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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쇼핑몰 인질구조 '막바지'…사망자 68명으로 늘어

기사입력 : 2013년09월23일 10:47

최종수정 : 2013년09월23일 10:47

대서방 테러에 다국적 지하드 고용돼

<사진출처:AP/뉴시스>
[뉴스핌=우동환 기자] 케냐 나이로비 웨스트게이트 쇼핑몰에서 발생한 인질극으로 지금까지 최소 68명이 사망하고 175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되고 있는 가운데 군대의 인질 구조 작전이 거의 종반으로 향하고 있다.

22일 케냐 국방부는 트위터를 통해 "이번 인질극을 빠르게 해결하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케냐 군은 또 "현재 대부분의 인질은 구조됐으며 쇼핑몰 건물 역시 대부분 보안군의 통제하에 있다"고 집압 작전 소식을 전했다.

이날 케냐 경찰 역시 트위터를 통해 "보안군의 중요 작전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CNN방송 등 주요외신 보도에 의하면 소말리아 이슬람 반군단체로 알려진 '알샤바브'는 웨스트게이트 쇼핑몰에 난입 후 무차별 총격을 가한 후 수십 명의 인질을 잡고 군과 대치했다. 

케냐 경찰은 약 10~15명의 테러리스트들이 쇼핑몰에 난입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CNN은 알샤바브 소식통을 인용해 트위터에 올라온 인질범 리스트를 근거로 9명이 범행이 가담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인질범 가운데 3명은 미국 국적이며 2명은 소말리아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인질범은 각각 캐나다와 핀란드, 영국, 케냐 국적인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쇼핑몰 내부에서 9명의 시신이 추가로 발견되면서 이번 인질극에 따른 사망자 수는 68명으로 늘어났다. 부상자는 현재 175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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