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아시아 억만장자, 내년 북미 앞지른다… 부동산 선호

기사입력 : 2013년09월25일 18:34

최종수정 : 2013년09월25일 18:35

한국 고액자산가 11% 증가한 16만 명, 자산 12% 늘어

[뉴스핌=김사헌 기자] 2012년에 한국의 투자가능 자산 100만 달러 이상의 초부유층(HNWI) 인구는 16만 명으로 10.9% 늘었으며, 이들의 자산은 4260억 달러로 11.8% 증가 속도를 보였다고 25일 캅제미니와 로열뱅크오브캐나다(RBC)가 최신 지역 부자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이번에 나온 "2013년 아태지역 웰스리포트"는 최근 5년간 아시아지역의 초부유층 증가 속도로 볼 때 2012년 말 현재 12조 달러인 이들 갑부의 자산 규모가 2015년이면 16조 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5년 동안 아태지역 억만장자들의 자산은 연 평균 4.9% 속도로 불어나 같은 기간 북미지역의 증가 속도를 세 배 이상 앞질렀다.

북미지역 갑부들의 지난해 보유자산 규모는 12조 7000억 달러로 나타났다. 증가 속도로 볼 때 2014년이면 아태지역 갑부들의 자산이 북미지역을 앞지를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보고서의 결론이다.

앞서 6월에 발표된 전 세계 부자 보고서의 조사 결과 지난해 아태지역 억만장자 인구는 368만 명으로 증가 속도는 9.4%에 그쳐 북미지역이 11.5%나 증가하며 373만 명에 이른 데는 못미쳤다.

하지만 지난해 아태지역 억만장자 수 증가 속도가 느려진 것은 "일시적"이라는 것이 보고서의 분석 결과로, 이번에 나온 아태지역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에는 다시 아태지역의 억만장자 인구가 북미지역을 앞지르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일본의 자산가들은 현금과 예금 비중이 50%에 육박해 세계 자산가들의 자산배분 구조에 비해 두 배 가까이 차지했으며 대안투자 중에서 외국환 비중이 44.6%로 아태지역 내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나타냈다.

일본을 제외한 아태지역의 자산 배분은 부동산 비중이 24.6%로 가장 높았고 글로벌 평균인 20.0%를 앞질렀다. 현금과 예금의 비중은 22.7%, 주식은 22.3%, 채권이 16.7% 그리고 대안자산이 13.7%를 각각 차지했다. 대안자산 중 가장 큰 비중인 20.5%는 구조화상품에 투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사헌 기자 (herra7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