자에 대한 규제를 철폐해 앞으로 3년 뒤 설비투자 규모를 현재보다 10% 늘어난 70조 엔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기업들의 비용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공장 및 설비에 대한 임대를 활성화하고 장비의 감가상각에 대한 보험 적용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관광 활성화 대책과 함께 농가 소득 역시 10년 후 두 배로 늘릴 것이라는 목표치도 제시됐다.

이르면 내년부터 적용될 예정인 농업 개선안에는 휴경지를 대형 농장에 임대해 대농을 육성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여기에는 오는 2020년까지 일본의 농작물 수출 규모를 현 수준에서 두 배 증가한 1조엔 규모로 확대하겠다는 구체적인 수치도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오는 2018년까지 FTA 파트너 국가와의 교역 비중을 현행 19%에서 70%로 확대하는 방안도 성장 전략에 담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신 성장정책' 참의원 선거 겨냥

신 성장정책은 디플레이션 탈출을 위한 핵심 전략 중 하나로 중장기적인 시각에서 검토되고 있지만 단기적으로는 오는 7월 참의원 선거를 겨냥하고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지난 18일자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성장정책이 여성과 청년 측의 고용에 초점이 맞춰진 것은 그동안 정치 성향이 불투명했던 부동층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또한 중소기업과 농가에 대한 지원 방안은 TPP 가입에 대한 반발을 의식해 자민당 지지층을 결집하려는 의도로 담긴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하지만 이런 측면에서 지금까지 공개된 아베 내각의 성장정책은 이해관계의 충돌을 고민하지 않은 모호한 문구로 포장됐다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례로 기업들이 원하고 있는 법인세 인하 조치에 대해 일본 정부가 오는 2015년까지는 기다려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고용시장 개선안 역시 해고 규정을 완화해야 한다는 업계의 목소리를 정부가 외면하고 있으며 단기 처방이 아니라 고용 시장의 핵심 문제를 개선하려는 의지는 찾아볼 수 없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TPP에 따른 농업 개선안 역시 민간 자금을 활용한 대농장을 조성해 생산성을 끌어올려야 한다는 방침이지만 농지에 대한 공동 소유권 등에 대한 검토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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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레임덕' 오나…민주당 상·하원 '싹쓸이'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2026년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연방 상·하원 주도권을 모두 휩쓰는 '블루 웨이브(Blue Wave·민주당 대승의 파도)'를 일으켰다. 3일(현지시간) 밤, 아직 개표가 한창인 가운데 미국 주요 방송사들은 민주당의 상·하원 다수당 석권을 일제히 예측 보도했다. 민주당은 상원에서 이미 과반인 51석 이상을 확보한 데 이어, 하원에서도 과반(218석)을 무난히 넘기는 대승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2기 전반기의 성적표 격인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이 대승을 거둔 것은 그야말로 '트럼프 심판론'의 압도적 승리였다. 관세 정책과 이란 전쟁 장기화에 따른 고유가·고물가가 미국인들의 표심을 결정적으로 돌려놓았다. 