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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 김중수 “엔저리스크, 대일적자 측면으로 일부분 상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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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우수연 기자]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엔저 현상으로 우리나라 수출업체들이 가격경쟁력을 잃으며 열세를 나타냈으나, 대일 무역적자가 해소된 차원에서 부정적 영향이 일부분 상쇄됐다고 판단했다. 

김 총재는 9일 금융통화위원회 이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엔화 약세로 일본 세계시장에서 우리와 경쟁할 때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역으로는 우리가 대일 적자를 오랫동안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그를 어느 정도 (엔저의) 영향을 받아서 부분적으로는 상쇄되는 효과도 있을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엔화 약세의 효과는 모든 산업 부분이 아닌 철강, 자동차 등의 제한적인 산업에서 나타난다고 판단했다. 

이어 “중앙은행이 특정 산업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보고 지난 기자간담회에서 (엔/원 환율에 대한 ) 간접적인 대처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고 답했다. 

김 총재는 “(엔저 피해 산업군에) 금융지원이 필요하다면 중앙은행이 간접적인 방안을 고려할 것이며, 특정산업의피해로 사회적인 금융시장의 불안이 생긴다면 이에 대해서도 대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저인플레이션 상황 지속됨에도 불구하고 금리 동결하게 된 배경은? 

- 지난 12월 CPI가 전년동월대비 1.1%이지만, 근원인플레이션은 1.9% 수준으로 무상급식과 교육 등 복지정책 효과를 제외하면 2.2%정도로 오르는 것으로 보고있다. 기대인플레이션도 몇 달째 2.9% 수준에 머물고 있다. 

더불어 향후 최저임금도 올리게 되어있고, 그런면에서 물가가 어느 정도 오를 요인들이 있다고 본다. 올해도 상반기보다는 하반기에 물가상승률 안정 목표의 범위내에 들어올 것으로 예상한다. GDP갭도 좀 시간이 지나면 아마 마이너스 갭도 사라지지 않을까한다. 기준금리를 결정할 때 물가가 물론 가장 큰 변수임에는 틀림없지만, 물가 외에도 여러 요인을 고려한다. 

이번 금통위의 결정이 만장일치라 얘기했는데 (그러한 다양한 요인들을) 금통위원들이 다 보고 판단해서 결정한 것이라고 본다. GDP갭은 당분간 마이너스를 이어가겠지만 그 폭은 점차 축소될 전망이다. 지금 이순간 1년 전과 비교하면 지금 성장률은 우리 잠재성장률 수준에 거의 다다라 있지 않나 이렇게 보고있다.  

▲최근 골드만삭스 보고서를 비롯해 어제 정우택 새누리당 최고의원도 금리 획기적으로 낮출 필요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동의하시는지? 정치권 금리 인하 압력이 있다는 시각도 있는데 어떻게 보시나?  

-금통위 의사결정시 모든 사안을 가능한 한 고려하는 것은 사실이다. 다만 특정 보고서나 특정 의견에 귀를 귀울여 의사결정하지는 않는다. 금리 결정은 금통위의 고유권한이다. 압력이라 표현하셨는데, 압력은 생각하기 어렵다. (앞서 언급한 보고서와 의원의 발언) 두 가지에 대해서 저희들도 별로 답할 입장이 아니다. 이미 만장일치로 금통위 의사결정 났다는 것 자체가 모든 것을 설명하지 않을까. 

▲잠재 경제성장률 지금 어느정도 수준인지 숫자를 말씀 부탁드린다. 이번주 박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에서 3년안에 잠재성장률을 4%까지 끌어올리겠다 했는데 이를 위해 정책적으로 필요한 노력이 뭘까? 

