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내 토끼 어딨어?' 등 안 보면 후회할 세계 그림책문학상 수상작 한국서 본다

기사입력 : 2014년02월03일 12:44

최종수정 : 2014년02월03일 12:44

‘그림책의 위대한 발견展’ [사진=성남문화재단]
[뉴스핌=장윤원 기자] 전세계 그림책 100년의 역사가 대한민국에 모두 모인다.
 
‘그림책의 위대한 발견전’(주최 성남문화재단, ㈜크리에이션랩알리스)은 1900년대부터 2000년대에 이르기까지 미국, 유럽 등 걸출한 세계 그림책문학상 수상자들의 작품을 총망라하여 121점을 국내 최초로 전시한다. 
 
‘내 토끼 어딨어?’, ‘비둘기에게 버스 운전을 맡기지 마세요’ 등으로 국내는 물론 현재 미국에서 가장 사랑받고 있는 그림책 작가 모 윌렘스를 필두로 ‘괴물들이 사는 나라’의 모리스 센닥, ‘슈렉’의 원작가로 유명한 윌리엄 스타이그 등 세계 유수 그림책 작가의 작품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총 69명의 작가들이 참여한 이번 전시에는 ‘세계 그림책 100년&모 윌렘스 월드’라는 부제로 ‘그림책 100년사를 아우르는 작품’ 섹션과 ‘작가 모 윌렘스의 특별전’ 섹션, 이렇게 크게 두 가지 섹션으로 진행된다. 
 
세계 그림책 100년사를 소개하는 작품에는 1900년대 초기 파머 콕스 ‘브라우니’와 같은 빈티지 그림 작품부터 2000년도 줄스 파이퍼의 ‘무서운 거인’까지 공개되며 역사적인 위용을 자랑할 예정이다. 미국 최초 그림책 전문 미술관인 ‘에릭칼 그림책 미술관’이 창립 10주년을 기념해 그 동안 유명 작가들에게 기증받은 작품들을 모두 모아 첫 해외 전시할 나라로 대한민국을 선택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세계 그림책 100년사를 소개하는 작품은 총 98점이다. 세부 섹션으로는 ‘위대한 이야기’, ‘유명한 캐릭터들’, ‘시와 노래’, ‘역사’, ‘요정과 민담’, ‘하찮은 창조물들’ 등으로 나뉘어 그림 속에 담긴 각각의 스토리들을 함께 볼 수 있다.
 
한편, ‘모 윌렘스 월드’라 불릴 또 다른 섹션에서는 모 윌렘스의 기존 히트작과 함께 최신작이 공개될 예정이다. 전시될 작품으로는 ‘비둘기에게 버스 운전은 맡기지 마세요’ 등 비둘기 시리즈와 ‘꼬므 토끼’ 등 내 토끼 시리즈, ‘정말 정말 한심한 괴물 레오나르도’ 등 국내에 그림책으로 발간된 그림작품들을 직접 만날 수 있다.
 
모 윌렘스는 미국에서 뉴욕타임스의 베스트셀러로 선정된 유명작가이자, 방송부문 우수한 업적을 인정받는 ‘에미상’을 수상한 다재다능한 만능 엔터테이너이다. 이번 한국 전시에서는 그가 직접 만들고 가족과 함께 더빙한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방식의 작품들이 첫 선을 보인다.
 
오는 2월9일까지 인터파크티켓(ticket.interpark.com)과 소셜커머스 티몬에서 전시오픈기념 특별할인가로 ‘그림책의 위대한 발견전’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오는 2월7일부터 6월8일까지 성남아트센터 큐브미술관 전시 예정.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 (yu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돌연 취소된 '2+2 통상협상' 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5일(현지 시각) 미국 현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미 2+2 재무·통상 협의'가 돌연 취소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 측이 한국 대표단에 '양해'의 뜻을 여러 차례 표명했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설명이지만, 외교상 결례에도 불구하고 협의를 미뤄야 했던 배경에는 한국 협상단을 길들이겠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오전 9시경 이메일로 미국 측으로부터 협의 취소를 통보 받았다. 이날 오전 구 부총리는 협의를 위해 미국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다. 당시 인천공항 대기실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기재부는 이 같은 사실을 오전 9시 30분께 언론에 공개했고, 구 부총리는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오전 9시 50분께 공항을 빠져나갔다. 이날 회의가 취소가 된 배경에 대해 기재부 측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긴급한 일정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긴급한 일정'에 대한 설명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측이 이메일을 통해 여러 차례에 걸쳐 사과 의사를 밝혔지만, 협상 관련 구체적 일정은 확정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의 미국과의 협상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김 장관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장관 등을, 여 본부장은 제이미스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각각 만난다. 하지만 양국 경제·통상 수장이 구체적 이유 없이 협의를 돌연 취소한 배경으로 한미간 협상이 난항을 겪은 것 아니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지난 20일 미국으로 출국한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귀국할 예정이지만, 고위급 협상에 진전이 없었던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한국 정부는 1000억달러(약137조원) 규모의 미국 현지 투자 계획을 미국 정부에 제안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보다 먼저 관세협상을 타결한 일본 사례를 참고해 짠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5500억달러(약 757조원) 규모의 투자 펀드를 약속하고 미국과의 상호관세 15%부과에 합의했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다만 한국 정부가 제시할 투자 규모에 미국 정부가 만족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댄 스커비노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최근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에 공개한 일본 대표단과의 협상 사진을 살펴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대미 투자액을 상향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투자액이 나온다. 애초 일본이 제시한 투자액 4000억달러는 펜으로 그어져 있고, 그 위에 5000억달러라는 숫자가 써 있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일본의 대미국 투자액은 5500억달러라고 공개했다. 협상액보다 500억 달러가 높아진 셈이다. 촉박한 협상 일정을 무기 삼아 미국이 비관세 영역도 손보려는 의도가 아니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2025년 미국 무역대표부의 비관세 장벽 보고서(NTE)에서도 한국의 방산·통신·원전 분야를 지적했다. 박기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산과 통신은 미국 기업의 진입 장벽이라는 측면에서 구조 개선에 대한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24 18:42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