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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카드 이어 KB금융·은행·카드 경영진 전격 사퇴

기사입력 : 2014년01월20일 18:59

최종수정 : 2014년01월21일 08:27

롯데카드 사장도 조만간 거취 표명할 듯

[뉴스핌=노희준 기자] 1억명이 넘는 사상 초유의 고객 정보 유출 사건 등과 관련, 관련 당사자인 KB금융그룹의 주요 경영진과 NH농협카드 사장이 20일 전격 사퇴 의사를 표명했다.

이날 KB금융지주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KB국민은행과 KB국민카드, KB금융 주요 임원진이 일괄 사표를 제출했다. 사표 제출인원은 총 23명에 이른다.

은행에서는 행장과 부행장 7명 등 8명, 지주에서는 전무 3명과 부사장 2명 등 5명, 카드에서는 상무 이상 10명의 집행임원이 사직서를 각각 제출했다.

KB금융 고위관계자는 "지난 일요일 긴급 대책 회의 말미에 사의를 표명했다"며 "회장님은 사퇴 수습이 먼저라고 했지만, 오늘(20일)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카드 고객정보 유출 때문만은 아니고 도쿄 부당 대출 등 일련의 불미스러운 일로 회장님을 제대로 보필하지 못한 데 대한 책임을 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은 사표를 검토한 뒤 수리 여부를 선별적으로 결정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고객정보 유출 해당 카드사 가운데 하나인 NH농협카드 손경익 사장도 책임을 통감하고 자진 사퇴했다.

손 사장은 이날 자진 사퇴의사를 밝혔고 김주하 은행장은 이를 수용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이번 사퇴는 금융감독원의 검사결과 통보와 관계없이 손경익 사장이 먼저 책임을 지고 물러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B금융그룹 주요 경영진과 농협카드 사장의 사표로 롯데카드의 박상훈 사장도 이른 시일내에 향후 거취에 대해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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