-잠재성장률이란 한 국가가 가용한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서 한다는 의미보다는, 활용해서 인플레이션이가 가속화되지 않는 수준에서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최대의 성장률 목표를 말하는 것이지, 당장 어느 한 순간을 보고 얘기하는건 아니다. 
아마 4분기 이후에 우리의 성장세가 거의 잠재성장률 접해있을 것이라고 얘기를 했었다. 구체수치 언급은 적절치 않다.
금융위기에서 벗어나 대외환경을 비롯한 경제상황이 정상적인 경우에만 잠재성장률이 의미가 있지, 실증적으로 그렇게 합당한 수치를 제시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과거 계산에 의하면 항상 3%대 후반이라고 얘기는 해왔다. 또한 우리 성장률 거기에 근접해 있다 고도 얘기했다. 지금 3%대 후반보다 (잠재성장률을) 약간 더 올리기 위해서는 매우 다양한 범위에서 정책을 얘기할 수 있다. 통화, 재정, 거시 정책들 같이 비교적 단기적인 의미에서 정책도 중요하지만, 잠재성장률은 좀더 구조적인, 규제 개혁 등으로 인적자원 투자, 기술 투자, 등 포함해서 제반 조치들을 강구해야하지 않을까 싶다.

▲지난 기자간담회에서 언급한 엔/원 환율에 대한 간접적인 대처방안이란 무엇인가? 그 중 하나를 금리 인하로 보는 시각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시나?  

- 지난 간담회에서 엔화 약세가 모든 산업부분에 일괄적으로 영향 미친다기보다는 직접적으로 영향받는 몇 개의 산업에 국한된 제한적인 영향이 있다고 말씀드렸다. 중앙은행이 특정 산업에 대한 대책 마련 적절치 않아서 간접적 방안이라고 얘기했다. 
엔화 약세로 일본 세계시장에서 우리와 경쟁할 때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역으로는 우리가 대일 적자를 오랫동안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그를 어느 정도 (엔저의) 영향을 받아서 부분적으로는 상쇄되는 효과도 있을 수 있다고 본다. 전반적으로 매우 자세하게 검토해서 균형적인 접근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특정 미시적 정책은 산업에 연결되지만 거시 정책은 (정책 시행) 후에도 영향을 미친다. 환율은 모든 산업에 똑같이 영향을 미치는데, 그것을 특정한 산업에 국한 시키기 보다는 미시적 접근으로 취약한 산업에 대한 문제점 처리해야 할 것이다.
중앙은행이 간접적으로 (이들 산업에) 금융지원 필요하다면 간접적인 방안을 고려할 것이다. 특정산업의 피해로 사회적인 금융시장의 불안정이 생긴다면 이에 대해서도 대처할 것이다.

▲그동안 물가상승률을 기대인플레이션을 감안해 향후 높아질 것이라 했는데, 저물가가 1년 넘게 지속됐다. 기대인플레이션도 2%대 후반까지 낮아졌고, 한은이 올해 소비자물가 전망치도 2.3%으로 낮췄다. 앞으로 물가상승률 높아질 것이라는 말 대신 기대인플레이션도도 같이 낮아지고 있다는 우려하는 시각으로 색깔을 바꿔야 하는것은 아닌지? 

 -저물가에 대해서는 우리가 1년동안 같은 답을 한 것과 마찬가지로 똑같은 질문하는 사람들도 똑같은 것이다. .
누가보더라도 전세계적으로 지금 원유, 상품, 곡물 가격이 낮고해서 공급적 측면으로 해석하고 있다.  코어 인플레이션도 1.9%에 정책적 효과까지 더해지면 더 높다. 한쪽 사이드로 몰아가며 질문해도 답은 똑같다. 하반기에 물가상승률이 올라갈지는 그 때 가서 보시도록.  

기대인플레이션의 경우 국민들의 경제활동 상황에 따라 다를 거라 생각한다. 한은의 목표 물가내에 잘 포함되도록 통화정책을 풀어 나갈 것이다.  물가 정책은 중기적 시각에서 3년의 시계를 가지고 한다. 모든 시점에서 (목표치에) 딱딱 맞추는것이 물가안정 목표의 취지는 아니다. 한은은 3년동안(중기적 시계) 이러한 목표 내에서 안정이 되도록, 중앙은행은 CPI 전체보다는 물가 기대심리를 적정하게 안착시키는데 노력을 다할 것이다.  

