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거시.정책

속보

더보기

중국 경제성장 둔화 득과 실..전문가 열띤 논쟁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조윤선 기자] 중국 경제가 공업생산지수와 인프라 투자, 수출 등 주요 지표면에서 하강기미를 보이는 가운데 경제성장 둔화를 둘러싸고 우려와 긍정적 진단이 엇갈리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1일 중국산경신문(中國產經新聞)은 마야오(馬遙) 중터우(中投ㆍ중국투자공사) 거시경제연구원과의 인터뷰를 인용, 5월달 중국 수출입 규모가 2조1500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대비 0.4% 성장하는데 그쳤으며 경제성장 둔화와 외수(수출) 부진, 기업의 생산 비용 증가로 공업 생산과 인프라 투자 규모가 크게 줄었다며 경기 하강에 대한 우려를 표시했다.

중국 사회과학원 공업경제연구소 바이메이(白玫) 연구원은 "수요 위축과 과잉생산, 지방정부 채무와 부동산 규제책을 비롯한 당국의 통제정책으로 경제성장 동력이 미약하고 기업들의 투자 의욕도 꺾인 상태"라며 "올해 1~5월 고정자산투자, 공업 생산 부가가치와 사회소비재 총매출액의 전년 동기대비 성장률이 각각 21%, 9.2%, 12.6%로 4월보다 다소 줄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1~5월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7.7%를 넘지 않은 것으로 미뤄볼때 전반적으로 거시 경제가 약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5월 수출입 실적에 거품이 크게 빠진 요인으로 세계 시장 수요 위축과 더불어 2012년 2분기 수출입 지표가 비교적 높았던 데다 5월 중국 세관과 외환관리국이 관리감독을 강화한 점을 들고 있다.

아시아개발은행(ADB)에 따르면 세계 경제의 지속적인 침체와 중국의 최대 무역 파트너인 유럽 경제 전망 불투명, 인플레이션 압력 가중이 중국 경제 성장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경제분석기관인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은 2분기 중국 경제성장률이 소폭 둔화된 7.5%, 하반기에는 이 보다 낮은 7.5% 밑으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중국 경제에 경착륙은 발생하지 않는다는 분석이다.

5월달 경제지표가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다수의 연구기관들은 중국 경제성장 전망치를 하향조정했다. 이 중 바클레이스 캐피털과 HSBC가 2013년 경제성장률을 7.4%로 내려 잡았다. 이는 연초에 중국 당국이 정부공작보고를 통해 확정한 7.5% 보다 낮은 수치다.

하지만 일각에선 중국의 경제성장 둔화를 부정적으로만 볼 게 아니라며 경제 구조전환 실현에서 거쳐야 할 과정으로 보고 있다. 포브스 중문망은 경제성장 둔화를 통해 중국이 수출과 투자, 제조업 의존형 경제에서 내수와 소비, 서비스업 주도형 경제로 나아가고 있다며 중국이 기존의 성장 모델에서 탈피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마야오 중터우 거시경제연구원은 "질적 성장이 아닌 속도와 양적 성장에 집착하는 방식은 지속되기 어렵다"며 "경제성장 둔화가 지방정부의 경제성장 실적 부담을 어느정도 덜어주면서 지방정부가 경제 발전 과정에서 문제점을 성찰하고 이를 바로 잡는 여유를 갖게돼 중국 경제구조 전환과 경제의 장기적인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경제성장 둔화를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다만 그는 득이 있으면 실도 있다면서 취업난과 수출 등 경제지표 하락이 경제성장 둔화의 실이라고 덧붙였다.