지난 10월 26일(현지시간) 미국 미시시피주 코린스에서 공화당 상원의원 신디 하이드스미스를 위해 지원유세에 나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무대에서 내려오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NBC, CNN, CBS 등 미 주요 방송사의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SSRS가 실시해 이날 발표한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75%가 "현재 미국 경제 상황이 악화됐다"고 답했다. 특히 유권자의 65%는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이 경제를 더 악화시켰다"고 응답했으며, 62%는 고물가의 책임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있다고 지목했다. 유권자 10명 중 4명 이상인 43%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심판표를 던지기 위해 투표소에 나왔다"고 밝혔다. 이는 상원 승패를 결정지을 핵심 경합주인 조지아, 오하이오, 미시간, 텍사스 4곳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부정 평가가 과반을 넘어서며 공화당 후보들에게 뼈아픈 악재로 작용했다. 지난 2024년 대선에서 트럼프 승리의 견인차 역할을 했던 핵심 유권자층의 이탈 징후도 포착됐다. 히스패닉(라틴계) 유권자 중 민주당 지지율은 2024년 39%에서 올해 43%로 반등했다. 이는 불법 이민자 단속 등 트럼프 행정부의 강경한 반이민 정책이 라틴계 표심의 반감을 사면서 나타난 결과로 풀이된다. 이날 밤 개표 상황을 지켜본 트럼프 대통령은 뉴욕타임스(NYT)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중간선거 결과를 수용할 의향이 분명히 있다(absolutely willing)"며 민주당과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혀 일단 패배를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는 "이란과의 전쟁이 공화당 선거 패배에 일조했다"고 입장을 밝히는 한편, 민주당이 "터무니없는(insane)" 법안을 내놓을 경우 대통령 거부권(Veto·비토)을 족족 행사하겠다고 강조하며 날을 세웠다. ◆ 입법 주도권 상실… 트럼프 '미스터 비토' 전략과 행정명령 우회 여소야대(與小野大) 정국이 형성됨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의 남은 임기 2년 국정 운영 방식은 대대적인 변화가 불가피해졌다. 민주당이 상당한 의석 차로 의회 주도권을 쥠에 따라 주요 국정 과제 관련 입법과 예산안 심의, 인사 청문회 등에서 민주당의 협조 없이는 단 하나의 법안도 통과시키기 어렵게 됐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찌감치 스스로 '미스터 비토(Mr. Veto)'가 될 것임을 경고해 왔다. 그는 지난 1일 폭스뉴스를 통해 선공개된 뉴욕포스트 팟캐스트 인터뷰 예고편에서 "민주당이 의회를 장악하면 아마 내가 '미스터 비토'가 되어야 할 것"이라며 "민주당이 올린 법안에 거부권을 행사하다 보면 그들도 시간 낭비라는 것을 깨닫고 협상 테이블로 나올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는 선거 전부터 이미 패배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배수진을 쳤음을 보여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26년 8월 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 집무실에서 출생시민권 및 폴리실리콘 산업 관련 행정명령에 서명하는 행사에 참석한 모습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그러나 거부권 행사만으로는 국가 예산안 타결이나 행정부 국정 운영을 지속할 수 없는 한계가 명확하다. 이에 따라 입법권이 막힌 트럼프 대통령이 고유 권한인 행정명령(Executive Order)에 집착할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쏠린다. 로이터 통신은 백악관 소식통을 인용해 백악관이 이미 몇 달 전부터 '여소야대' 정국에 대비해 비밀 대책 수립을 마쳤다고 보도했다. 