다만 전망치를 2.3%로 수정한 것은 일단 지난 4분기 농산물 가격이 예상치 못하게 매우 낮았다.  그에 따라 기저효과가 하향 조정에 기여했다. 또한 최근 소비자물가 지수를 바꿔서 플러스 효과를 노렸다. 전반적인 물가전망이 낮아진 것이 아니라 기술적인 기저효과에 따른 것이다. 

▲ 최근 미국 테이퍼링으로 인해서 시장금리가 오르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가계부채 문제에 어떠한 영향있다고 보시나? 

-우리나라에서는 부채를 진 가구가 일반적으로 높은 소득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전반적인 가계부채는 거시정책 측면에서는 (가계부채의)성장세가 더 높아지지 않도록 관리는 중요하다고 본다. 다만 소득이 낮은 계층이 금리 상승으로 부채 상환 부담이 부담이 커진다면, 과다채무계층이 더 큰 부담이 될 것이다. 금리가 한 50bp 오르면 이에 따른 부채상환비율이 0.6%P 올라간다는 정도로 추정하고 있다. 빚 갚는데 부담되는 계층의 소득이 적어도 금리 상승에 따른 부담보다는 올라가도록 유도하는 정책이 바람직하다.  

▲ GDP갭 관련해서 예전에 총재님이 일종의 포워드 가이던스 될 수 가 있다하셨고, GDP갭도 상당기간에서 당분간 이라는 표현으로 바뀌었다. GDP갭의 축소가 더욱 빨라질 것을 시사한다고 봐도 되나? 

-GDP갭을 포워드 가이던스로 쓴다고 말한 적은 없다. GDP갭이 매우 중요하나 누구나 동의할 수 있는 잠재GDP가 나오지 않아서, 이를 특정 지표로 설명하기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당분간을 3~6개월간이라 표현한 것은 저희가 그렇게 설정하고 있지는 않다고 알고있다. 지난 번에 올해 연말 쯤되면 GDP 마이너스 갭이 축소된다고 했는데, 그 당시 사실이었고 지금도 그렇게 생각한다. 

▲또한 통방문구에서 지난달 성장의 하방위험요인 남아있다는 부분 사라졌다. 미국 테이퍼링 불구하고 우리경제를 긍정적으로 한은이 인식하고 있다 봐도 되나? 

-잘 보신 것 같다. 미 12월 의사록을 보면 일반적으로 미국 경기가 회복세 들어선 것에 대해서는 모두가 동의했다. 테이퍼링 진행자체는 국제금융시장에 단기적으로 영향있어 예의주시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테이퍼링은 미 경제의 회복을 전제로 한다. 큰 추세적으로 우리에게 유리한 것이다. 

▲임기가 두 달 조금 더 남은 상황에서 박근혜정부와 1년을 함께 하셨는데, 정책공조 측면에서 지난 1년동안 스스로에게 점수를 준다면? 한은의 독립성을 해치는 발언들이 나오는데 독립성과 정책 공조중 통화정책 중요해. 어느 쪽에 더 높은 점수를 주고 싶은지? 

-제 스스로 제게 점수를 매기는 건 적절치 않은 것 같다. 먼 훗날 사회가 평가하지 않을까. 정책공조란 서로 다른 목표를 가지고 하는 것이 아니라, 한은이 하는 일도 통화신용정책 자체뿐만 아니라 물가안정을 도모하며 국민경제발전에 이바지하는 것이다.
중앙은행 자체의 특정 목적으로 국민경제 발전과 유리된 정책 취할 수 있다는 시사점을 두는 것은 적절치 않다. 정책 공조 측면에서는 같은 목적을 가지고 있는데 단지 수단이 다를 뿐이다.  

