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오바마 "소득불균형 해소"…강한 의지 표명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최저임금 인상안, 행정명령 발동…경제활성화 강조

[뉴스핌=김동호 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새해 첫 국정연설에서 경제 활성화와 소득불균형 해소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의회서 국정연설 중인 버락 오바마 美 대통령. [출처: C-SPAN]
오바마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각, 한국시간 29일 오전 11시) 워싱턴DC 의회 의사당에서 열린 상·하원 합동 회의에 참석해 '모두에게 기회를(opportunity for all)'이라는 주제의 연설을 통해 3년 남은 임기를 경제 살리기에 몰입하겠다며 "침체된 경제를 살리고 심각한 소득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회가 협조하지 않는다면 독자적인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신년 첫 국정연설에 나선 오바마 대통령은 "(현재) 냉혹한 현실은 미국 경제가 회복되는 과정에서 너무나 많은 미국인이 단순히 생계만을 위해 일하고 있고, 또한 너무나 많은 미국인이 (생계를 유지하기 위한) 일조차 할 수 없다는 것"이라며 "의회가 소득불균형 해소를 위해 협조하지 않는다면 의회를 우회해 독자적인 행동에 나설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의회가 행동에 나설 것을 거듭 촉구한다"며 "미국은 가만히 멈춰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의 강경한 발언은 공화당이 주도하고 있는 의회(하원)에 맞서 집권 2기 강한 정책 추진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이를 통해 지난해 경제가 회복되는 가운데도 실업과 저소득 등으로 오히려 상실감을 겪고 있는 미국 서민층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는 전략으로 분석된다. 또 올 11월 예정된 중간선거도 겨냥한 포석으로 보인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의회가 승인하지 않더라도 최저임금을 인상키로 결정했다. 행정명령을 통해 행정부 자체적인 정책 추진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현재 미 연방 근로자들의 최저임금은 시간당 7.25 달러로, 지난 2009년 7월 이후 5년째 동결된 상태다. 백악관은 오바마 대통령 국정연설에 앞서 이메일 서한을 통해 시간당 최저임금을 10.10달러로 인상하는 방안을 제안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저임금 인상 계획을 지난해 국정연설에서도 발표된 바 있으나, 의회의 반대로 1년 이상 표류하고 있는 상태다.

오바마 대통령은 행정명령을 통해 장기 실업자 구제와 직업훈련 프로그램도 확대할 계획이다. 

그는 또 자신의 임기 중 이뤄진 실업자 지원 정책, 일자리 창출 등을 예로 들어 미국의 경제회복세를 강조하고 "그동안 가장 투자하고 싶은 나라는 중국이었지만 이제는 미국이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다"는 발언으로 의원들의 박수를 유도하기도 했다.



[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