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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열전구 내년부터 생산 수입 전면중단…LED램프로 대체

기사입력 : 2013년07월16일 11:03

최종수정 : 2013년07월16일 13:28

산업부, 2008년 퇴출 계획 발표…고효율 조명기기 보급 확산

▲자료:산업통상자원부
[뉴스핌=홍승훈 기자] 화장실이나 베란다 등에서 간헐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백열전구를 내년부터는 볼 수 없게 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008년 발표한 백열전구 퇴출 계획에 따라 오는 2014년부터 국내서 백열전구 생산과 수입을 전면 중단할 방침이라고 16일 밝혔다.

퇴출되는 백열전구를 대신해선 에너지 효율이 높은 안정기내장형램프, LED램프 등 에너지효율이 높은 광원이 새롭게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정부는 고효율 조명기기 보급 확산을 통한 국가 에너지효율 향상을 위해 2008년 백열전구의 시장 퇴출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미 백열전구에 대한 퇴출정책을 단계별로 진행돼 왔다. 1단계로는 70W 이상 150W 미만 제품에 대해 지난해 1월부터 강화된 최저 소비효율기준을 적용했다. 이어 오는 2014년부터 나머지 25W 이상 70W 미만 제품의 최저 소비효율기준을 상향해 퇴출을 추진할 방침인 것.

백열전구 퇴출로 인해 국가적으로는 연간 약 1800GWh 이상의 전력(50~65만 가구가 일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 전력부하 감소효과도 200MW를 넘어설 전망이다.

채희봉 산업부 에너지수요관리정책단장은 "정부는 백열전구 퇴출에 따른 국민 불편과 시장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안정기내장형램프와 LED램프 등의 고효율 조명기기를 차질없이 시장에 보급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여전히 저소득층과 양계농가 등을 중심으로 쓰이고 있는 백열전구에 대해 정부는 지난해 255억원, 올해 322억원의 지원을 통해 LED램프로 교체를 추진 중이다.


[뉴스핌 Newspim] 홍승훈 기자 (deerbear@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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