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펀드매니저 "중국 갈수록 걱정" 성장률 2% 후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글로벌 펀드매니저 46% 올해 경착륙 우려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글로벌 펀드 매니저들 사이에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는 모습이다.

중국 경제 성장이 급격하게 둔화될 여지가 높다는 의견이 투자가들 사이에 번지고 있다. 특히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자산 매입 축소에 따른 글로벌 경기 둔화 리스크와 맞물려 중국의 경착륙이 가시화될 수 있다는 관측이다.

(사진:AP/뉴시스)

19일(현지시간) 뱅크오브아메리카(BOA)-메릴린치가 펀드 매니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응답자의 46%가 중국의 경착륙 리스크를 지적했다.

이와 함께 상품시장이 동반 급락할 리스크가 상당히 높은 것으로 펀드 매니저들은 내다보고 있다.

중국 경착륙 위험을 경고하는 투자가들 비중은 지난해 12월 26%에서 지난 1월 37%로 상승한 데 이어 이달 더욱 높아진 셈이다.

지난해 펀드 매니저들의 시선이 정치 리스크에 집중된 데 반해 올해 중국으로 급격히 이동하는 움직임이다.

특히 소시에떼 제네랄과 모간 스탠리가 고객들에게 중국 경착륙에 대비해 헤지에 나설 것을 강하게 권고하고 있다.

무역과 신용 관련 데이터에서 경기가 크게 악화될 수 있는 신호가 엿보인다는 주장이다.

소시에떼 제네랄은 투자자 보고서를 통해 “중국이 디레버리징(부채 축소)에 대해 매우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디레버리징이 통제를 상실할 경우 경제 성장률이 2%까지 떨어지는 극심한 경착륙이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중국의 성장이 다소 둔화되더라도 침체에 빠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주장도 나왔다.

슈로더의 피터 반 데 샤프트 투자전략가는 “펀드 매니저들이 중국 경제에 대해 우려하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럽다”며 “하지만 실제 경착륙이 벌어질 것인지 여부는 두고 볼 일”이라고 말했다.

투자와 신용 창출이 여전히 탄탄하게 뒷받침되는 만큼 경제 성장이 급격하게 떨어질 가능성이 그리 높지 않다는 얘기다.

인베스코의 콩트 폴 찬 최고투자책임자 역시 “중국이 막대한 규모의 외환보유액을 확보한 데다 GDP 대비 부채 비율이 낮기 때문에 경착륙이 현실화될 여지가 낮다”고 판단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 참여한 펀드 매니저는 총 222명으로, 이들이 운용하는 자산 규모는 5910억달러에 이른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