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정치

속보

더보기

국정원, 자체 개혁안 발표…與 "만족" vs 野 "대단히 미흡"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정치개입 금지만" vs "국정원 국내 파트 축소·대북 해외 확대"

▲국정원 개혁특위 김재원 새누리당 간사(사진 오른쪽), 문병호 민주당 간사(왼쪽)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국정원으로부터 보고받은 자체개혁안 내용 발표를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뉴스핌=고종민 기자] 국가정보원이 12일 자체개혁안을 들고 나왔지만 여야 모두를 만족시키기에는 부족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민주당은 쥐꼬리 개혁안으로 규정하고 향후 국정원 개혁특별위원회 운영 과정에서 대대적인 가위질을 할 것을 밝히고 있는 상황이다.

◆국정원 셀프 개혁안…국회·정당·언론만 상시 출입 폐지

남재준 국정원장은 이날 국정원 개혁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회·정당·언론사 상시 출입 폐지' 등을 주요 골자로 한 자체적으로 내놓은 계획안을 보고했다.

국정원은 정치개입 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국회·정당·언론사 등에 배치한 정보 요원(IO·Intelligence Officer)을 철수시키고 상시 출입을 금지하겠다는 내용의 개혁안을 마련했다.  정부기관에 대한 IO 제도는 현행대로 유지키로 했다.

전 직원 정치개입금지 서약을 제도화하고 퇴직 후 3년 내 정당 가입 및 활동도 금지했다. 또 부당명령 심사청구센터 및 적법성 심사위원회를 설치·운영키로 했다

사실상 직원들이 정치개입 지시를 거부할 권리를 갖게 된 것으로 풀이된다.

여야 국정원 개혁특위 간사인 새누리당 김재원 의원과 민주당 문병호 의원은 이날 전체회의를 마치고 난 뒤 국회 정론관에서 "국정원장의 설명에 따르면 부당명령 심사청구센터는 자의적 판단을 방지하기 위해 법률보좌관실 내 '적법성 심사위원회'에 법률위반 여부에 대한 심사를 의뢰할 수 있게 한 것"이라며 "적법성 심사위는 심사청구센터로부터 청구된 내용에 대해 국정원법 및 국정원 직원법 위반여부를 심사한다"고 말했다.

심사위는 독립성을 보장한 법률보좌관실 외부파견 검사 2명이 주도한다.

아울러 변호사 출신 인력을 대폭 확충해 업무 수행시 법률적 검토를 선행할 수 있는 준법통제처도 운영키로 했다. 준법통제처는 문제 소지가 있거나 민감한 현안의 경우 각 부서에 의무적으로 법률 조언 및 자문을 하는 역할을 한다.

대선 개입 댓글 의혹으로 논란이 된 방어심리전은 구체적인 대상을 명시키로 했다. 소재 대상은 북한지령·북한체제 선전선동, 대한민국 정체성·역사적 전통성 부정, 반헌법적 북한 주장 동조 등이다. 방어심리전에 특정 정당이나 정치인을 언급하는 행위는 금지했다.

나아가 심리전의 시행 실태 확인·감독을 위한 심리전 심의위원회도 설치해 운영하는 안을 포함했다.

다만 국정원은 이날 보고에서 민주당 등 야당에서 요구하는 대공수사권 폐지 등은 포함하지 않았다. 일단 야당이 대공수사권 타 기관 이전에 관한 내용을 논의 후순위로 두면서 폐지 문제는 추후에 논의될 전망이다.

◆ 국정원 셀프 개혁안 넘어 여야 시각차 확인

일단 회의에 앞서 새누리당은 개혁의 초점을 정치 관여의 소지를 없애는 것으로 잡았다. 당초 합의문에 기재한 ▲정보위원회를 통한 국정원에 대한 예산통제권 ▲공무원의 정치관여 행위 처벌 강화 ▲공무원의 부당한 정치관여 행위에 대한 직무집행 거부권 보장 ▲정보기관의 불법 감청 처벌 강화 ▲국정원 직원의 정부기관 출입 통제 등으로 국정원 개혁이 충분하다는 설명이다.

김재원 의원은 이날 오전 국정원 개혁 특위 여야 공동브리핑 이후 기자들과 만나 "자체 시스템 개혁을 통해 방첩 기관 활동을 혁신하려는 노력과 고민이 있었다"며 "야당과 협의해 미흡한 점이 있으면 보완하는 수준에서 국정원 본연의 업무에 충실할 수 있도록 개혁안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민주당은 국내파트 축소와 대북·해외 파트 확대를 요구하고 있다. 국정원의 국내 활동은 대공·대정부정보·간첩·대테러·국제범죄 등 5가지 항목에 국한됐지만 그동안 국내 정치·경제·언론·사회 동향까지도 불법 수집해 왔다. 이에 국내 파트가 비대화됐고, 법에 근거한 5가지 항목으로 구조적 개혁을 해야 한다는 게 민주당의 입장이다.