(또한 정책공조가) 독립성과 상충된다고 보지는 않는다. 독립성은 한은의 주어진 하나의 책무다.  미 연준에서도 통화운용정책의 독립성(operational independence)를 강조하는데, 조직의 권한이나 목표는 스스로 정하는 것이 아니다. 그건 한은법에서 정해지는 것이고, 그것의 운용을 독립적으로 하는 것이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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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주당 압승' 이후 투자 어떻게? 이 기사는 11월 5일 오전 10시2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투자은행 삭소뱅크는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연방의회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것으로 확인되자 시장 영향을 둘러싸고 투자자 관심이 집중된 12가지 질문에 대답을 내놨다. 재정 부양 기대 후퇴로 국채와 금을 선호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한편 인공지능(AI) 설비투자 회수 논란에다가 규제 부담까지 겹친 기술주는 업계 대표 기업과 AI 활용 기업 위주로 선별하라고 권고했다. 1. 민주당 의회 석권 의미 삭소뱅크는 민주당의 의회 석권으로 미국 정책 환경이 교착 상태를 맞을 것으로 진단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거부권을 보유해 민주당도 기존 정책을 임의로 고쳐 쓰기 어렵기 때문이다. 향후 2년간은 정치 대립 격화와 의회 감독 강화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에서는 재정 부양의 확실성은 낮아지고 규제 정책의 불확실성은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미국 텍사스주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 맞붙은 민주당의 제임스 탈라리코 주 하원의원과 공화당의 켄 팩스턴 주 법무장관의 당선 확률 화면 [사진=블룸버그통신] 2. 트럼프 경제 의제의 향방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의제는 제약을 받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평가했다. 신규 감세와 대규모 지출 법안은 통과가 어려워져도 기존 세법은 효력을 유지한다. 관세와 외교, 제재는 대통령 권한이어서 관세 위험은 사라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지출 협상 대립이 셧다운(연방정부 업무 일시 정지) 위협이나 부채한도 공방으로 비화할 가능성을 경계했다. 3. 물가와 금리 하락 여부 재정 부양 축소로 국채 금리 상승 압력은 일부 완화될 수 있어도 물가 하락은 장담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정부가 적자 국채로 경기를 부양할 여지가 줄면 투자자들은 국채 공급 감소를 예상하게 된다고 했다. 반면 관세와 에너지 가격, 임금, 공급 제약은 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성장 둔화 속 고물가가 이어지면 연준의 정책 판단이 복잡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4. 자산별 가격 흐름 전망 삭소뱅크는 국채와 금의 상대적 강세를 예상했다. 국채 금리 하락으로 금리 우위가 약해진 달러는 약세를 보이고 유로화와 엔화, 일부 신흥국 통화는 강세를 나타낼 수 있다는 분석을 제시했다. 미국 주식은 기술주를 중심으로 재정 부양 제약에다가 AI 규제와 설비투자 부담이 겹쳐 단기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봤다. 실적이 견조하면 과매도 기술주의 반등 여지도 있다고 덧붙였다. 5. 미국 국채 추가 상승 여력 미국 국채의 단기 투자 근거가 강화됐다고 진단했다. 재정 부양 축소로 성장 기대가 낮아지는 데다 적자 우려에 따른 투자자들의 추가 금리 요구도 줄어들 수 있어서다. 다만 정치 교착 상태로 미국 정부의 이자 부담이 줄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물가가 오르거나 장기 보유 대가로 요구되는 금리가 높아지면 장기물 가격은 하락할 수 있어 삭소뱅크는 장기물 대신 중기물 국채를 선호한다고 했다. 6. 달러 약세 장기화 여부 삭소뱅크는 미국 경제가 성장률에서 주요국을 앞서는 이른바 '예외주의'의 종료를 선언하기에는 이르다고 판단했다. 금리 우위 약화와 기술 주도권 불확실성에 해외 투자자가 미국 자산을 줄일 수 있어 단기 약세 논리는 유효하다고 봤다. 반면 미국 성장 우위가 이어지거나 지정학적 긴장이 커지면 달러 수요가 회복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과도한 달러 노출은 줄이되 일방적 급락 베팅은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7. 금의 선거 수혜 여부 금을 선거 결과에 따른 단기 매매 대상이 아닌 물가와 지정학적 충격, 정책 불확실성 대비용 전략 자산으로 보유하라고 권했다. 국채 금리 하락과 달러 약세, 정치 불확실성 확대는 금 가격 상승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장기적인 재정 지속가능성 우려와 주식 편중 해소 수요도 장기 보유 근거로 들었다. 