스티븐 밀러 백악관 부비서실장과 러셀 보트 예산관리국장(OMB) 등 핵심 참모진은 지난 4월부터 법률고문실과 협력해 이민 정책, 관세, 주택 비용 감축 등 의회 승인 없이 행정권한만으로 강행할 수 있는 조치들을 정밀 검토해 왔다. 하지만 행정명령 역시 예산 뒷받침이 없으면 효력이 제한적인 데다, 사법부의 가처분 신청 등에 가로막힐 위험이 크다는 단점이 있다. ◆ 레임덕 회기 속 공화당의 '속전속결' 입법전  민주당이 새 의회의 의사봉을 쥐는 내년 1월 3일 전까지, 공화당이 상·하원 다수당 지위를 유지하는 남아있는 '레임덕 회기' 동안 양당 간의 치열한 입법 전쟁이 벌어질 전망이다. 선거 패배를 직감한 트럼프 행정부와 공화당 지도부는 레임덕 기간을 활용해 시급한 국정과제와 법안, 공직 인준안을 전격 처리하겠다는 방침이다. 우선 과제는 당장 내달 11일 만료되는 연방정부 임시 예산안(CR)의 연장 및 2027 회계연도 정식 예산안 타결이다. 다만 상원 내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진행 방해)를 무력화하려면 60표가 필요해, 민주당과의 타협이 필수적이다. 여의치 않을 경우 국방 예산 등 핵심 부처 안을 먼저 통과시킨 뒤 나머지 항목을 협상 테이블에 올리는 차선책도 거론된다. 2027 회계연도 국방수권법(NDAA) 처리도 시급한 과제다. 현재 하원 안만 통과하고 상원 군사위원회 안은 계류 중이다. 이 역시 민주당의 필리버스터를 고려하면 협상이 필수적이다. NDAA에는 주한미군 규모 유지, 미 해군 함정 정비·건조 관련 한미 조선 협력 등 한국의 안보 및 통상 이해관계와 직접 결부된 사안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어 국내 산업계와 정부도 초유의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 입장에서 가장 시급한 불은 연방정부 부채한도(현 41조 1,000억 달러) 상향이다. 한도 도달이 임박한 상황에서 이를 늘리지 못할 경우 향후 2년 간 국정 수행 자체가 마비될 수 있다. 민주당은 이를 지렛대 삼아 복지 정책 확대를 요구할 태세다. ◆ 민주당의 대대적 청문회와 '트럼프 가족 비즈니스' 조준… 탄핵 국면 재현되나 상·하원 상임위원장 자리를 독식하게 된 민주당은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실패와 각종 사법 리스크를 향해 대대적인 청문회 폭풍을 예고하고 있다. 이번 의회 조사의 핵심 타깃은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가족 비즈니스다. 출구조사에서도 고물가에 이어 '부패와 사적 이익 추구'가 주요 불만 이슈로 지목된 만큼 민주당의 고강도 조사는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지난 10월 26일(현지시간) 저속 셔터로 촬영한 미국 워싱턴DC의 연방 의회의사당. [사진=로이터 뉴스핌] 로이터의 지난 9월 말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 자산은 집권 2기 들어 가상자산, 드론, 인공지능(AI), 예측시장 등으로 영역을 넓히며 약 22억 달러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민주당은 민간 기업의 경우 대통령 행정권 특권을 이유로 의회의 자료 제출 요구나 소환장 발급을 거부할 법적 명분이 없다는 점을 집중 공략할 방침이다. 하킴 제프리스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 역시 "개원 첫날부터 철저히 책임을 묻겠다"고 공언했다. 주요 조사 대상으로는 트럼프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가 파트너로 있는 '1789캐피털'이 투자한 희토류 스타트업 '벌칸 엘리먼츠'가 거론된다. 이 회사는 투자 불과 3개월 만에 국방부로부터 6억 2,000만 달러 규모의 대출을 승인받아 특혜 의혹을 받고 있다. 또한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중동 국유펀드와 사모펀드 거래를 이어간 맏사위 재러드 쿠슈너의 이해충돌 의혹, 대선 기부의 대가로 세금 감면 혜택을 받은 석유 기업들, 카리브해 바하마 결혼식 비용의 러시아 올리가르히 대납 의혹 등도 파상공세 대상이다. 민주당이 하원 다수당을 차지함에 따라 과거 1기 임기 당시 '우크라이나 스캔들'과 '1·6 의사당 난입 사태' 때처럼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하원 탄핵소추안을 다시 추진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다만 실제 대통령 파면까지 이어질 가능성은 대단히 낮다. 