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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공, 태국 물관리 사업 본계약 11월로 늦춰져

기사입력 : 2013년09월16일 08:17

최종수정 : 2013년09월16일 08:17

[뉴스핌=이동훈 기자] 한국수자원공사의 6조2000억원 규모 짜오프라야강 방수로 등 태국 물 관리사업 최종 낙찰자 선정과 본계약이 오는 11월로 연기됐다.
 
16일 국토교통부와 한국수자원공사에 따르면 태국 홍수관리위원회(WFMC)는 최근 수자원공사에 오는 11월 29일 물 관리사업에 대한 공청회를 마친 뒤 계약 절차를 진행하겠다는 의사를 통보했다.
 
본 계약 연기는 태국 내 반대 여론 때문이다. 태국 중앙행정법원은 지난 6월 현지의 반대 여론을 받아 들여 환경영향평가 및 여론 수렴을 위한 주민 공청회를 실시하라고 판결했다.
 
태국 정부는 환경영향평가가 필요없는 사업은 계약 체결을 허용해 달라며 상고한 상태다. 대법원이 모든 계약을 환경영향평가 이후 체결하라고 판결하면 올해 안에 본계약 체결이 힘들 수 있을 전망이다.
 
수자원공사 관계자는 "현지 사정에 따라 본계약이 해를 넘길 가능성은 있지만 사업 자체가 취소될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태국 내 환경단체는 사업 취소를 법원에 요구하고 있다.
 
이와 별도로 우리 정부는 태국 동부 연안 물 관리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할 계획이다. 태국 정부가 참여를 요청한 사업이다.  
 
이 사업은 태국 파타야를 중심으로 찬따부리, 트랏, 라용 등 9개주의 용수 공급을 위한 공사다. 지난 7월 정홍원 국무총리가 태국을 방문했을 때 현장에 대한 실사도 마쳤다. 국토부는 올해 말까지 동부 연안 물 관리사업 기본 구상안을 마련해 태국 정부에 전달할 방침이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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