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르포] 첫 분양, 롯데캐슬 방문객 '줄서기' 진풍경..경기회복 청신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금천구 롯데캐슬 골드파크 견본주택 가보니..개장 전 줄 길게 늘어서 장관

[뉴스핌=한태희 기자] "청약 신청하려고. 아들에게 집 하나 해주려고 왔어. 집값 이 더 안 떨어진다고 하더만" (서울 금천구 독산동 김 모씨)

"그냥 구경하러 왔습니다. (보고나서) 마음에 들어도 청약 안 합니다. 청약 당첨돼도 대출 받아야 하는데…" (서울 관악구 봉천동 이 모씨)

반드시 청약한다는 사람과 마음에 들어도 대출 걱정 때문에 청약 안 한다는 사람. 7일 서울 금천구에 있는 '롯데캐슬 골드파크' 견본주택에서 만난 사람들이다.

정부의 주택경기 활성화 의지로 서울 강남권을 중심으로 매매 거래 움직임이 있다. 여기에 이달부터 봄철 이사 수요가 움직인다. 아파트 분양 시장에 이만한 호재도 없다. 하지만 사람들은 여전히 '내 집 장만'을 고민하고 있다.

롯데캐슬 골드파크 견본주택은 이날 오전 10시에 열렸다. 사람들은 10시 전부터 줄을 섰다. 100~150m 가량 줄 선 관람객 반대편엔 인근 부동산 중개소에서 나온 관계자가 20~30명 모여 있었다.

 

[사진=리얼투데이] 서울 금천구에 있는 '롯데캐슬 골드파크' 견본주택에 들어가기 위해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고 있다.

길게 줄 선 사람은 대개 세 부류다. 꼭 청약한다는 사람과 청약 생각은 없고 그냥 구경왔다는 사람. 이들 사이엔 견본주택을 본 후 청약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사람이 있다. 청약 생각이 어느 정도 있는 사람과 청약 생각 자체가 없다는 사람 비율은 5대 5 정도.

광명시에서 온 김재곤씨는 청약할 생각이다. 자금은 충분하다.

김씨는 "분양가가 3.3㎡당 1300만원대라고 하는데 이 정도면 대출 안 받아도 갖고 있는 돈으로도 충분히 살 수 있다"며 "분양 받으면 살 것(거주)"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에 살던 집을 팔고 지금 전셋집에서 산다. 청약 당첨되면 집 팔아서 생긴 현금을 이용할 계획이다.

독산동 주민 김 모씨는 "청약 할 생각이 있으니까 아침부터 기다리지 않았겠냐"고 되물으며 "사람들 얘기 들어봐도 집값이 더 떨어지진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견본주택 안은 사람들로 붐볐다. 면적별 주택 안으로 들어가려면 10~20m 줄을 서야 했다. 2층으로 가는 줄은 계단에서 끊나지 않고 1층까지 이어졌다. 청약 방법이나 계약 조건을 설명하는 상담창구는 빈자리가 없었다.

상담을 받은 김 모씨는 "청약 당첨되면 남편과 얘기해 계약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면서도 "분양가가 생각보다 높아 고민된다"고 말했다.

광명시에서 왔다는 박 모씨는 "집값이 여전히 비싸다"며 "그냥 구경 하러 왔다"고 말했다. 독산동에 사는 김 모씨는 "집을 사긴 사야 하는데 당장 계획은 없다"며 "요새 흐름은 뭔지 보려고 왔다"고 말했다.

관람객 중에는 등산복 차림을 한 사람도 꽤 있었다. 아침에 관악산을 올라갔다 왔다는 독산동 주민 최 모씨는 집에 들어가기 전에 이곳을 들렀다고 소개했다. "견본주택 가면 경품을 많이 주더라고. 집에 가는 길에 (견본주택이) 있어 잠깐 들른거지"라고 최씨는 말했다. 이날 최씨와 같이 라면이나 화장지와 같은 경품만 받고 돌아간 사람도 꽤 됐다.