민주당은 그동안 국정원 IO 제도가 국회·언론 등 여러 기관에 대한 감시자 역할을 하고 있다며 폐지를 요구해왔다. 아울러 안보와 간첩 직무는 확대를 요구하고 있다.

문병호 의원은 "(국정원 자체 개혁안은) 대단히 미흡하다"며 "법률 개정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었고, 일부 제도 운영에만 초점을 뒀다"고 비판했다.

문 의원은 "특위서 입법 절차를 통해 철저하고 확실하게 정치개입 행위를 차단할 것"이라며 "IO제도는 전면 폐지하고 대북·해외파트로 배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대북심리전에 대한 문제점도 지적 대상이었다.

그는 "대북심리전단도 국정원법상 정보의 장성 및 배포 권한만 있지 수행 권한은 없다"며 "국정원의 방어심리전 자체가 불법이고, 법리상 문화체육관광부나 정부 내 사이버전담 부서를 만들어 하는 게 맞다"고 주장했다.

국정원에 대한 국회의 예산통제권 강화도 향후 논의 대상으로 보인다. 이날 국정원이 예산통제권 강화에 대한 언급을 하지 않음에 따라 민주당은 재차 국정원 예산안 심사 방식에 손질을 가할 것을 천명하고 있다.

문 의원은 "일각에서 우려하는 전면적인 국정원 예산안 공개가 아니라 국회 정보위원회 국한된 법 범위에서 예산을 철저하게 보고하라는 것"이라며 "국정원의 정보역량과 공작 내용을 노출하자는 것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靑 "임광현 발탁, 李대통령 국정 의지 담겨"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청와대는 15일 임광현 신임 대통령비서실장 발탁 배경에 '일하는 비서실'과 '일하는 행정부'를 지향하는 대통령의 국정 의지가 담겨 있다고 밝혔다.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서 "이재명 대통령께서 깊이 숙고한 결과물로서 임광현 국세청장을 신임 2기 비서실장으로 발탁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성 수석은 강 전 실장과 임 실장의 차이도 짚었다. 그는 "강 전 실장의 경우에는 여의도에서 잔뼈가 굵은 중진 정치인 출신"이라며 "초대 비서실장으로서 그 시기에는 내란을 극복하고 인수위원회도 없이 출범했던 이재명 정부의 새로운 국정 로드맵을 짜 나가고 설계하는 게 우리 초대 비서실장의 중요한 임무였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 오른쪽)과 임광현 비서실장(당시 전 국세청 차장)이 국회에서 열린 인재환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핌 DB] ◆ "정통 관료 출신…국회의원 경험도" 이어 2기 비서실장인 임 실장에 대해 성 수석은 "이제 이 대통령은 초기에 만들었던 국정의 로드맵이 현실 속에서 국민에게 체화될 수 있도록 성과물을 내는지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그러니 이것을 시행해 나갈 그런 바퀴를 교체할 필요가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 수석은 "그런 바퀴로서 정통 경제 관료 출신으로서 실제로 국세청장으로 재임하며 성과로 실력을 입증한 관료 출신, 그러면서 국회의원 경험도 있는 임 실장을 선택한 것"이라며 "그래서 저는 일하는 비서실, 일하는 정부를 향한 인선이라고 평가하고 싶다"고 밝혔다. 임 실장이 관료출신이라 정무 부분에서 취약할 것 같다는 지적에 성 수석은 "임 실장은 거의 20~30년 동안을 행정부에서 근무한 분"이라며 "현대의 행정 업무는 여의도의 정치적 환경이라든지 정부적인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상태에서 그 성과를 내는 것은 힘들다"고 반박했다. 성 수석은 "국세청장을 하면서 고액 체납 징수, 역외 세금을 환수하는 작업에 매끄럽게 성과를 이끌어내는 과정 자체가 단지 정책 역량만이 아니라 정무적인 판단도 있다고 생각한다"며 "또 임 실장은 국회의원으로서 역할을 한 바도 있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 제기된 강 전 실장과 김현지 부속실장 사이에 알력 다툼이 있었다는 소리에 성 수석은 "팩트에 근거하지 않은 루머들이 오히려 정통 담론을 뒤흔드는 양상의 소문들이 많이 퍼져 나가고 있는데 그런 것 중 하나"라며 "실제로 청와대 내부에서는 강 전 실장을 중심으로 모든 비서실 시스템이 굴러가는 식으로 쭉 진행돼 왔다"고 선을 그었다. 임광현 국세청장이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TF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스핌DB] ◆ '보은 인사' 지적에 "근거 없다" 야권에서 제기된 '보은 인사' 지적도 성 수석은 반박했다. 야권은 임 실장의 처남인 이승엽 변호사가 이 대통령의 대장동 사건을 변호한 데 따른 보은 인사라 주장 중이다. 또 복지부 공무원으로 오래 재직한 임 실장의 배우자가 휴스턴 총영사로 재임 중인 점도 문제 삼았다.  성 수석은 "임 실장이나 이경은 휴스턴 총영사의 경우에는 기본적으로 개인적인 업무 역량과 커리어 자체가 굉장히 탁월하신 분들"이라며 "처남을 비서실장의 발탁과 연결시키는 것은 근거가 없다"고 말했다. 이경은 총영사에 대해서는 "복지부 공무원을 한 것은 전체 경력 쪽에 한 10년 정도"라며 "원래 출발은 공보처에서 출발해서 노무현 정부 청와대 시절에 해외 언론 비서관실에 해외 공보를 담당했다"고 짚었다. 이어 "복지부 공무원을 그만두고 난 이후에 국제 엠네스티에 한국 사무처장을 하면서 국제 관계 분야에 활동을 많이 하신 분"이라고 덧붙였다. pcjay@newspim.com 2026-10-15 09:21
