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월가 ‘유럽 주식 사라’ 미국은 경계

기사입력 : 2013년10월09일 03:42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미국의 디폴트 시한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글로벌 경제의 파장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는 한편 이탈리아를 포함한 정치 리스크가 해소되지 않았지만 유럽 투자를 권고하는 의견이 꼬리를 물고 있다.

(출처:AP/뉴시스)

8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월가 주요 투자은행(IB)은 글로벌 증시가 당분간 완만한 상승 추이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하고, 특히 유럽 증시의 기대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높다고 판단했다.

HSBC는 유럽 증시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상향 조정했다. 기업 이익이 상당폭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스페인 및 이탈리아의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이라는 평가다.

이와 함께 유럽중앙은행(ECB)이 내년 금리를 추가 단행할 가능성과 은행권 자금 지원에 나설 여지가 투자 추천의 배경으로 제시됐다.

반면 HSBC는 미국 증시의 투자의견을 ‘비중확대’에서 ‘중립’으로 내렸다. 밸류에이션이 추가 상승할 여지가 상대적으로 낮다는 판단이다.

이머징마켓의 경우 한국 증시에 대해 ‘비중확대’ 투자의견을 제시한 반면 인도와 남아공에 대해서는 경계할 것을 주문했다.

크레디트 스위스 역시 유럽 증시에 대한 비중확대 규모를 7%에서 12%로 높였다. ECB의 금리인하 및 또 한 차례 장기저리대출프로그램(LTRO) 시행 가능성을 겨냥해 투자를 늘리는 전략이 바람직하다는 얘기다.

유럽 기업의 이익이 2008년 대비 30% 가량 낮은 수준이지만 반등의 여지가 높다고 크레디트 스위스는 판단했다.

반면 일본 증시의 비중을 16%에서 7%로 낮춰 잡았다. 다만 기업 이익 전망이 밝은 데다 글로벌 성장에 대한 반사이익이 기대되는 만큼 일본 증시에 대해 여전히 긍정적인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고 크레디트 스위스는 밝혔다.

이어 UBS가 영국을 제외한 유럽 증시에 낙관적인 의견을 제시했다. 매크로 경제 지표가 지속적으로 개선되는 한편 고강도 긴축이 주춤해지고 있어 기업 이익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다.

반면 미국에 대해 UBS는 경계감을 드러냈고, 이머징마켓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운 낙관론을 내비쳤다.

한편 연초 이후 미국 S&P500 지수는 18% 상승했고, 유럽 스톡스600 지수는 10% 올랐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