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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노트] 빅데이터 사업 키우는 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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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이강혁 김양섭 기자] 회사원인 김전자 과장은 삼성전자의 제품을 선호한다. 스마트폰과 태블릿PC부터 TV, 냉장고, 세탁기 등 자신이 사용하는 가전제품은 모두 삼성 브랜드다.

김 과장이 이처럼 전자기기 모두를 삼성전자 제품으로 사용하는데는 이유가 있다.

자신만의 스타일에 꼭 맞춘 것은 아니지만 평소 아쉬웠던 부분이나 필요한 부분들이 반영된 제품을 삼성전자에 가면 구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더구나 스마트폰 하나로 어디에 있든 자신의 모든 제품을 통제하고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은 삶의 방식까지도 편리하게 바꿔줬다.

특히 스마트폰이나 TV에서는 신기하게도 자신이 원하고 관심있는 정보를 알아서 척척 제공해 주고 있다.

매일 아침이면 관심분야인 제테크 소식과 관련된 상품 리뷰를 삼성생명, 삼성증권, 삼성화재, 삼성카드 등 삼성의 금융계열사가 빠르게 전달하고 삼성의 의료·바이오 사업부서들은 그날그날 김 과장이 챙겨 먹어야 할 약까지도 시간맞춰 알려준다.

출장이 잦은 업무 특성에 맞춰 자신의 동선을 스마트폰에 입력하면 어느 지역에 어떤 질병이 유행하고 있으니 주의하라는 메시지까지도 보내주다 보니 김 과장 입장에서는 삼성 제품을 고집할 수밖에 없다.

삼성전자가 '빅데이터(big data)' 사업을 본격화하면서 생길 수 있는 변화를 단적으로 그려본 이야기다.

삼성전자는 지난 12일 단행한 정기 조직개편에서 미디어솔루션센터(MSC) 산하에 '빅데이터센터'를 신설했다.

빅데이터센터 신설은 사실 이날 조직개편에서 메인은 아니다. 하지만 단기적인 먹을거리라기 보다는 좀 더 멀리 내다본 미래의 성장원이라는 측면에서 단연 눈길을 끈다.

엄청난 속도로 진화하고 있는 정보통신기술(ICT)과 삼성전자가 갖추고 있는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기반의 인프라를 결합하는데 그치지 않고 고객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가장 핵심적인 카드로 빅데이터 사업을 들고 나온 것이다.

당장은 빅데이터를 활용해 소비자의 생활패턴을 정확하게 읽어내면서 제품 개발 단계에서부터 축적된 데이터를 활용하겠다는 복안이지만 장기적으로는 소비자의 삶의 방식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그림이 그려져 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모바일 단말기에 맞는 콘텐츠를 개발하기 위해 마련된 MSC가 빅데이터 관련 사업을 총괄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빅데이터란 데이터의 생성 양ㆍ주기ㆍ형식 등이 기존 데이터에 비해 너무 크기 때문에 종래의 방법으로는 수집ㆍ저장ㆍ검색ㆍ분석이 어려운 방대한 데이터를 말한다. 빅데이터는 각종 센서와 인터넷의 발달로 데이터가 늘어나면서 나타났다. 컴퓨터 및 처리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디지털 환경에서 생성되는 빅데이터와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할 경우 질병이나 사회현상의 변화에 관한 새로운 시각이나 법칙을 발견할 가능성이 커졌다.

이런 맥락에서 빅데이터를 활용하면 소비자 생활패턴을 읽어내서 좀더 효율적인 마케팅을 할 수 있다. 이미 구글 등은 상당부분 빅데이터를 사업에 적용시키고 있다. 삼성전자가 소비자 개개인의 맞춤형 스마트폰, 맞춤형 TV를 선보일 날도 멀지 않아 보이는 대목이다. 

사실 삼성전자는 빅데이터센터를 신설하기 전에도 MSC 조직을 중심으로 초기 수준의 빅데이터 사업을 진행하고 있었다. 지난 7월 열린 한 행사에서 홍원표 삼성전자 MSC 사장은 "스마트폰 중심의 제4의 물결, 빅데이터가 이끄는 웹 3.0 시대가 왔다"며 "삼성은 이 분야를 선도하고 이끌어 나가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빅데이터센터 신설은 이번 조직개편의 가장 큰 특징 중에 하나다"라며 "창조적 조직문화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혁신 조직을 확충하고 시너지를 높이기 위한 조직을 신설해 미래를 대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조직개편에서는 카메라 사업을 담당하던 디지털이미징사업부를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모바일 사업을 맡고 있는 무선사업부에 포함시켜 '디지털이미징팀'이 출범했다.

이는 카메라의 개념을 단순한 사진기로만 보지 않고 스마트폰 등 무선사업과 연결한 새로운 디지털기기의 출현을 예고한 셈이다. 내년에는 카메라에 스마트기능과 ICT를 융합한 차원이 다른 새로운 제품의 시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뉴스핌 Newspim] 이강혁 기자 (ik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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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7대 첨단기술 직접 챙긴다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2일 첨단산업 경쟁력과 과학 기술력이 국력의 제1 지표임을 강조하며 7대 첨단기술 육성을 위해 정부가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미래 성장 동력 '7대 시드(SEED)' 보고회를 주재했다. 이 대통령은 "인류 역사를 되돌아보면 언제나 한 발 앞서서 첨단 과학기술에 투자한 국가는 번영을 이뤘고 이를 소홀히 한 국가는 쇠퇴했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이날 보고회에서 논의한 7개 미래 성장동력 분야는 ▲소형모듈원전(SMR) ▲핵융합 ▲재생에너지 ▲양자 ▲우주·항공 ▲첨단바이오 ▲첨단 소재·부품 공급망이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미래성장동력 7대 시드(SEED) 보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KTV] 2026.08.12 ◆"반도체 절호의 기회 'AI시대', 다음 먹거리 준비"  이 대통령은 "글로벌 기술 경쟁의 파고 앞에서 첨단 산업 경쟁력과 과학 기술력이야말로 경제력이고 또 안보력"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첨단기술의 공통적인 특징은 기술교체 주기가 무척 빠르다는 점, 개인과 국가 모두 변화를 놓치면 소외된다는 점"이라며 "얼마 전까지 위기론에 시달리던 반도체 산업이 구조적인 초호황을 맞이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 대통령은 "반도체 산업이 만들어 준 절호의 기회를 활용해 인공지능(AI) 시대, 그 다음 먹거리를 미리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오늘 함께 논의할 7가지 첨단 기술, '7대 시드 프로젝트'는 한국 경제의 차세대 성장 엔진인 동시에 국가의 핵심 전략자산이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 대도약을 이끌어 낼 혁신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혁신 기업·과학 기술인, 정부가 확실히 뒷받침" 약속 특히 이 대통령은 "오늘 우리가 뿌린 첨단 기술의 씨앗들이 미래에는 거대한 나무로 자라나서 새로운 메가 프로젝트로 자라나게 될 것"이라며 "전 세계가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전을 지켜보고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국가의 미래를 위해 총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보고회에 참석한 과학인과 기술인, 기업인, 투자자들에게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이 반도체 강국을 넘어 첨단 과학 기술 강국이자 인재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며 말했다. 이 대통령은 "혁신 기업들과 혁신 과학기술인들이 자유롭게 시장을 개척하고 담대하게 도전할 수 있도록 정부가 확실하게 뒷받침하겠다"고 거듭 약속했다. pcjay@newspim.com 2026-08-12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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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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