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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내년 5월 상장 목표…라인은 언제할까

기사입력 : 2014년01월07일 09:58

최종수정 : 2014년01월07일 10:10

가입자 5억명 달성 주력

[뉴스핌=서영준 기자] 카카오톡을 운영하는 카카오가 내년 5월 국내 증시 상장을 목표로 내걸면서 경쟁상대인 네이버 라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세계 가입자 3억명을 돌파한 라인의 성장세를 고려하면 언젠가는 증시에 상장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내년 5월을 목표로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지금까지 카카오의 상장설은 끊임없이 제기됐지만 구체적 시기가 명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업공개(IPO) 주관사로는 국내와 해외사를 각각 하나씩 둘 계획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내년 5월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급하게 추진하지 않고 해외 사업 등을 통해 가능성을 넓혀 제대로 된 가치를 평가받겠다"고 말했다.

카카오가 이처럼 상장 준비에 들어가면서 경쟁상대인 라인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라인은 가입자 규모나 수익 측면에서 카카오톡을 앞서고 있다.

현재 전세계 카카오톡 가입자는 1억 3000만명. 라인은 이 보다 약 2.5배 많은 3억 200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다.

수익 측면에서도 카카오톡은 지난해 매출 약 2000억원을 예상하고 있지만 라인은 2배 높은 약 4000억원의 매출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

라인의 이같은 성과는 미국 나스닥이나 일본 증시 상장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때문에 라인의 상장설 역시 꾸준히 제기돼 왔던 것이 사실이다.

네이버 측은 그러나 라인의 상장에 대해 조심스러운 입장이다. 지난해 라인 가입자 3억명 돌파 행사에서 밝혔던 것처럼 당분간은 가입자 확보에 주력하겠다는 방침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당분간 올해 가입자 5억명 달성에 집중해 나갈 것"이라며 "내부적으로도 라인 상장에 대한 구체적 계획은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서영준 기자 (wind09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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