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나우앤퓨처

속보

더보기

中 7월 PMI 수치 개선 불구 시장상황은 여전히....

기사입력 : 2013년08월01일 11:01

최종수정 : 2013년08월01일 17:12

[뉴스핌=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중국 7월 PMI 가 50을 밑돌 것이라는 시장의 예상을 뒤엎고 50.3을 나타냄에 따라 시장과  투자자들은 다소 의외라는 반응을 보이면서도 적정 성장 지탱을 위한 정부 당국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중국 정부 PMI 발표에 앞서 대부분 경제기관및 애널리스트들은 이 수치가 지난 2012년 9월(49.8)이후 10개월래 최저선인 49.9 선으로 후퇴할 것으로 내다봤었다. 프랑스 농업신탁은행 애널은 연말까지 중국의 PMI가 계속 하락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전문가들은 금융환경의 변화로 인해 시중 유동성이 계속 긴장상태를 보이고 있는 점 등이 PMI 하락을 가속화시킬 것이라며 이같이  점쳤다.  하지만 유동성 경색이 PMI에 미친 영향은 중형기업에 주로 작용했고 대기업은 미미했다. 대기업의 PMI는 50.8로 전월 보다 0.4%포인트 상승했고, 중형기업 PMI는 49.6으로 낮아졌다.

주요 투자기관들과 시장의 예상에 반해 중국의 7월 PMI가 오히려 전월비 0.2%포인트 높아지자 경제 전문가들은 중국 당국이 경기의 지속적인 하강추세를 방관하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 작용했다고 풀이했다. 

특히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아주 미미한 규모이지만 이번주 초 공개시장의 역RP 조작과 중앙은행의 만기 도래  어음을 매입함으로써 필요시 시장 안정을 위해 자금시장에 개입할 수 있다는 암시를 던져줬다. 

경제전문가들은 또 7월 PMI가 예상보다 높아진 대해 올가을 열릴 중국공산당 18기 3중전회 관련 지방정부의 도시화 추진이 가속화하면 투자 수요가 생겨나고 4분기 공업 상황이 호전될 것이라는 전망등이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성장률 7.5%달성-물가 3.5%억제' 라는 정부 목표,  최악의 경우라도 성장률이 7%를 밑돌지 않게할 것이라는 새 지도부의  방침이 시장에 온기를 가져다 준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리커창(李克强) 총리가 밝힌대로 철도건설투자 에너지절약과 IT분야 투자  판자촌 개조등의 투자와 중소기업 지원 정책등이 지속적인 경기 하강을 막는 방비책이 될 것이라는 지적이다. 

하지만 중국 정부의 7월 PMI 개선에도 불구하고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와 경제 앞날에 대한 시장의 비관적인 전망은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다.  중국의 다른 주요 경제 지표는 3분기 들어서도 계속 부진한 상황을 나타내고 있다.   

투자자들과 시장 참여자들은 중국 정부가 경제운영에 있어 성장률이 일정정도(7%)를 밑돌지 않게하는 최저선 관리방침을 밝힌 점을 들어 비록 규모는 작더라도 부양정책이 나올것에 대해 잔뜩 기대감이을 갖고 있다. 

중국의 한 경제전문가는 비록 7월 중국 정부 PMI가 예상보다는 양호하게 나왔지만  시장과 투자자들은 정부가 미세조정을 통해 경제 성장을 위한 부양 정책을 동원해 줄 것을 강력히 원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앞서 발표된 HSBC의 PMI는 11개월만에 최저치인 47.7로 떨어진 바 있다. 이는 3개월 연속 50을 하회한 것인데다 중국 제조업 상황이 계속해서  크게 악화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져 시장에 우려를 더해줬다. 

지난 7월 27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6월 규모이상 공업기업의 이윤이 전년동기대비 6.3%증가에 그쳐 예전에 비해 증가율이 급격히 둔화한 것으로 밝힌 바 있다. 

중국 광저우증권은 보고서에서 6월 공업기업이윤 하락은 PMI및 공업부가가치 추세와 부합하는 것으로 제조업이 계속해서 구조조정의 압력을 크게 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석탄채굴 금속제련 등 과잉 산업부문의 이윤 하락폭이 가장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핌 Newspim]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c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