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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에 이어 다음-네이트도 '검색광고 구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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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양창균 기자] 네이버에 이어 다음커뮤니케이션과 SK커뮤니케이션즈가 검색광고를 명확히 구분하는 안을 마련하고 있다. 이에 따라 포털3사 모두 조만간 미래창조과학부의 '인터넷 검색서비스 발전 권고안'을 수용한 검색광고표시 개선안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10일 미래부와 포털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에 이어 다음커뮤니케이션과 SK커뮤니케이션즈가 검색결과에 따른 광고와 정보의 혼동 줄이기 위한 조치로 검색광고 영역을 명확하게 표시하는 안을 마련하고 있다.

앞서 네이버는 이달 8일부터 검색광고 영역에 한글로 광고라는 문구를 넣고 마우스를 클릭하면 광고에 대해 설명해주는 아이콘을 추가하는 동시에 검색광고 영역의 배경에 음영을 넣어 다른 영역과의 구분을 강화키로 했다. 네이버의 이번 개선안은 미래부의 인터넷 검색서비스제도 개선 연구반의 권고 의견 등을 참고해 마련된 것으로, 그동안 지적됐던 검색과 광고의 정보 혼동 가능성을 줄이기 위한 조치이다.

이에 대해 미래부는 이번 네이버의 검색광고 표시강화는 미국 연방거래 위원회(FTC) 지침 보다 더 강화된 내용으로 평가했다.

미래부 관계자는 "미국 FTC 지침에서는 문구와 음영 그리고 구분표시를 통해 검색광고를 분류하게 하고 있다"며 "이번 네이버의 검색광고 강화표시는 이 보다 하나 더 추가된 아이콘까지 추가했다"고 말했다.

현재 미국 FTC 지침은 광고의 경우 바탕색에 음영표시를 하고 테두리로 표시케 하고 있다. 또 '광고'라는 문구를 정확히 표시해 넣으라고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2위와 3위 사업자인 다음과 SK컴즈도 미래부의 권고안에 맞춰 검색광고영역을 구분하는 안을 조만간 마련,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 다음과 SK컴즈는 내부적으로 검색광고영역을 표시하기 위한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포털업계 한 관계자는 "SK컴즈 뿐만 아니라 다음도 검색광고를 표시하기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시스템상 검색광고표시는 그렇게 어렵지 않기 때문에 곧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포털업계 일각에서는 다음과 SK컴즈가 준비중인 검색광고표시가 이번 네이버 수준을 크게 벗어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다른 포털업계 관계자는 "다음과 SK컴즈도 미래부 권고안에 따라 검색광고표시를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이번 네이버 이상의 검색광고표시를 강화하는 아닌듯 하다"고 귀띔했다.

미국 FTC 지침 수준인 문구와 음영 그리고 구분표시로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뉴스핌 Newspim] 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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