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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지북 "美경제, 한파로 일부 지역서 둔화돼"

기사입력 : 2014년03월06일 04:45

최종수정 : 2014년03월06일 06:07

[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연방준비제도(Fed)는 미국 경제가 다소 완만한 속도의 확장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혹한으로 인해 고용성장 둔화와 공급 차질 등이 나타나면서 소매업과 제조업 등은 부정적인 영향을 받았다는 진단이다.

5일(현지시각) 연준은 베이지북을 통해 12개 연방준비은행으로 보고받은 자료에 따르면 1월과 2월 초 사이 미국 경제가 개선된 수준의 움직임을 보였지만 대부분 다소 완만한 속도의 성장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베이지북에서 '완만한 확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던 데 비해 경제 개선세가 둔화됐음을 드러낸 것이다.

특히 대부분 지역에서는 혹한에 따른 영향이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뉴욕과 필라델피아 지역은 경제 활동 위축으로 인해 가장 큰 타격을 입으며 위축세를 보인 반면 켄사스시티지역은 여전히 올해 경제에 대해 낙관적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외 8개 지역은 대부분 약간 혹은 완만한 성장세를 보였다.

부문별로는 혹한으로 인해 활동이 제한되면서 제조업과 소매판매에 악영향을 미쳤고 많은 지역에서 자동차 판매 역시 부진한 수준에 머물렀다.

반면 에너지 제품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어난 것은 긍정적인 변화로 작용했다.

이번 보고서에는 '날싸'라는 단어가 총 119회 사용됐으며 '눈'과 관련된 단어도 24회 언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베이지북은 이달 열리는 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초 자료로 활용된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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