하원에서는 과반(218석 이상) 찬성으로 탄핵안을 통과시킬 수 있지만, 상원 탄핵 재판에서 최종 유죄를 확정하려면 출석 의원의 3분의 2인 67석 이상의 찬성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민주당이 상원 다수당을 탈환하더라도 의석은 51석을 조금 넘는 수준에 그쳐, 상당한 공화당 상원의원 이탈표를 이끌어내지 못하는 한 상원 문턱을 넘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결국 트럼프 2기 정부는 남은 임기 동안 민주당의 파상적인 청문회 공격과 하원의 탄핵 시도, 이에 맞선 트럼프 대통령의 연쇄 거부권 행사와 행정명령 강행이 맞물리며 미국 국정이 극심한 대치와 경색 국면에 빠져들 것으로 보인다. wonjc6@newspim.com   2026-11-0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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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제2금융·증권사 등 보안 모두 뚫렸다 은행을 시작으로 증권사와 카드사 뿐 아니라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까지 해킹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난공불락으로 여겨졌던 금융사 보안 체계는 외부 공격과 내부 관리 부실 앞에서 허점을 드러냈고 사고를 사전에 탐지하거나 피해를 신속히 차단하는 대응 역량도 도마 위에 올랐다. 뉴스핌은 총 4편의 기획을 통해 업권별 사고 원인과 보안 실태를 규명하고 인공지능(AI) 기반 보안체계 구축과 망분리 규제 개선 및 실질적인 제도 개선 방안 등을 모색한다. [서울=뉴스핌] 김양섭·김가희 기자 = 국내 금융권이 한 달 넘게 이어진 연쇄 해킹에 업권을 가리지 않고 뚫렸다. 지난달 1일 신한은행의 고객정보 유출 공개 이후 시중은행과 저축은행, 캐피탈사, 새마을금고중앙회로 번진 침해사고는 지난달 말 대신증권과 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생명, 빗썸으로 이어졌고 한양증권에서도 유출이 확인됐다. 금융당국이 지난달 14일 집계한 침해 금융사만 16곳, 유출 정보는 약 10만건이었다. 뚫린 곳은 대부분 핵심 뱅킹망이 아닌 외곽 시스템이었다. 금융당국은 지난달 4일 사고를 세 유형으로 나눴다. 본인확인 없이 대출신청 내역 등을 조회할 수 있던 정보조회 서비스, 기기 접근통제가 빠졌거나 웹 취약점이 있던 프라이빗뱅커(PB)·기업금융 담당자(RM) 등 직원 업무지원 서비스, 이미 알려진 취약점으로 악성코드가 심어져 고객정보가 담긴 로그파일이 빠져나간 홈페이지다. 금융당국이 금융회사 555곳의 자체 보안점검 결과를 공개한 지 2주 만에 증권·보험업권에서 추가 사고가 나오면서 체크리스트 방식 점검의 실효성에도 의문이 제기된다. [AI 일러스트= 김가희 기자] ◆ 모집인 조회서비스 뚫리자 고객 정보까지…신한 2만5729명·국민 2210명 유출 4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번 연쇄 해킹에서 가장 먼저 드러난 신한은행 사고는 모바일 홈페이지 'M신한'의 대출모집인용 조회 서비스에서 시작됐다. 아이디와 비밀번호만 있으면 들어갈 수 있는 서비스였다. 신한은행이 국회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공격자는 9월 28일 저녁부터 고객번호 등 입력값을 무작위로 바꿔 넣으며 조회를 반복했고 휴대전화 인증 우회도 시도했다. 8개국 인터넷 프로토콜(IP) 주소를 바꿔가며 들어왔고, 은행은 15시간26분 뒤에야 이상을 알아챘다. 유출 고객은 2만5729명이다. 이름·전화번호와 연소득, 산출 대출한도 등이 빠져나갔고 주민등록번호 66건과 연계정보(CI) 97건도 포함됐다. 금융당국은 지난달 4일 은행 4곳과 예가람·웰컴저축은행, 현대캐피탈 등 7개사 사고 가운데 여러 곳에서 동일 공격자로 추정되는 IP가 발견됐고 인공지능(AI) 도구를 활용한 정황이 있다고 밝혔다. 비슷한 접근 시도를 받은 우리은행과 NH농협은행에서는 유출이 확인되지 않았다. 