경제성장 둔화가 기업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우고 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위빈(余斌) 국무원 발전연구센터 거시경제연구부장은 "경제 성장 둔화와 함께 생산 과잉 문제도 두드러지고 있으며 기업 경영 비용 상승과 혁신 능력 부족도 심화되고 있다"며 "기업들은 혁신 능력을 제고해 저부가가치 생산에서 고부가가치 생산 방식으로 전환해야 하는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바이메이 중국 사회과학원 공업경제연구소 연구원은 경제성장 둔화가 경세성장 방식 전환과 경제성장 구조 최적화, 에너지 절감 및 정부의 경제 간섭을 줄이는데 긍정적인 역할을 하지만, 정책 조정과정에서 나타나는 단기적인 영향과 리스크에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경제 둔화 속에서 지방 정부들이 토지 재정 수입에 의존하는 경제 성장 방식에서 산업 발전에 기반을 둔 성장 방식으로 전환할 것과 국유 기업들이 공정하게 시장 경쟁에 참여할 것, 시장적응력을 제고할 것을 조언했다.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Z폴드8 '300만원 시대' 여나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 스마트폰 평균 판매가격(ASP)이 올해 1분기 전년 대비 2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급증으로 모바일 메모리와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카메라모듈 등 핵심 부품 가격이 급등하면서 제조 원가 부담이 커진 영향이다. 오는 7월 공개 예정인 갤럭시 Z폴드8·Z플립8 역시 가격 인상 압력이 거세 새 폴더블폰은 300만원 시대에 진입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8일 삼성전자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스마트폰 평균 판매가격은 지난해 연간 평균 대비 약 23% 상승했다. 지난해 사업보고서에서 연간 평균 판매가격이 전년 대비 3% 하락했던 것과는 대조적인 흐름이다.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가격 상승 배경으로는 AI 서버용 반도체 수요 급증에 따른 메모리 공급 부족과 첨단 공정 전환에 따른 부품 원가 상승이 꼽힌다. 삼성전자는 디바이스경험(DX)부문 주요 원재료 가격 변동 현황에서 모바일AP 솔루션 가격이 전년 대비 약 12% 상승했고 카메라모듈 가격은 약 15% 올랐다고 밝혔다. 특히 모바일용 메모리 가격은 107% 급등했다. 2배 이상 오른 셈이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스마트폰 부품 원가(BOM)에서 메모리가 차지하는 비중은 10~15% 수준에서 30~40%까지 올랐다.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저전력 모바일 D램인 LPDDR4X와 LPDDR5X는 지난 1분기 가격이 전 분기 대비 58~63% 올랐다. 메모리 가격 급등으로 제조 원가 부담이 커지면서 삼성전자는 올해 초 출시한 갤럭시 S26 시리즈 가격을 전작 대비 약 6~16% 인상했다. 여기에 지난달에는 갤럭시 S25 엣지와 갤럭시 Z플립7·폴드7 가격도 9만~19만원 가량 올리며 기존 출시 모델까지 가격 인상에 나섰다. 업계에서는 오는 7월 공개 예정인 갤럭시 Z폴드8·Z플립8 역시 가격 인상 압력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시장에서는 기본형 가격은 전작 수준을 유지하되 512GB·1TB 등 고용량 모델 중심으로 가격이 오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모바일 메모리 가격 상승세가 2분기 들어 더 가팔라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폴더블 원가 부담도 커지고 있다. 서울 강남구 삼성 강남 매장을 찾아 새롭게 출시된 '갤럭시 S26' 시리즈 [사진=뉴스핌DB]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올해 2분기 스마트폰용 LPDDR4X 가격이 전분기 대비 70~75%, LPDDR5X는 78~83% 급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1분기 상승 폭 보다 더 가팔라질 것이란 전망이다. AI 기능 강화로 스마트폰 한 대에 들어가는 메모리 용량 자체가 늘어나고 있는 데다 메모리 업체들이 AI 서버용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 확대에 집중하면서 모바일용 LPDDR 공급까지 빠듯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작인 갤럭시 Z폴드7의 경우 지난달 가격 인상으로 1TB 용량 제품이 이미 300만원(312만7300원) 넘어선 바 있고 512GB 제품도 263만원까지 올랐다. 출시를 앞두고 있는 Z폴드8은 512GB 제품이 300만원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모바일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AI 기능과 고용량 메모리를 앞세운 프리미엄 전략을 강화하면서 수익성 중심의 사업 구조 전환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syu@newspim.com 2026-05-18 14:13
사진
박찬욱, 佛 최고 문화예술공로훈장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박찬욱(63) 감독이 프랑스 정부로부터 문화예술공로훈장 최고 등급인 '코망되르'를 수훈한 가운데,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공식 축전을 통해 그 의미를 높이 평가했다. 박찬욱 감독이 17일(현지시간) 프랑스 칸 팔레드페스티벌에서 프랑스 정부로부터 최고 등급의 문화예술 공로 훈장을 받은 후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박찬욱 감독은 17일(현지시간) 제79회 칸 국제영화제가 열리고 있는 프랑스 칸 팔레 드 페스티발 대사 접견실에서 카트린 페가르 프랑스 문화부 장관으로부터 직접 메달을 받았다. 올해 칸 영화제 경쟁 부문 심사위원장을 맡아 현지에 머물던 중 수훈이 이뤄져 더욱 각별한 의미를 더했다. 한국인 코망되르 수훈자는 2002년 김정옥 전 한국문화예술진흥원장, 2011년 지휘자 정명훈, 2025년 소프라노 조수미에 이어 박 감독이 네 번째다. 영화감독으로서 이 등급을 받은 것은 한국인 최초다. 박찬욱 감독은 2004년 제57회 칸 영화제에서 '올드보이'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하며 세계적 거장 반열에 올랐고, 2009년 '박쥐'로 심사위원상, 2022년 '헤어질 결심'으로 감독상을 받으며 칸 3관왕을 달성했다. 이 같은 이력 위에 올해 한국인 최초로 칸 경쟁 부문 심사위원장에 위촉됐다. 박 감독은 "프랑스와 제 인연의 정점은 2004년 칸 영화제"라며 "그 사건은 제 인생을 완전히 바꿔놨다"며 "남은 마지막 소원은 언젠가 프랑스에서, 프랑스 배우들과 함께 영화를 찍어보는 것"이라고 밝혔다. 최휘영 장관은 축전에서 "이번 수훈은 대한민국 영화계의 세계적 위상을 확고히 증명하고, 우리 문화예술계의 자긍심을 드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또한 "올해 한·프랑스 수교 140주년을 맞아 양국의 문화적 연대를 더욱 공고히 하는 가교가 돼 주시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감독님의 위대한 여정을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fineview@newspim.com 2026-05-18 15:1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