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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②-1 이머징 증시 '해빙기 온다' 펀드는 '롱숏' 天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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投心은 여전히 한국과 선진국으로 기울어

우리나라 경제가 저성장·저금리의 패러다임으로 바뀌면서 자산관리에서도 글로벌화가 중요해졌습니다. 뉴스핌은 이 런 추세에 맞춰 글로벌 자산관리(GAM: Global Asset Management)에 필요한 전략과 정보를 제공합니다. 보다 체계적 인 관리를 위해 국내 유수 금융기관들의 단기(1~3개월), 중기(3개월~1년), 장기(1년 이상) 글로벌 포트폴리오 전략을  종합해 매월 [뉴스핌GAM]으로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편집자 註]

이번 설문에 응해 주신 28개 금융기관(가나다순): 교보생명(박인섭 노블리에지원팀장) 교보증권(김영준 리서치센터장) 국민은행(박정림 WM사업본부장) 기업은행(양영재 개인고객부 부행장) 농협은행(김문규 리테일고객본부 부행장)  대신증권(권인섭 고객상품본부장) 대우증권(홍성국 부사장) 메리츠종금증권(박태동 글로벌 트레이딩 총괄상무) 미래 에셋생명(황재석 변액보험운용팀장) 삼성생명(차은주 패밀리오피스 차장) 삼성자산운용(김진형 리테일영업본부장)  삼성증권 신영증권(임정근 상품기획팀이사) 신한금융투자(신동철 IPS본부장) 신한생명(서홍진 센터장) 씨티은행(박 병탁WM사업본부 부행장) 우리은행(김옥정 WM사업단상무) 하나대투증권 하나은행(이형일 PB사업부 본부장) 하이 투자증권(박상현 리서치센터 상무) 한국투자증권(문성필 상품마케팅본부장) 한국투자신탁운용(김현전  최고마케팅(CMO) 전무) 한화생명(김기홍 센터장) 현대증권(하용현 투자컨설팅센터장) KB자산운용(하성호 상품전략 실이사) KTB투자증권(김병욱 영업부 상무) SC은행(이동원 WM/PB사업 총괄이사) HMC투자증권(이영원 투자전략팀 장)

[뉴스핌=서정은 기자] 이머징 시장에도 볕들 날 올까.

9일 뉴스핌이 은행, 증권, 보험, 자산운용사 등 28개 금융사를 대상으로 ′글로벌 포트폴리오 전략′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들의 투자심리는 여전히 국내와 선진국으로 기울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선진국 시장에 대한 선호의 강도는 지난달보다 다소 약화된 모습을 보였다.

중기 기준으로 국내 주식을 확대 및 적극확대 해야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74%(20표) 였으며 유지 및 축소 의견을 제시한 비율은 각각 19%, 7%에 머물렀다. 적극축소는 전 기간에 걸쳐 한 표도 나오지 않았다.

선진국 주식의 경우 중기기준으로 확대 의견을 제시한 비율은 74%(20표)로 가장 많았으며 유지와 축소는 각각 22%(6표), 4%(1표)로 집계됐다. 다만 지난달에 선진국시장을 적극확대하라는 의견이 4표 나온데 비해 이번달엔 한 표도 나오지 않아 선호 강도는 다소 완화됐다.

이머징 시장의 경우 아직까지 투자심리가 완화되지 않은 가운데 장기에서 미묘한 변화가 감지됐다. 전 기간에 걸쳐 적극확대 비중은 단 한표도 나오지 않았지만 장기에서 '확대' 비중이 52%(14표)로 과반을 넘어섰다.

지난달 조사했을 때 장기 기준 '비중확대'가 45%로 가장 많은 표를 얻었던 것과 비교하면 투자심리가 다소 완화됐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중기 기준으로 '비중유지' 및 '비중축소' 의견이 48%, 33%를 차지해 아직까지 이머징시장을 보는 투자심리는 어두운 것으로 나타났다.

재테크 전문가들은 롱숏펀드의 인기가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진단했다. 엔화약세, 실적 우려로 변동성이 큰 장세에선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롱숏펀드가 유리하다는 설명에서다.

응답자들은 유망한 국내펀드 상품으로는 '롱숏펀드'를, 해외펀드 상품으로는 선진국에 투자하는 펀드를 가장 많이 추천했다.

롱숏펀드는 시장 등락과 관계없이 '중위험 중수익'을 추구하는 만큼 박스권 장세에서 인기가 좋다. 이를 증명하듯 롱숏펀드는 지난 한해동안 1조원 이상의 자금을 끌어들이며 절대수익추구형 상품의 대표주자로 자리매김한 바 있다.

하나은행 이형일 PB사업부 본부장은 "국내 증시는 선진국들의 상반된 경기부양 진행 속도로 연초부터 엔화약세 등의 환율문제, 이에 따른 실적우려에 마주하고 있다"며 "중기적으로 박스권 탈피가 쉽지 않은데다가 변동성 위험이 도사리고 있어 롱숏펀드가 우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내상품으로는 '롱숏'이 대세라면 해외상품으로는 선진국, 특히 미국이 가장 유망한 투자처로 지목됐다.

박태동 메리츠종금증권 글로벌트레이딩 총괄 상무는 "북미지역이 경기회복으로 자금이 유입되면 주식이 강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예상수익률은 연 8% 정도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관계자는 "출구전략 개시 이후에도 미국 경기회복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런 질적 변화를 바탕으로 내년에도 양호한 증시상승이 기대되는 만큼 미국주식펀드가 유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서정은 기자 (lovem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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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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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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