우리은행은 대출모집인이 지정 태블릿에서 별도 인증서와 생체인증을 거쳐야 업무시스템에 들어갈 수 있고, 농협은행은 모집인에게 내부망 접속 권한이나 별도 업무시스템을 주지 않는다. KB국민은행은 직원용 모바일 업무지원 시스템 'RM 에이전트'와 'PB 에이전트'가 뚫렸다. 지난달 2일 고객 119명 유출을 밝혔다가 26일 재조사에서 고객 1631명과 임직원 460명을 추가로 확인해 피해가 2210명으로 늘었다. 하나은행은 영업지원시스템(ODS)에서 고객 89명의 주민등록번호·주소·직장명 등이 유출됐다. 최병호 고려대 휴먼인스파이어드AI연구원 교수는 이번 사고를 개별 회사가 아닌 금융권 전반의 구조적 취약점 문제로 봤다. 그는 "이번 사고는 본사가 아닌 외곽 조직이 털린 것이어서 망분리와는 관계가 없다"며 "외곽 조직은 업무 편리성이나 직원 복지, 매출 때문에 보안 등급을 의도적으로 낮춰온 곳"이라고 말했다. 이어 "과거 인간 해커는 목표를 정해 오래 준비했지만 AI 에이전트는 수천 개가 금융권 전체를 실시간으로 훑다가 취약점을 찾으면 바로 공격한다"며 "관행처럼 해오던 부분을 AI 에이전트가 간파한 것"이라고 진단했다. [AI 일러스트= 김가희 기자] ◆ 자체점검 '적정' 대신증권도 뚫려…협력사 연계서버서 3만8490명 유출 대신증권은 지난달 17일 투자일임 비대면 계좌개설 연계서버에서 비정상 접근을 포착했다. 고객 3만8490명의 이름·이메일·주소와 암호화된 계좌번호 등 8개 항목이 유출됐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 대신증권은 당국의 12개 항목 자체점검에서 미흡사항이 없다고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뚫린 연계서버는 당시 점검 대상에 들어 있지 않았다고 밝혔다. 같은 날 미래에셋자산운용도 업무용 웹 시스템에 외부 IP가 비정상 접근해 일부 업무 정보가 유출됐다고 밝혔다. 고객정보 유출은 없었다고 했다. 한양증권도 지난달 29일 외부 그룹웨어에 대한 비정상 접근으로 고객정보 15건을 포함한 개인정보 31건이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다. 주민등록번호가 포함된 건은 3건이다. 한 자산운용업계 관계자는 "운용업계는 개인 고객 정보를 직접 다루는 일이 적어 그동안 보안 투자 우선순위가 은행·증권·카드보다 낮았던 게 사실"이라며 "중소형사는 자체 보안 인력을 꾸리기 어려워 전산을 외주에 의존하는 곳이 많은데, 외주업체가 뚫리면 같이 피해를 입는 구조적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대신증권과 미래에셋자산운용 사고가 알려진 뒤 점검 수위가 한 단계 더 올라갔다"며 "외부에 노출된 시스템을 전수 파악해 접근통제를 다시 확인하고 점검 범위를 외주·연계 구간까지 넓히고 있다"고 전했다. 빗썸은 사내 모바일 그룹웨어가 뚫려 고객 6444명과 임직원·협력사 직원 715명의 정보가 유출됐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고객 844명분은 암호화되지 않은 채 노출됐고 주민등록번호·신분증 사본 등이 포함됐다. 빗썸은 당국 자체점검 때 최신 보안패치 적용이 미흡하다고 보고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보험사 가운데 처음 해킹 유출을 신고한 미래에셋생명은 지난달 25일 이상 징후를 발견했다. 홈페이지와 청약시스템 일부가 침해돼 이름·주민등록번호·계좌번호 등 홈페이지 서비스 관련 정보가 빠져나갔다. 유출 규모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 10년 된 데이터베이스 쓰던 예가람 4만3246명 유출…웰컴·현대캐피탈은 닷새 뒤 인지 예가람저축은행에서는 고객 4만3246명의 정보가 유출됐다. 규모가 공개된 사례 가운데 가장 많고 상반기 말 거래자(16만2731명)의 4분의 1이 넘는다. 이 중 320명은 주민등록번호·계좌번호·거래내역 등 다른 항목까지 빠져나갔다. 해커는 9월 16일 고객정보 서버에 접근했지만 은행은 14일 뒤에야 이를 알아챘다. 국정감사에서는 침해 관련 시스템에 2016년 출시된 구버전 데이터베이스(DB) '레디스(Redis) 3.0.7'이 쓰였고 1년 전 공개된 취약점도 패치되지 않은 상태였다는 지적이 나왔다. 예가람저축은행은 사고 당시 금융보안원 회원사도 아니었다. OK저축은행은 지난달 11일 대출신청 웹페이지, 15일 모바일 수신서비스 홈페이지가 잇따라 뚫려 고객 250명의 연소득·대출금액 등과 268명의 계좌번호·잔액 등이 유출됐다. 웰컴저축은행과 현대캐피탈은 9월 27일 공격을 받고도 닷새 뒤 금융보안원이 공유한 공격 IP로 접속 기록을 살피다 침해를 확인했다. 