다만 국채 금리 반등이나 달러 강세 전환 시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8. AI 관련주 타격 배경 삭소뱅크는 기술주와 AI주 타격이 컸던 이유로 고평가와 설비투자 부담으로 이미 시작된 AI 투자 재평가에다가 규제 심사 강화 우려까지 더해진 점을 지목했다. 민주당 주도 의회가 경쟁과 소비자·개인정보 보호, 모델 안전 문제로 AI 기업 조사를 늘릴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양당이 AI 주도권 유지에 이해가 같아 반(反)AI 정책으로의 전면 전환 가능성은 작다고 판단했다. 미국 뉴욕 중간선거 사전투표 첫날 투표소에 설치된 'VOTE HERE' 안내판 [사진=블룸버그통신] 삭소뱅크는 의회의 규제 심사 강화가 데이터센터 사업에도 부담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전력 소비와 수자원 사용, 인허가 관련 심사가 엄격해지고 주민 반대가 겹치면 공사비가 늘고 완공 시점이 늦춰질 수 있다. AI 안전 기준과 독립적 모델 평가, 개발사 책임 체계가 도입될 가능성도 거론했다. 투자자들도 AI 인프라의 자금 조달력과 이익 전망을 엄격히 따질 수 있다고 봤다. 9. AI 설비투자 사이클 향방 삭소뱅크는 AI 산업이 투자 확장 국면에서 수익성 국면으로 전환하는 과정에 있다고 진단했다. 그동안 기업들은 연산 능력과 AI 인프라 규모를 늘리는 것만으로도 주식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제 투자자들은 기업의 가치를 판단할 때 확장 비용의 부담 주체와 부채 규모, 신규 설비의 매출 전환 기간, 공급망 내 이익 배분을 따지기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다음 단계에서는 AI로 생산성과 이익률을 높이는 AI 활용 기업을 우선하고 업계 대표 기업은 선별 편입하라고 권고했다. AI 활용 기업은 인프라 비용을 홀로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유를 제시했다. 플랫폼과 연산용 칩·메모리 공급사는 재무가 견조해도 밸류에이션 축소를 피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데이터센터 개발사와 차입 의존형 연산 자원 공급사는 자금 조달·전력·규제 부담이 크다고 지적했다. 10. 기술주 대응 삭소뱅크는 기술적 지표가 단기 반등과 변동성 장기화 가능성을 함께 나타내는 만큼 우량 자산을 단계적으로 선별 편입하라고 주문했다. 개표 직후 나스닥100 선물의 RSI(상대강도지수)는 과매도 판단 기준선인 30에 근접했다. 반면 장기 추세선인 200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해 추세 이탈에 따른 기술적 매도와 공매도가 늘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오는 17일(현지시간) 발표될 엔비디아 실적을 주시해야 한다고 했다. 11. 해외 시장 분산 필요성 삭소뱅크는 분산을 확대하되 미국 주식을 포기할 단계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미국 기업의 기술 주도권과 수익성은 정치 교착 상태에서도 유지된다는 판단이다. 그러나 고평가된 대형 기술주가 초과수익을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투자자들의 의문이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분산 대상으로는 중국 기술주와 대형 기술주 외 미국 우량주, 헬스케어, 중기물 채권과 금을 제시했다. 12. 점검 사항 투자 심리 반전 조건으로는 대형 기술기업의 설비투자 이익 전환과 견조한 미국 경제지표, 정책 불확실성 완화를 제시했다. 고용·성장 지표가 견조하면 정치 교착 상태에 따른 경기 약화 전망은 설득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민주당이 주도하는 차기 의회가 AI 투자에 타격을 주기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하면 규제 위험에 따른 주가 할인 폭도 줄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연말까지 정치 교착 상태가 예산·부채한도를 둘러싼 양당 충돌로 비화할지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의회 위원회 조사와 각 주의 데이터센터 신규 규제도 다음 변동성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채 금리 하락의 원인도 점검 대상으로 제시했다. 물가 기대 개선과 성장 기대 악화 가운데 어느 쪽에서 비롯됐는지에 따라 주식과 회사채 시장이 받는 영향이 달라서다. bernard0202@newspim.com 2026-11-0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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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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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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