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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경남지사 출마 선언…재정·성장·복지 지속 추진"

기사입력 : 2014년03월17일 21:11

최종수정 : 2014년03월17일 21:11

"당내 타 후보 비방전에 휩쓸리지 않을 것"

▲홍준표 경남지사
[뉴스핌=고종민 기자] 홍준표 경남지사(사진)가 오는 6월 4일 지방선거에서 도지사 재선에 도전할 것이라고 공식 선언했다.

홍 지사는 17일 오전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회견을 열고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당당한 경남미래 50년을 위한 새로운 출발을 선언한다"며 "6·4지방선거에 경남도지사로 출마해, 겸허한 마음으로 도정에 대한 도민 여러분의 평가를 받겠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정부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에서 5개 국가지원 특화산단에 항공우주·나노융합·해양플랜트산단이 모두 포함됐다"며 "산단 리모델링 사업에도 창원국가산단과 진주상평 일반산단이 포함됐다"고 말했다.

이어 "항공우주산업 클러스터와 항노화산업 클러스터도 반영돼 모두 추진되면 30조의 경제효과와 10만 여명의 고용유발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여기에다 5월에 로봇비즈니스벨트 예비타당성조사 결과가 나오고 남부내륙고속철도 예비타당성조사도 6월말 완료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나아가 "청렴 도정·위민 도정·혁신 도정의 바탕 위에 재정건전화와 미래성장동력 확충에 힘쓸 것"이라며 "지역균형발전과 생산적 복지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또 "두 달 가까이 당내 타 후보가 도를 넘어선 비방을 계속했지만 대응하지 않았다"며 "앞으로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내 경선은 더 큰 승리를 위해 함꼐 비전을 만들어 가는 과정"이라며 "서로에게 상처만 입히는 마이너스 정치가 아니라 감동을 주는 플러스 정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새누리당 경남지사 후보 경선엔 홍 지사와 박완수 전 창원시장·김용균 전 의원 등이 나선 가운데 박 전 시장과 홍 지사의 신경전이 내부 경쟁을 뜨겁게 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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