웰컴저축은행에서는 법인 인터넷뱅킹 아이디·대표자 이름 등 2370건(중복 포함)이 유출됐다. 현대캐피탈은 주택대출 모집인 조회페이지가 공격받아 모집인 146명의 주민등록번호가 노출됐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공제 홈페이지에서도 회원 400여명의 정보가 빠져나갔고, 중앙회는 약 60시간 뒤 금융보안원이 전달한 의심 IP를 분석하고서야 이를 알았다. 김명주 인공지능안전연구소(AISI) 소장은 최 교수와 달리 뚫리지 않은 회사도 있는 만큼 개별 회사의 문제로 봐야 한다고 했다. 그는 "기업마다 부가서비스로 했거나 보안을 등한시했던 부분이 계속 뚫리고 있다"며 "금융권도 보안을 비용으로 보기 때문에 사고가 안 나면 아까운 돈이다 보니 몇 년씩 사고가 없자 늘려야 할 투자를 계속 줄이다가 이번에 터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금융권 정보보호 인력 비중은 수년째 10%를 밑돈다. 금융감독원이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올해 6월 말 7개 업권의 정보기술(IT) 인력 2만7508명 가운데 정보보호 인력은 2654명(9.6%)으로, 은행(8.8%)과 증권(9.5%)은 평균에도 못 미쳤다. ◆ 555곳 중 130곳 '미흡'…패치·인증·관제 기본 항목서 구멍 금융위원회가 지난달 14일 공개한 긴급 자체점검에서 금융회사 555곳 가운데 130곳(23.4%)이 보안패치 미적용, 기술지원이 끝난 노후 시스템 관리 미흡, 24시간 보안관제 미구축, 대외시스템 인증·인가 누락, 다중인증(MFA) 미도입 등 미흡사항을 보고했다. 나머지 425곳은 '적정'으로 보고했다. 신진창 금융위 사무처장은 지난달 14일 "수 차례에 걸쳐 전수점검과 관리 강화를 주문했음에도 금융회사에서 기본적인 부분이 잘 지켜지지 않는 사례가 발견된 것은 매우 뼈아픈 부분"이라고 말했다. 금융감독원도 금융권의 이행이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사고 전부터 기본 보안 통제 보완과 외부 접점 악용 주의 등을 전파했고, 긴급 체크리스트 점검 때 필수적인 경우를 빼고 외부 접근을 원칙적으로 차단하도록 했지만 가시적인 변화가 나타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찬진 금감원장은 전날 임원회의에서 "사고 회사가 유의사항과 자체점검을 제대로 이행했는지 살피고, 종합금융투자사업자·보험사 등 대형 금융회사도 은행권과 같이 CEO 등 경영진 책임까지 엄중하게 물으라"고 지시했다. 대부업·가상자산업·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 등 전자금융거래법 미적용사를 포함한 전 금융권의 외부 접점을 전수 점검하고, 형식적 점검에 그친 곳은 엄중 조치하라고도 했다. 오는 5일에는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5대 시중은행장·금융협회장 등과 간담회를 열고 AI 해킹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최 교수는 미국·유럽처럼 외부 공격을 가정해 취약점을 찾는 '레드팀' 점검을 상시화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그동안은 체크리스트로 점검하거나 자기 보고에 의존해 보고할 때는 문제가 없다고 했을 것"이라며 "정부가 보안 품질을 평가하거나 보안 성과를 공시해 주가에 반영되도록 하면 기업이 돈을 쓸 수밖에 없는 구조가 된다"고 말했다. 김 소장은 보안을 투자로 보는 인식과 CEO가 책임지는 구조를 개선 과제로 꼽았다. 그는 "지금은 CEO가 아니라 개인정보·정보보호 담당자가 책임을 지고, 사고가 나면 그 사람을 잘라버리면 끝"이라며 "갈수록 AI를 쓴 공격이 늘어날 텐데 이전 보안 시스템으로는 막을 수 없는 만큼 은행도 AI 시스템을 갖춰 미리 방어에 신경 써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금융위원회] ssup825@newspim.com 2026-11-0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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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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