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속보

더보기

[왕타이타이 재테크] '늑대가 온다' 에 中복부인들 바짝 긴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돈되면 뭐든 사는 포식성 강한 왕타이타이
[뉴스핌=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중국인들은 투자에 관한한 포식성 강한 공룡과 같다. 세상 어떤 사물과 현상도 일단 중국에 들어오면 중국인들의 투자 대상이 된다. 거액의 자산을 굴리는 중국 투자자 '왕타이타이(王太太 왕씨부인)'들은 재테크의 일환으로 황금과 부동산 주식 펀드를 마치 벌이 꿀을 저장하듯 닥치는 대로 끌어모은다. 

왕타이타이들은 스스로  투자 행보와 패턴에  어떤 제약도 두지 않고  실제 투자 행동때에도 추호의 의심과 망설임이 없다. 마땅한 투자꺼리가 없다고 여겨지면 동충하초 등 중약재, 보이차, 중국 고가의 고량주, 서양 고가 양주, 농산품, 예술품 등으로 투자의 영역을 거침없이 확장한다.

중국 왕타이타이들은 글로벌 투자자들과 사뭇 다른 독특한 투자 성향과 특징을 지니고 있다. 수익을 위해 과감히 리스크를 거는 것을 즐긴다. 도박성이 강한 대표적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의 투자 성향이다.  왕타이타이들은 투자 전문기관과 경제 전문가들 보다 자기 자신의 예측과 판단에 훨씬 더 많이 의존한다. 

전문기관의 전망은 어디까지나 조언일 뿐이다. 때문에 손실을 입어도 여간해서는 남탓을 하지 않는다. 일단 확신이 서면 부동산 투기단과 황금 투기단 등의 활동에서 드러나듯 투자 대상에 대해 흔히 ‘목숨을 걸고’ 달려드는 과감한 투자행동을 보인다. 

작년 10월 상하이 자유무역구(FTZ)가 출범하자 왕타이타이들은 참으로 기상천외한 투자 대상에 ‘거액의 판돈(투자대금)’을 배팅했다. 아파트 분양 때 속칭 떳다방이 분양권 딱지를 사들이듯 FTZ내 사업자등록증을 싹쓸이 매입하고 나선 것이다.

왕타이타이들은 훗날 상하이FTZ내 기업등록이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 비용 2만위안(약 400만원)에 달하는 사업자등록증을 사서 모았다. 그들은 6개월만 지나면 4만위안, 최소 100%수익을 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물론 이 역시 자신들의 감각적 판단에 따른 것일 뿐 기업등록수요나 향후 정책변화 가능성 등 객관적 투자 재료에 대해서는 별로 관심을 갖지 않았다. 

중국의 부동산 투자대열에서도 가장 유명하고 중국적 특색을 지난 투자단으로 원저우(溫州) 부동산투자단과 산시(山西)부동산 투자단 등이 있다. 원저우는 중소 제조 수출로, 산시 갑부는 석탄 광산으로 돈을 번 부자중의 부자들이다.  예를 들면 원저우 부동산 투자단은 전형적인 왕타이타이로 원저우 기업인 부인들이 주 멤버다. 

그래서 원저우부동산 투자단 같은 단체를 아예 ‘타이타이단(부인 투자단)’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굳이 우리와 비교한다면 개발시대 복부인과 같은 개념으로 볼 수도 있다. 부동산 투자에 관한한 이들의 움직임은 그대로 중국 부동산 투자의 풍향계와 마찬가지다. 시장은 어떤 전문투자기관의 예측보다 훨씬 이들의 투자 스탠드를 주시한다. 

왕타이타이의 광폭 투자행진이 새해들어 잠시 주춤해졌다.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선전 등 등 소위 1선도시 아파트와 땅 값이 폭등세를 보이고 성장 템포가 위축되면서 부동산 거품붕괴 우려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1선도시보다 훨씬 큰 규모의 2, 3선 도시가 있다. 이들 도시 역시  ‘개발’ 이라는 이름의 깃발만 꽃으면 돈을 끌어모을 수 있는 무주공산과 같은 곳이다. 더욱이 정부의 도시화 정책과 맞물려 지방 2,3선 도시는 왕타이타이들에게 최후의 만찬(마지막 한방)이 될 것이라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2014년 1월 중순 현재.  투자 방향을 정하고 실행에 옮기는데 누구보다 신속하고 과감한 왕타이타이들이 거액의 여웃돈을 어디에 굴려야할지 몰라 잠시 머뭇거리는 모습이 역력하다. 그들은 2, 3선 도시 부동산이 물 좋은 투자의 '마지막 한방'이 될 것이라는 ‘아니면 말고 식’ 일부 전문기관 권고에 귀기울이지 않는다.

왕타이타이들을 머뭇거리게 하는 가장 큰 요인은 정부의 경고와 시장 안팎에서 높아지고 있는 부동산 거품 붕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다.  최근 홍콩재벌 리카싱의 부동산과 주식에 대한 ‘셀 차이나’ 포지션은 그들을 더욱 신경쓰이게 하고 있다. 

시장은 우화와 다르다는 점을 그들은 아주 잘 알고 있다.  ‘늑대가 온다’는 말이 잦으면 시장에는 정말 늑대가 나타날 수 있다고 그들은 생각한다.  바로 이런 연유로 인해 왕타이타이들은 최근 한국의 부동산과 달러자산 매입 등 수익과 안전성을 두루 고려하면서 해외 자산 투자에 눈을 돌리고 나섰다.  

