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원유] 미 고용지표+이집트 불안에 103달러대

기사입력 : 2013년07월06일 03:56

최종수정 : 2013년07월06일 03:56

[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뉴욕 유가가 14개월래 최고 수준까지 올랐다. 미국의 고용지표 개선이 투자자들의 심리를 회복시켜준 데다가 이집트의 불안한 정국 역시 유가를 지지하는 데 한 몫 했다.

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8월물은 전일대비 1.98달러, 2% 뛴 배럴당 103.22달러를 기록했다.

북해산 브렌트유도 1.80%, 1.90달러 오르며 배럴당 107.44달러대까지 뛰었다.

지난 3일 브렌트유의 WTI 대비 프리미엄은 3.10달러대를 터치하면서 2011년 1월 이후 장중 기준 최저폭을 기록한 바 있다. 이날은 다시 5달러대로 벌어지며 잠시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미 노동부는 6월 비농업 취업자수가 전월보다 19만 5000명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16만 5000명은 물론 직전월의 17만 5000명보다도 크게 증가한 수준이다.

특히 민간부문에서 20만 2000명이 새롭게 일자리를 얻으며 2개월 연속 20만명 증가를 상회함으로써 정부 부문에서 7000명이 줄어든 것을 상쇄시키는 데 충분했다.

제조업 부문에서 6000명 줄어든 반면 건설업에서 1만 3000명이 늘었고 서비스업 역시 19만 4000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실업률은 7.6%선에 머물렀지만 시간당 평균 임금은 지난 2011년 7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까지 회복됐다.

이와 함께 이집트에서는 군부와 반군부 시위대의 충돌이 일어나면서 사상자가 발생하는 등 불안사태가 점차 확산되는 모습이다.

외신들은 이날 이집트군이 시위대를 향해 총을 쏴 최소 3명이 숨졌다고 전했다.

어게인 캐피탈의 존 킬더프 분석가는 "고용지표가 기대 이상의 호조를 보이면서 원유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이어졌다"며 "이집트 사태도 리스크 요소를 높여주는 재료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사진
전투기 민가 오폭 부대장 보직해임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1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전투기 오폭사고 조사 과정에서 법령준수의무위반이 식별된 해당 부대 전대장(대령), 대대장(중령)을 11일부로 선(先)보직해임했다"고 전했다. 공군은 "조종사 2명에 대해서는 다음주 공중근무자 자격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군은 전날 중간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의 주원인이 조종사의 좌표 오입력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작전 수행 전 담당 조종사가 보고하는 실무장 계획서를 군 지휘부가 검토하는 내부 체계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다는 사실도 파악됐다고 밝혔다.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KF-16 오폭 사고 조사결과 중간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뉴스핌DB] parksj@newspim.com 2025-03-11 15: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