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민주, '이정현 경질'·'새누리 전원고발'로 與에 역공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장하나 "징계안에 '부정경선의 수혜자' 명시, 악의적 왜곡"

[뉴스핌=함지현 기자] 민주당은 11일 '선친 전철 발언' 양승조 의원과 '대선 불복 선언' 장하나 의원에 대한 새누리당의 징계안 제출에 맞서 '이정현 경질'과 '새누리당 전원고발'로 역공에 나섰다.

민주당 양승조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정현 홍보수석과 새누리당은 제 발언의 일부만 부각해 침소봉대하고 저를 난도질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양 의원은 "제가 한 발언은 박근혜 대통령이 국정원이라는 무기로 공안통치·유신통치로 회귀할 수 있다는 국민의 경고를 새겨들으라는 것"이라며 "오만과 독선, 불통을 버리고 국민 곁으로 돌아와 총체적 난국을 해결하라는 충언이다. 위해를 선동·조장하고 암살 가능성을 얘기한다는 사람이 총체적 난국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은 박근혜 대통령뿐이라고 하느냐"고 꼬집었다.

그는 "도를 넘는 과격한 발언은 이정현 홍보수석이고 새누리당 성명과 발언"이라며 "사퇴할 사람은 제가 아니고 과격하고 도를 넘은 주장을 한 이 홍보수석"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수현 원내대변인도 브리핑을 통해 "이 수석은 양 의원의 진심 어린 충고를 '암살, 대통령 위해를 선동·조장하는 무서운 테러, 언어 살인, 국기 문란, 민주주의에 대한 무서운 도전'이라는 선동적인 언어들을 사용해 국민의 마음에 격앙된 분노를 심었다"며 "대통령은 다양하고 유연한 사고를 할 줄 아는 참모가 필요하다. 대통령의 진심을 왜곡해서 전달하고 국민을 선동하는 이 수석은 대통령의 통치에 위해요소"라고 지적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대통령이 어제 국무회의에서 '국론분열과 갈등을 부추기고 도를 넘는 과격한 발언을 하는 것은 결코 국가와 국민을 위한 것이 아니라 정쟁을 위한 것'이라고 말했는데 그것은 양 의원과 장하나 의원이 아니라, 바로 이 수석비서관"이라며 "이 수석을 즉각 경질하고 국정을 일방적으로 홍보하는 참모가 아니라 국민의 목소리를 우선적으로 잘 듣는 것이 진짜 홍보라는 생각을 가진 사람을 그 자리에 앉혀 국민과 진심으로 소통하는 대통령이 되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민주당 장하나 의원도 직접 나서 '민주당 비례대표 선출과정에서 부정경선의 명백한 수혜자로 지목돼 법원에 효력정지 가처분이 신청돼 있다'고 명시된 징계안은 악의적 왜곡이라며 철회하지 않는다면 새누리당 의원 전원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 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 의원은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은 민주통합당 청년비례대표 공개선발 과정에서 1차 서류심사 탈락자 4인이 탈락사유, 채점결과 등 심사내용을 공개하라며 제기한 소이며, 이미 기각된 건"이라면서 "이 사실을 악의적으로 왜곡하고 언론에 유포한 행위는 새누리당 국회의원 155명의 조직적인 위법행위"라고 비판했다.

그는 "새누리당의 제출한 징계안에 저에 대한 악의적인 허위사실을 포함시켜 '부정경선의 수혜자'라고 규정하고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시킨 점에 대해 황우여 당대표의 공식적인 사과와 징계안 철회를 요구한다"며 " 최경환 원내대표는 즉시 징계안을 철회해 징계사유를 정정한 뒤 다시 징계안을 제출하지 않는다면 새누리당 의원 155명을 허위사실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박 대통령은 부정선거 불복을 선언한 내가 도를 넘은 것인지, 국가기관이 조직적으로 특정 후보의 선거운동을 한 것이 도를 넘은 것인지는 겸허히 국민의 판단에 맡기기 바란다"며 "새누리당이 허위사실을 포함한 국회의원 제명안까지 제출하면서 제 입을 막으려 해도 지난 18대 대선이 부정선거라는 사실은 달라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