     


[뉴스핌 Newspim]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c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與, 전대 앞두고 '신천지 개입설' 파장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를 앞두고 김민석 당대표 후보가 경쟁 주자인 정청래 후보를 향해 '신천지 전당대회 개입설'을 제기하며 핵심 뇌관으로 떠오르고 있다.  정 후보는 "무관용 원칙으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면서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고, 또 다른 당권주자인 송 후보도 참전을 예고했다.  더불어민주당 당권 주자인 김민석 전 국무총리가 지난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4대 혁신안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 김민석 "반명·분열·신천지 연합 깨는 것이 이번 전당대회 본질" 김 후보는 21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당대표 후보 초청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신천지 의혹과 관련해 "반명(반이재명), 분열주의, 신천지의 비밀 3자연합을 깨는 것이 이번 전대의 본질"이라며 신천지 개입설을 제기했다. 이어 그는 "신천지와 관련해서는 차근차근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신천지 특검이 진행이 안 된 점 같은 것들을 하나하나 짚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신천지의 정치개입에 대해서 엄격한 비판을 하고 예방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다른 후보들도 이에 대해 엄격한 비판을 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뉴스핌 DB] ◆ 정청래 "저와 전혀 관련 없는 문제...무관용 원칙으로 법적 조치하겠다"  이에 정 후보는 법적 대응을 예고하며 즉각 반발했다. 정 후보도 같은 행사 후 기자들과 만나 '신천지 전당대회 개입설'에 대해 "저하고는 전혀 관련 없는 문제"라며 "이런 가짜뉴스, 허위조작 정보로 이미지를 씌우는 게 있다면 무관용의 원칙으로 법적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유튜브에서 그런 가짜 조작뉴스를 흘리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미 법적 조치를 취한 게 있다. 앞으로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가장 강력한 법적조치를 취하겠다. 정보통신망법에 의해서 엄벌에 처하게 돼 있다"고 했다. 정 후보는 이날 오후 본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신천지 전당대회 개입설) 부분은 제가 절대로 용서하지 않고 그냥 넘어가지 않을 것"이라며 "마치 저하고 관련이 있는 것처럼 연기를 피우는데, 이것은 걸리면 족족 다 법적인 조치를 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는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홍준표 전 대구시장과 오찬 회동을 가졌다고 밝혔다. [사진=송영길 페이스북] ◆ 송영길 "홍준표와 오찬...이만희 교주와 洪 직접 만나 나눈 충격적 이야기 들어" 송영길 당대표 후보도 이날 신천지 문제를 언급하며 당내 파장을 예고했다.  송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홍준표 전 대구시장과 오찬 회동을 가졌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2021년 국힘 대선경선에서 신천지 개입이 없었다면 윤석열이 아닌 홍준표가 대선 후보가 되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을 나누었다"고 적었다.  이어 "대선 후 이만희 (신천지) 교주와 홍준표 선배가 직접 만나 나눈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었다. 몇 가지 크로스체크를 한 후 방송에서 이야기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seo00@newspim.com 2026-07-21 17:03
사진
'여론조사 대납' 오세훈 오늘 1심 선고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헌정사 첫 5선에 성공한 오세훈 서울시장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1심 선고를 앞두고 중대한 기로에 섰다. 2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조형우)는 이날 오후 오 시장과 강철원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사업가 김한정 씨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사건에 대한 1심 선고를 내린다. 재판부는 오 시장의 선고 공판을 녹화 중계할 예정이다. 법원 자체 장비로 영상을 촬영했다가 선고 후 공개하는 방식이다. 오세훈 서울시장 [사진=뉴스핌DB] 오 시장은 지난 2021년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전 명태균 씨에게 여론조사 결과를 10차례 받아 후원자였던 김 씨에게 3300만원 상당의 비용을 대신 내게 한 혐의로 지난해 12월 재판에 넘겨졌다. 이 사건을 기소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달 17일 오 시장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추징금 3300만원을 구형했다. 강 전 부시장과 김 씨에게는 각 징역 1년을 구형했다. 오 시장이 특검의 구형대로 형이 확정될 경우 시장직을 박탈당한다.  선출직 공직자의 경우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에서 벌금 100만원 이상(집행유예 포함) 형을 확정받을 경우 5년간 공무담임 등의 제한 규정에 따라 취임하거나 임용될 수 없다. 선고에 앞서 취임하거나 임용된 자는 퇴직해야 한다. 특검 측은 결심공판에서 "객관적 증거들에 의하면 정치자금법 위반이 명백히 입증된다"며 "(오 시장은) 이 건 범행으로 인한 이익의 최종적 귀속주체임에도 불구하고 범행을 부인하며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며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오 시장은 정황증거와 간접증거는 있지만 녹취와 같은 직접증거는 없다고 반박했다. 또 명 씨를 만난 적은 있지만, 명 씨가 선거 전략을 담당할 만큼 전문성을 갖췄다고 보지 않아 여론조사를 의뢰하거나 비용 대납을 요청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선고를 앞둔 지난 20일 오 시장은 특검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법치주의를 흔드는 정략적인 장외 언론플레이를 즉각 중단하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다만 오 시장이 이날 1심에서 100만원 이상 벌금형을 선고받는다고 해도 형 확정 전이므로 곧바로 시장직이 박탈되지 않는다. 특검법의 신속 재판 규정(1심은 기소일로부터 6개월, 2·3심은 전심 선고일로부터 3개월)에 따라서 항소와 상고가 이어질 경우 늦어도 내년 1월 전후에는 대법원의 최종 판단이 이뤄질 전망이다. 100wins@newspim.com 2026-07-22 06: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