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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대한민국, '프랑켄슈타인' 바람이 분다

기사입력 : 2014년01월21일 09:23

최종수정 : 2014년05월29일 16:32

[사진=레드카펫, (주)랑 제공]
[뉴스핌=장윤원 기자] 영국의 천재 여류작가 메리 셸리가 1818년 출간한 호러 소설 ‘프랑켄슈타인’이 뮤지컬을 비롯해 연극, 영화의 옷을 입고 2014년 대한민국 문화가를 찾아 온다.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은 지난해 12월 캐스팅 발표 및 1차 티켓오픈 소식을 알리며 개막을 예고했다. 왕용범 연출가와 이성준 음악감독의 의기투합은 물론 유준상, 류정한, 이건명(빅터 프랑켄슈타인 역), 박은태, 한지상(앙리 뒤프레 역) 등 믿음 가는 캐스팅으로 웰메이드 뮤지컬 탄생을 기대케 한다. ‘신이 되려 했던 인간’과 ‘인간을 동경했던 괴물’이 각각 도망자와 추적자가 되는 과정 등을 그린다.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은 오는 3월18일부터 5월11일까지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뮤지컬 개막일보다 앞선 2월4일 영화 ‘프랑켄슈타인: 불멸의 영웅’이 개봉한다. ‘프랑켄슈타인’을 스크린으로 접할 수 있는 또 다른 기회인 셈. 인간세계를 대상으로 200여년간 계속되는 선(가고일)과 악(데몬)의 전쟁이 배경인 이 영화에서는 프랑켄슈타인을 신조차 두려워한 불멸의 존재로 설정해 눈길을 끈다. 프랑켄슈타인 역은 ‘다크나이트’, ‘백악관 최후의 날’ 등으로 국내 관객에게도 잘 알려진 배우 아론 에크하트가 맡아 강인한 히어로로 분한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고전 소설 속 프랑켄슈타인에서 벗어난 세련되고 트렌디한 프랑켄슈타인(아론 에크하트)가 그려져 궁금증을 높인다.
 
마지막으로, 지난 2011년 영국 국립극장 공연 이후 전 세계를 매료시킨 연극 ‘프랑켄슈타인’이 올 가을 국내 개막한다. 2014년 10월10일부터 11월9일까지 예술의 전당 CJ토월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는 연극 ‘프랑켄슈타인’은 이미 국내 최고의 연출가로 입지를 다진 조광화 연출가가 나선다고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20일 오후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개최된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제작발표회에서는 뮤지컬 넘버 시연 및 배우들의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특히, 이날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우 유준상, 류정한, 이건명, 박은태, 한지상, 리사, 안시하, 서지영, 안유진 등은 웅장하고도 세련된 뮤지컬 넘버 시연으로 본공연에 기대를 한층 높였다. 
 
뮤지컬은 물론 영화와 연극으로 만나게 된 ‘프랑켄슈타인’이 2014년 대한민국 문화가에 활력을 불어넣을지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2014년 상반기 관객들과 먼저 만나는 것은 영화와 뮤지컬이다. 영화 ‘프랑켄슈타인: 불멸의 영웅’은 오는 2월4일부터 극장가에서,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은 3월18일부터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 (yu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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