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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2%대 낙폭 '휘청'…"美경제가 불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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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제조업 지표 부진에 경제 개선세 불안 확산

나스닥, 2년여래 첫 100p 이상 낙폭
옐런 취임, 시장 관심 촉각
車업계 실적 악화 '날씨탓?'

[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뉴욕 증시를 둘러싼 불안감이 해소되지 않으면서 주요 지수들이 대거 하락세를 연출했다. 오는 7일 월간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제조업 관련 지표 등이 실망스러운 수준을 보이면서 경제 상황에 대한 우려가 고개를 든 탓이었다.

특히 이들 지수들은 주요 지지선이 붕괴되면서 낙폭을 방어해내는 데 실패, 7개월여래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S&P500지수 중 8개 종목만이 상승세를 기록하는가 하면 10개 주요 섹터들은 최소 0.7% 이상의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는 약세를 보였다.

맥퀸볼&어소사이어츠의 빌 슐츠 수석 전략가는 "경제활동이 시장의 예상만큼 강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투자자들이 숨고르기를 하며 현 상황에 대해 다시 점검하는 분위기"라고 평가했다.

3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지난주 종가보다 2.08%, 326.05포인트 하락한 1만 5372.80을 기록했고 S&P500지수도 2.28%, 40.70포인트 떨어진 1741.89로 밀려났다. 나스닥지수도 전거래일보다 2.61%, 106.92포인트 내리며 3996.96에 장을 마쳤다. 나스닥지수가 100포인트 하락 하락한 것은 지난 2011년 11월 이래 처음이다.

'공포지수'로 불리는 CBOE변동성지수는 약 16% 가량 오르며 21.33선까지 도달, 지난 10월 이후 처음으로 20선을 상회하기도 했다.

이날 공급관리자협회(ISM)는 1월 미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월의 56.5에서 51.3으로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5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시장 전망치인 56보다도 크게 낮은 것이다.

다만 확장과 위축을 가늠짓는 기준선인 50을 상회하는 데에는 성공했다.

부문별로는 신규 주문지수가 전월보다 13.2 하락하며 51.2로 급락하면서 지난해 5월 이래 최저치를 보였다. 특히 월간 기준 낙폭으로는 지난 1980년 12월 이후 가장 큰 폭이기도 하다.

재고지수는 47.0에서 44.0으로 떨어졌고 생산지수도 61.7에서 54.8로 하락했다. 고용지수 역시 55.8에서 52.3으로 내렸다.

연방준비제도(Fed)는 미국 경제가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을 이유로 들며 지난 29일 양적완화 프로그램 규모를 추가로 100억달러 줄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3차에 걸친 연준의 양적완화 프로그램 시행으로 S&P500지수는 지난 2009년 이후 158%의 반등을 기록했다.

한편 이날 자넷 옐런 연준 의장은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옐런 의장이 직면하게 될 가장 어려운 과제로 고용시장 개선과 금리 인상 시기가 될 것이라고 진단하고 있다.

그동안 벤 버냉키 전 의장과 함께 양적완화 정책을 이끌어오는 한 축을 담당했던 옐런이 양적완화 축소와 경제 개선 사이의 균형을 어떻게 맞춰나갈지에 대해 시장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 상황이다.

반면 버냉키 전 의장은 정치적 중도파 싱크탱크인 워싱턴의 브루킹스 연구소에서 경제분야 최고 연구위원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버냉키 전 의장은 "브루킹스 연구원들은 경제와 공공정책 관련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날카로운 분석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이러한 정열적인 커뮤니티에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날 1월 판매량 결과를 발표한 미국의 주요 자동차업체들의 성적이 부진한 수준에 머물러 눈길을 끌었다.

제너럴모터스(GM)는 1월 자동차 판매량이 전년동기의 19만4699대 대비 12% 감소하며 17만1486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17만6541대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GM의 4개 브랜드 매출이 모두 감소세를 보였다.

포드 역시 1월동안 15만4644대의 차량을 판매하며 전년대비 7.1% 줄어든 규모를 그쳤다. 중형세단인 퓨전과 F시리즈 픽업 트럭 등이 판매량 감소를 보이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반면 크라이슬러는 전년대비 8% 수준의 판매량 증가를 보이며 시장 전망치를 충족시켰다. 이는 특히 지난 2008년 이후 최고의 1월 기록에 해당하는 규모다. 지프와 램 트럭 판매가 전년동기보다 25% 증가를 보인 크라이슬러 측은 "추위가 경쟁업체들에게만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밝히기도 했다.

지난달 미국 지역에 불어닥친 혹한으로 인해 1월 자동차 시장에 일부 영향을 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이로 인해 시장차 시장에 형성돼 있는 반등세에 타격을 입힐 수준은 아니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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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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