견본주택에 들어가려는 사람은 정오가 지나서야 줄기 시작했다.

강남권 주택시장 분위기가 아파트 분양시장으로 옮겨 붙는지는 다음주면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1·2순위 청약 신청은 오는 13일이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靑 "원포인트 개헌 반대 안해" [서울=뉴스핌] 김미경 박찬제 기자 = 청와대는 3일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원포인트 헌법개정' 제안에 "사전 교감은 없었지만 반대하지는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뉴스핌에 "(당청 사이에) 특별한 교감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면서 "다만 오래전부터 원포인트 개헌에는 공감대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재명 대통령도 공약 사항으로 개헌을 언급했다"면서 "한 번에 전면 개헌을 하기 어렵다면 중요한 것이라도 먼저 개헌하자고 했다"고 설명했다. 청와대 전경. [사진=뉴스핌DB] 한 원내대표는 이날 임시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오는 지방선거와 함께 원포인트 개헌을 제안한다"며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하자"고 야당에 촉구했다. 한 원내대표는 "5·18민주화운동은 대한민국 헌정질서와 민주주의의 근간"이라면서 "헌법 전문 수록을 더 이상 미룰 이유가 없다. 야당의 초당적인 협조를 기대한다"고 거듭 야당에 요청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5·18민주화운동 전문 수록이나 비상계엄 요건 강화 등이 대표적인 개헌 의제"이라면서 "개헌을 하려면 국회 200석 이상 찬성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논의가 필요하다"고 전제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국정에 관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2026.02.03 pangbin@newspim.com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청와대는 우선 국회 논의를 두고보자는 입장"이라면서 "국회 논의가 잘 이뤄지길 바란다는 정도가 청와대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정부는 국정과제 1호로 '개헌'을 제시했지만 아직은 개헌에 필요한 특별한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다. 다만 시기적으로 정권 초기에 치러지는 오는 6·3 지방선거를 계기로 개헌 추진에 시동을 걸어보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이재명 정부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나쁘지 않고 국정 장악력이 강하고 정권 초기라는 잇점이 있다. 하지만 개헌 카드는 양날의 칼이기도 하다. 국정 동력은 물론 개혁 과제 추진에 적지 않은 부담이 아닐 수 없다. 개헌 카드는 모든 이슈를 빨아들이는 블랙홀이 될 수 있어 이재명 정부가 실제로 이번 지방선거에서 개헌을 강하게 밀어붙일지 주목된다. 이날 청와대 고위 관계자의 발언은 일단 여당이 애드벌룬을 띄워놓고 국회 진전 상황과 정국의 흐름을 봐 가면서 무리하지 않게 추진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pcjay@newspim.com 2026-02-03 12:37
사진
'법정소란' 이하상 변호사 감치 집행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서 법정 소란으로 감치 명령을 받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 변호인이 3일 구금됐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재판장 한성진) 심리로 열린 김 전 장관의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 재판 종료 직후, 김 전 장관 측 변호인으로 출석한 이하상 변호사에 대한 감치 명령이 집행됐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서 법정 소란으로 감치 명령을 받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 변호인이 3일 구금됐다. 사진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변호인 이하상 변호사가 지난해 6월 25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김 전 장관의 구속영장 심문기일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재판이 끝난 이후 법무부 교정본부 직원들이 이 변호사의 신병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변호사는 법원 구치감에 머무르다 서울구치소로 옮겨졌다. 감치 기간은 총 15일이다. 지난해 11월 한 전 총리 재판부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김 전 장관에 대한 증인신문 당시 퇴정 명령에 응하지 않은 이 변호사와 권우현 변호사에 대해 감치 15일을 선고했다. 하지만 인적 사항이 특정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교정당국이 수용을 거절하면서 집행정지로 풀려났다. 이후 이들은 감치 결정에 항고했으나 서울고법도 받아들이지 않았으며, 권 변호사의 경우 감치 5일을 추가로 선고받았다. hong90@newspim.com 2026-02-03 17:0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