사진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18일 한강공원서 개최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선선한 가을바람이 부는 한강에서 청년 음악가들의 다채로운 공연과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오는 17일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열린다. 행사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모든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된다. 올해 축제는 '한강 위에서 하루를 통째로 쉬어가는 청년 문화 축제'를 주제로 마련된다. 음악과 피크닉, 한강, 가을을 결합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 공간을 조성하고 시민 참여와 청년 예술가 발굴을 함께 꾀한다. 청년 예술가에게는 시민과 만나는 무대를, 시민에게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문화와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축제의 중심은 청년 음악가들의 버스킹 무대다.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 출신의 김은찬밴드,신직선,윤태경,윤준,채수빈,심각한 개구리, 채비(Che!vee), 혼즈(Hon'z) 등 10팀이 참여해 각기 다른 장르와 개성을 담은 음악을 선보인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히든스테이지' 대상 심각한 개구리(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특히 지난 7일 열린 '히든스테이지' 결선에서 대상을 받은 심각한 개구리를 비롯해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등 수상자들도 이번 축제를 통해 다시 관객들과 만난다. 경연 무대에서 실력을 겨룬 청년 음악가들이 이번에는 한강 야외 무대로 자리를 옮겨 시민들과 가까이에서 호흡할 예정이다. 청년 아티스트들의 공연에 더해 특별 초청 무대도 마련된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컨템포러리 재즈밴드 '김루꾸밴드'와 국악·비보이·아크로바틱 등을 결합한 퍼포먼스팀 '라스트릿크루',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볼거리를 더한다. 싱어송라이터들의 음악부터 재즈와 퍼포먼스, 비트박스까지 서로 다른 장르의 무대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사진 위쪽부터 라스트릿크루, 김루꾸밴드,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시민도 직접 무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참가 희망자는 축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지원 가능하다. 신청자의 자기소개와 활동 경력, 희망 공연곡과 장르, 공연 영상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참가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참가자는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무대에 참여하게 된다. 청년 뮤지션의 공연과 함께 시민에게도 직접 무대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무대 밖에서는 공연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에서는 서울을 대표하는 핫플레이스 이미지를 향으로 구현해 시향한 뒤 원하는 향료를 더해 자신만의 맞춤 향수를 만들 수 있다. 여러 향을 직접 맡아보고 취향에 맞게 조합해 결과물을 만드는 방식이다. '한강 포토 스테이션'에서는 축제 현장의 즐거운 순간을 간직할 수 있도록 즉석 사진 인화 부스 '한강로 사진관'을 운영한다.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인화해 축제의 순간을 기록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 포토 스테이션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참여형 아카이브 프로그램 '한강 사운드 엽서'도 준비된다. 공연 관람에 더해 향수 제작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주최 측은 "청년 음악가들이 시민과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시민들도 공연과 체험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가을 한강에서 음악과 휴식을 함께 즐기는 특별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3 06:3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