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아파트 100선](2) 반포 최고가 아파트 ′반포주공1단지′

기사입력 : 2014년03월27일 16:07

최종수정 : 2014년05월30일 10:06

반포 랜드마크 '래미안퍼스티지' 넘봐…주공 1단지 옆엔 아크로리버파크

[뉴스핌=한태희 기자]  부촌(富村)으로 떠오르는 서초구에 가장 주목받는 단지 중 하나는 반포주공1단지다.

반포주공1단지 1·2·4주구와 3주구가 재건축되면 3590가구에서 약 8000가구 대단지로 탈바꿈한다. 재건축 사업도 가시화되고 있다. 지난해 9월 1·2·4주구가 조합설립 인가를 받은데 이어 3주구도 연내 조합설립 인가를 받을 계획이다.

더욱이 국내 아파트 중 최고 분양가를 기록한 반포 '아크로리버파크'(신반포1차)와 마주보고 있어 미래 가치가 덩달아 높아질 가능성이 높다는 게 업계 분위기다. 

◆지하철 5분거리 초역세권 입지

 
반포주공1단지는 지하철 9선호선 구반포역이 걸어서 5분 거리다. 지하철 4호선 동작역도 직선거리로 700m 떨어져 걸어서 10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차도 하나를 건너면 한강에 접근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학교 및 학원 시설도 조성이 잘 돼있다. 반포초, 계성초, 반포중, 세화중·고 및 국내 최고 수준의 학원가가 밀집해 있다. 단지 주변으로 술집 등 유흥시설이 없어 자녀 키우기에도 좋다.

반경 1km 내 반포종합운동장, 반포공원, 반포천, 방배동 카페골목 등 생활 편의시설이 있다. 자동차로 5분이면 올림픽대로, 강변북로에 접근할 있어 도심간 이동이 편하다.   

반포주공1단지 재건축 조감도
◆반포 랜드마크 넘본다

주공1단지는 재건축 이후 반포지역 ‘랜드마크’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다. 단지 규모도 반포 내 지역 중 가장 클 뿐 아니라 거래금액도 가장 비싸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반포주공1단지의 3.3㎡ 시세는 4700만원 정도다. 전용 84㎡의 시세가 17억~18억5000만원에 달한다.

반포주공 1단지는 현재 3590가구다. 단지는 4개 주구(구역)로 나뉜다. 1·2·4주구는 2100가구로 전용 84~196㎡로 구성된다. 3주구는 1490가구로 전용 72㎡ 단일 면적이다. 1·2·4주구는 지난해 조합설립 인가를 받았다.

3주구 주민은 연내 조합설립인가를 받기 위해 사업을 추진 중이다. 1~4주구 재건축이 끝나면 약 8000가구에 이르는 미니 신도시급 단지가 된다

◆반포주공1 시세, 래미안퍼스티지 추월 기대

투자자가 12억원을 들여 반포주공 1단지 전용 72㎡를 사면 2억원 넘는 시세차익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조합에 따르면 전용 72㎡를 갖고 있는 조합원은 재건축 후 돈을 내지 않고 84㎡에 입주할 수 있다. 대지지분이 많아서다.

이 아파트 전용 72㎡ 매맷값은 11억~12억원대. 비교 가능한 래미안퍼스티지 84㎡ 시세는 12억5000만~14억7000만원대다. 같은 면적 아크로리버파크도 13억~14억원대서 매물이 나오고 있다.

게다가 현재 주공1단지 84㎡ 시세가 16억원이 넘는 것을 감안하면 재건축 후 84㎡ 시세는 이 가격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렇게 되면 래미안퍼스티지를 가뿐히 뛰어넘는다.

◆재건축 변수는 주민 분담금

주공1단지는 대지지분이 많기 때문에 주민 추가분담금은 없다. 하지만 분담금이 예상치보다 늘 수 있다. 재건축 추진중인 송파구 가락시영 아파트가 대표 사례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가락시영 아파트 조합원 분담금은 당초 예상치보다 최대 1억원 늘었다. 이자 비용이 늘어난 데다 공사비도 당초 계획보다 높아졌기 때문이다.

리얼투데이 양지영 팀장 "분담금이 추가로 늘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아크로리버파크와 같이 서초구 일대 아파트는 수요가 여전히 많기 때문에 현금청산을 목표로 하는 단타 수익보다는 장기적 관점을 갖고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李정부 국정 5개년 책자 나왔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지혜진 기자 =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이 담긴 책자가 발간된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이날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에는 123대 국정과제에 대한 주요 내용과 구체적인 입법 방향 등이 담겼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정기획위원회 국민보고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8.13 photo@newspim.com 국정기획위원회가 지난 13일 1호 과제로 발표한 개헌에는 대통령 권력 구조 개편도 포함됐다. ▲4년 연임제 및 결선투표제 도입 ▲감사원 국회소속 이관 ▲대통령 거부권 제한 ▲비상명령 및 계엄 선포 시 국회 통제권 강화 ▲국무총리 국회 추천제 도입 ▲중립성 요구 기관장 임명 시 국회 동의 의무화를 추진하겠다고 명시했다. 또 5·18 광주 민주화운동 정신 등 헌법 전문 수록과 검찰 영장 청구권 독점 폐지, 안전권 등 기본권 강화 및 확대, 지방자치와 균형발전을 위한 논의기구 신설, 행정수도 명문화 등이 개헌 과제로 포함됐다. 개헌을 위한 국민투표법 개정도 추진된다. 헌법불합치 결정을 받은 재외국민 투표 관련 규정을 개정해 국민투표법 위헌을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개헌 찬반 투표는 2026년 지방선거나 2028년 국회의원 선거 때 실시하겠다고 명시했다. [서울=뉴스핌]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 2025.8.20 ycy1486@newspim.com 이번 책자에는 국정기획위가 지난 13일 대국민보고대회에서 공개한 123대 국정과제보다 훨씬 세부적인 내용이 담겼다. 당초 국정위는 이날 국정운영 5개년 계획도 공개하려 했다가, 돌연 비공개 결정을 내렸다. 비공개 결정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의중이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위 소속으로 활동했던 한 위원은 뉴스핌과 통화에서 "갑자기 보안을 강조하면서 내부 자료는 절대 공개하지 말라고 했다"며 "이유는 모른다"고 전했다.  ycy1486@newspim.com 2025-08-20 15:55
사진
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