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석유화학업계, 직장맘 위한 '친가족경영'

기사입력 : 2014년01월31일 10:45

최종수정 : 2014년02월01일 08:2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사내 어린이집 운영 활발

 

[뉴스핌=김지나 기자] 정유 및 석유화학 업체들이 '친(親)가족경영'을 펼치고 있다. 육아를 병행해야 하는 남성·여성직원들이 편리하게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사내 어린이집을 적극 운영하고 있다. 퇴근시간에 맞춰 함께 집에 올 수 있다는 장점 덕에 각 회사마다 사내 어린이집 입소 경쟁은 그야말로 치열하다.

SK이노베이션은 2007년, 워킹맘(Mom)이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도록 본사 서린사옥 2층에 'SK 행복어린이집'을 문 열었다. 현재 SK이노베이션을 비롯해 SK주식회사, SK에너지, SK종합화학, SK루브리컨츠 등 입주해 있는 관계사 직원들의 자녀 중 만 1세부터 4세까지 자녀들이 행복 어린이집을 이용하고 있다.

여성 직원이 우선 배정을 받은 후 잔여 자리와 근속연수에 따라 남자 직원의 자녀도 입소가 가능하다. 이 곳은 3개의 보육실과 유희실, 조리실, 양호실 등을 갖추고 있다. 원장 1명과 보육교사 8명이 일하고 있어 교사 1명당 평균 7명의 원생들을 돌본다. 무엇보다 SK 어린이집의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히는 점은 오전 8시부터 9시까지 아이를 맡길 수 있다는 것. 직원들이 회사에 출근하면서 자녀를 맡기고 함께 퇴근 해 집으로 갈 수 있다는이 때문에 직원들의 만족도가 높다.

LG화학은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동관 3층에 개원한 'LG사랑어린이집'이 대표적이다. 동관 3층에 자리한 어린이집은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화학, LG하우시스, LG상사 등 5개 계열사 공동으로 운영된다. 보육교사 10여명이 만1세~5세 직원 자녀 약 70명을 돌보고 있다. 부모 중 한 명이 해당 회사에 근무하면 지원이 가능하되 한부모, 사내부부, 맞벌이 직원들이 우선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LG화학은 지방 사업장이 있는 청주, 대전 대덕연구단지 등에서도 사내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다.

한화케미칼도 직장어린이집을 개원한다. 한화그룹은 내달 초 서울 여의도와 태평로 사옥에 어린이집 운영을 시작한다. 각각 여의도 한화투자증권빌딩과 태평로 한화생명빌딩 사옥에 설치되는 어린이집은 각각 70명과 60명을 정원으로 한다. 오전 7시 30분부터 저녁 7시 30분까지 운영하며, 보호자의 야근이나 회식 등이 있을 때는 시간을 연장해 아이를 돌봐주게 된다. 한화는 올 상반기 내에 충북 보은 경북 구미 사업장 등 사내 어린이집을 총 7곳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자사주 1년내 소각 의무화' 연내 마무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자사주를 취득일로부터 1년 내 소각하도록 하는 내용의 3차 상법 개정안을 연내 마무리하겠다고 25일 밝혔다. 한정애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더 건강한 자본 시장을 위해 3차 상법 개정안이 조속히 논의되고 시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사진=뉴스핌DB] 한 정책위의장은 "주주 충실 의무 명문화, 집중투표제 의무화에 이은 자사주 소각 의무를 담은 3차 상법 개정안을 연내에 마무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그간 자사주가 특정 주주의 이익을 위해서 이용되는 나쁜 사례가 많았다"며 "상법 개정을 통해 자사주의 성격을 명확히 규정하고 자사주 마법을 우리 자본시장에서 퇴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3차 상법 개정안은 회사가 자기 주식을 취득하는 경우 취득일로부터 1년 내 소각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임직원 보상 목적 등 일정 요건에 해당할 때는 '자기주식 보유·처분 계획'을 작성해 주주총회 승인을 통해 보유 또는 처분할 수 있도록 한다. 기존 자사주에 대해선 신규 취득 자사주와 동일한 의무를 부여하되 법 시행 후 6개월의 추가 유예 기간을 두기로 했다. 전날 민주당 코스피 5000 특위 위원장인 오기형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상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한 정책위의장도 공동 발의자에 이름을 올렸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5-11-25 10:12
사진
공무원, 부당 명령 거부 근거 신설 [세종=뉴스핌] 나병주 인턴기자 = 앞으로 공무원이 상사의 위법한 명령을 거부할 수 있는 근거와 절차가 마련된다. 그동안 공무원은 상사의 직무상 명령에 복종의무만 있었을 뿐, 위법한 명령에 대한 불복 근거가 미비했다. 행정안전부는 25일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지방공무원법' 개정안을 다음 달 22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에는 공무원의 근무 여건을 향상시키는 다양한 내용이 포함됐다. [그림=챗GPT] 2025.11.25 lahbj11@newspim.com 먼저 소속 상사의 위법한 직무상 명령에 대해서는 따르지 않을 수 있도록 하고, 위법한 지휘·감독에 대한 의견 제시나 이행거부를 한 공무원에게 불이익한 처분이나 대우를 금지한다. 그동안 공무원은 직무 수행 시 소속 상사의 직무상 명령에 복종해야 했지만, 위법한 명령일 경우에 대한 별도 규정이 없었다. 그러나 이번 개정안을 통해 근거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는 자녀의 연령과 학령이 상향된다. 기존 육아휴직 대상 자녀의 나이 기준은 만 8세(초등학교 2학년)까지였으나, 앞으로는 만 12세(초등학교 6학년)까지로 확대된다. 불임·난임치료를 위한 난임휴직 근거도 신설된다. 현행법상 난임치료를 위해서는 질병휴직을 활용해야 하지만, 앞으로는 별도 청원휴직 사유로 신설해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허용할 예정이다. 기간은 질병휴직과 동일하다. 마지막으로 스토킹·음란물 유포 비위 피해자의 알 권리가 강화된다. 기존 성비위뿐만 아니라 피해자가 가해자의 징계처분 결과를 요청하는 경우 통보를 의무화한다. 징계 실효성 확보를 위해 성비위와 동일하게 징계시효를 3년에서 10년으로 확대한다. 개정안은 관보와 국민참여입법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입법예고 기간 개정안에 대한 의견을 우편·팩스·국민참여입법센터 등을 통해 제출할 수 있다. 윤호중 장관은 "공무원이 상사의 위법한 명령에는 이의를 제기하고 불복할 수 있도록 법률상 규정을 명확히 함으로써 국민과 국익을 먼저 생각하는 공직사회를 조성하는 데 이바지해 나갈 것"이라며 "또한 육아친화적 근무여건 조성 등 지방공무원의 처우가 개선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제도개선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lahbj11@newspim.com 2025-11-25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